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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마리프, 글로벌 수출기업 도약 추진 

디자인·제조·기술혁신 단행
2023년 산업용 히트펌프 1,500만달러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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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마리프(대표 최성호)가 2021년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을 본격화한다. 올해 BI(Brand Identity)변경을 통한 기업비전 재설정을 시작으로 △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제품디자인혁신 △ 스마트팩토리 등 제조혁신 △응용시스템 개발·신제품 출시 등 기술혁신 △해외시장 확대를 통한 비즈니스혁신 등으로 행보를 넓힐 계획이다. 


대성마리프는 1986년 설립된 이래 34년 동안 국내·외 냉동공조분야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친화적 기업으로 성장했다. 


특히 냉열IT융합 연구센터를 설립해 농식품분야의 고습도 저장기술 등 신기술 개발과 히트펌프 열재생기술 등 에너지 효율기술 연구개발과 함께 다양한 국책연구 사업을 수행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냉동공조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다변화된 시장요구에 대응하고 고객니즈 트렌드에 맞춘 제품개발을 위해 디자인본부와 엔지니어링 설계본부를 신설, 제품혁신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시너지효과를 도모한다. 


또한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표준화 프로세스(Standard Process)를 도입함으로써 제품의 품질향상과 생산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제품혁신TF를 최근 발족함으로써 고객에게 단순히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를 제공한다는 개념을 도입했다. 


제품생산부터 고객에게 전달, 설치감리, A/S까지 One-Stop 프로세스를 구축해 제품생산, 품질, 성능, 서비스 등 고객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모티브로 삼았다. 


상반기 중 혁신제품 설명회 개최 
대성마리프는 최근 CI를 변경해 대성마리프만의 지향점과 차별화된 제품이미지 개선작업을 시작으로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과 맞물려 전사적 표준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제품의 생산단계부터 제품표준화를 구축해 디자인과 품질, 성능 업그레이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로운 CI의 외관 디자인은 컴팩트한 설계적용으로 설치면적을 최소화해 설치의 편리성을 고려했다. 일체형 벨마우스를 채택해 개별조립에 따른 성능손실을 최소화하고 힌지도어 및 압력게이지 디자인 등과 함께 서비스의 편의성까지 개선했다.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위한 시스템 개발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구에 One-Stop 맞춤형 제품제안이 가능한 프로세서도 갖췄다. 

 

또한 기술혁신을 위해 대성마리프는 엔지니어링 설계본부를 통해 △냉매회로 최적배열 설계 △저온맞춤형 Circuit 설계 △동급대비 풍속 도달거리 증대 설계 등 전열면적의 확대 및 열손실 방지를 위한 설계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고객들이 설치·관리를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표준 결선도 △제품관리 매뉴얼 △서비스 방법 등의 표준 서비스 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디자인·기술혁신을 통해 개발한 신제품은 먼저 표준모델에 적용할 예정이며 현재 성능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대성마리프는 분기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디자인혁신제품 설명회를 개최 고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현장에서 고객들이 느끼는 제품의 불편 및 개선사항들을 반영하고 혁신 idea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이러한 제품설명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비처 멀티스크류 시스템(BMS System®) △산업용 히트펌프 열회수 솔루션 △농식품 냉장솔루션 등 시장다변화, 고효율제품 다각화 등 기술개발을 통한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고객요구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대성마리프의 관계자는 “현재 기본적인 디자인 혁신단계에 있지만 이는 앞으로 이어질 고습도 저온저장고, 예건저장, 멀티 유니트 시스템 등 응용시스템 개발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 출 시를 계기로 제품부문에서만 30%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고객을 대상으로 신제품 설명회를 개 최해 고객과의 협력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 확대·신시장 개척 ‘박차’ 
지난해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장을 이룬 대성마리프는 혁신TF 가동을 통한 디자인·제조·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발굴한 혁신요소들을 제품에 반영하고 표준매뉴얼을 꾸준히 개선함으로써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나갈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기술홈페이지를 제작, 소비자들에게 제공 함으로써 기술적인 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대성마리프는 이러한 업그레이드제품을 바탕으로 일본수출물량을 전년대비 20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대성마리프는 2019년 일본 제습기·로터시장의 강자인 세이부기켄과 OEM계약을 체결해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공급되는 냉난방 히트펌프 납품을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 1차분 55만달러(약 6억395만원)를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160만달러(약 17억6,000만원) 수출계약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히트펌프 수출은 그간 디자인과 기술혁신을 추구한 데 따른 수주쾌거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시장에 판로를 개척했다는 것과 미군부대의 미국기준 심사를 통과했다는 의미가 있다. 대성마리프는 이번 수출을 통해 패키지유니트 품질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이번 수출확대와 더불어 2020년 세이부기켄과 개발한 ‘120℃ 가열이 가능한 열회수 히트펌프’의 2차 시제품 시험이 성공함에 따라 신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도 갖고 있다. 열회수 히트펌프는 이차전지와 OLED 산업현장에 적용돼 기존 스팀보일러를 대체하는 효과 가 커 기대가 높다. 


대성마리프의 관계자는 “올해 전체시스템의 시험이 완료되면 미국, 일본, 유럽 지역의 산업현장에 올해부터 적용될 예정”이라며 “대성마리프의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산업용 히트펌프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2023년 1,500만달러(약 165억원) 수출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