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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엔, LNG냉열 활용 QSF사업 본격화

경남QSF(주)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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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냉열에너지 활용 전문기업이 바이오코엔(대표 양원돈)이 미래유망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QSF(Quick Super Freezing: 초저온 급속동결) 식품 가공유통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바이오코엔은 지난 9월10일 경남 하동군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에 에너지자립과 탄소중립시대에 맞춰 식품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갈 경남QSF(주)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내년 말 준공 목표인 경남QSF는 대송산업단지 첫 유치 및 기공식을 개최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보다 뜻 깊은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원돈 바이오코엔 회장, 윤상기 하동군수,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최종태 한국가스기술공사 기술단장, 홍민표 대우건설 상무 등이 참여했다.

경남QSF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는 9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내 137만1,602㎡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하동군,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경남QSF는 투자자협약에 이어 지난 7월6일 사업시행자인 하동군과 분양계약을 체결하며 초저온 급속냉동식품사업과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융합한 에너지자립형모델로 설립된다.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는 대송일반산업단지 내 6만2712㎡ 규모로 LNG(액화천연가스) 냉열을 활용한 초저온급속동결시스템 식품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해 약 150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160억7,600만원의 부지 분양대금과 함께 1,55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양원돈 바이오코엔 대표는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는 하동에 설립되는 경남권역 생산공장을 필두로 초저온급속 냉동식품으로 미래 식품산업에 혁신을 일으키며 세계로 뻗어갈 것”이라며 “저온과 고온 모두 사용하는 에너지자립형 모델의 선두주자로 탄소제로를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이어 “경남QSF는 초저온급속냉동기술을 활용한 식품가공업사업과 수소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소연료전지의 최적 에너지활용을 위한 ESS와 태양광발전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라며 “특작물 재배를 위한 스마트팜까지 포함한 에너지융복합 그린뉴딜사업을 하동군에서 실현하고 한다”고 밝혔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경남QSF는 대송산업단지의 첫 입주기업으로 그린뉴딜 혁신산업으로 성장할 많은 기업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향후 대송산단의 투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QSF사업이란 

QSF사업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식품의 한계인 냉동식품의 품질 저하와 냉장신선식품의 유통기한에 대한 제약을 보완하는 기술로 원물의 신선도, 맛, 영양소 등을 최대한 유지시켜 제철식품을 1년 내내 원물의 상태로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과 연계해 보관,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품질저하 현상을 방지할 수 있도록 미래식품에너지융복합센터 내 철저한 온도관리와 LNG냉열을 이용한 PCM차량 도입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초저온급속 동결식품 도입은 지역특산품 개발 및 식품기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기존 시장에 없는 미래유망식품분야를 선도할 수 있다. 특히 초저온전용 프랜차이즈와 수출, HMR 등의 온라인 판매로 초저온식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신재생 융복합시스템에서 발생한 열에너지는 스마트팜, 스마트양식장, 데이터센터 냉방 등 추가 사업 유치가 가능해 지자체 그린뉴딜 사업방향에 최적의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코엔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QSF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년간 100개 품목 이상의 초저온 급속동결식품에 대한 적합도를 제시하기 위해 신선도, 맛, 영양소에 대한 객관적인 테스트를 진행을 위해 현재 서울시 강남구에 ‘초저온(QSF) 푸드테크 연구소’를 설립했다. 추후 프랜차이즈, 온라인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에 제공할 계획이다.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각 권역별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경남QSF에 이어 전남권에서도 사업을 준비 중이다. 

2022년 QSF시설 상용화와 동시에 초저온 급속동결식품을 새롭게 런칭할 계획인 바이오코엔은 경남QSF사업의 운영초기 약 300억원 매출로 시작해 5년 내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