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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신선유통 표준화· 친환경 포장기술 개발

해수부, ‘수산물 신선유통 스마트기술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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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수산물 먹거리 안전확보를 위한 어획수산물의 유통 위생·안전체계가 구축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3월10일 ‘2021년 수산물 신선유통 스마트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총 348억6,000만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되며 △신선유통 표준화 기술개발 △수산물 유통 현안해결 기술개발 등으로 구성됐다. 

수산물 유통기준·어종코드 표준화 현재 활어, 선어, 냉동 등 수산물 유형별 품질유지를 위한 적정 보관온도 및 기간이 명확하지 못하며 유통을 위한 온도설정·수산물 적제·시설 등 취급기준도 마련돼있지 않다. 

또한 지역별로 상이한 상자규격 사용과 냉동·냉장창고 보관의 어종별 코드도 표준화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진되는 신선유통 표준화 기술개발의 세부 연구과제인 ‘수산물 신선유통 표준화’를 통해 수산물 거래표준의 합리화를 위한 국제기준에 통용할 수 있는 수산물의 선도 및 품질의 과학적 평가지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주요 어종별 신선수산물의 품질지표 및 등급기준 개발 △주요 어종별 품질유지를 위한 유통·시설·작업기준 및 국가표준 제정 △수산물 재고관리를 위한 창고 어종코드 표준화 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된다. 

선도유지·선도확인 방안 마련 
수산물 유통 현안해결 기술개발의 세부 연구과제 중 하나인 ‘수산물 신선유통 포장분야’는 △목표 보냉온도 유지를 위한 PCM친환경 보냉팩 제조기술개발 △스티로폼 대체 수산물용 친환경 보냉 포장용기 개발 △수산물 신선도 변화 실시간 측정을 위한 스마트 플렉서블 센서 소자개발 △신선수산물 배송용 캐비닛 개발 △저비용 고효율 수산물 전용 보관 쇼케이스 상용기술개발 △국내 또는 해외수출 기준 수산물 기체조절포장(MAP: Modiꠓfied Atmosphere Packaging) 가이드라인 제시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수산물유통에 적합한 수산물용 친환경 PCM보냉팩 제조기술과 친환경 포장용기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 플렉서블센서 개발을 통해 수산물의 저장 및 유통 중 선도변화에 따라 발생되는 화학물질을 통해 실시간으로 선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수산물 유통 중 냉동탑차 문짝 개폐로 인한 선도저하를 방지하는 패시브형 배송 캐비닛이 개발되고 전통시장, 소형매장 등 열악한 수산물 선도유지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