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영남권 샛별배송 권역을 경주시와 포항시까지 확장했다고 2월28일 밝혔다. 국내 이커머스기업 중 경주와 포항지역의 새벽배송서비스는 컬리가 국내 최초다. 그동안 경주와 포항지역 고객들은 익일 배송되는 하루배송서비스만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샛별배송 권역 확대로 앞으로는 밤 11시 전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8시 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컬리의 강점인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으로 배송되는 극신석식품 등을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샛별배송서비스 오픈일은 2월29일이다. 샛별배송과 함께 ‘퍼플박스’ 서비스도 도입된다. 친환경 재사용 포장재로 상온 28℃ 기준 냉장 제품은 10℃ 상태를 12시간 유지할 수 있는 퍼플박스는 냉동 제품은 약 11시간 동안 -18℃의 상태로 보관된다. 47ℓ 용량을 담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한 크기지만 무게는 135g에 불과하다. 쉽게 펴고 접을 수 있는 접이식 구조로 휴대와 보관 및 이동도 용이하다. 경주와 포항이 샛별배송지역에 추가되면서 컬리가 구축 중인 전국 컬세권(컬리+역세권) 확장은 탄력을 받게 됐다. 경주와 포항은 경북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영남권 신규 고객 확보 차원
서울시는 올해 대중교통 및 화물차 중심으로 전기차로 전환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주행거리가 높아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큰 대중교통인 버스(427대), 택시(2,380대), 화물차(2,500대) 등 총 5,307대를 집중 보급해 전기차로의 전환에 대한 시민 체감을 높이고 탄소·소음저감에 환경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전기화물차는 차종에 따라 600만원(초소형)에서 최대 1,500만원(소형)까지 지원한다. 냉동탑차 등 특수화물차인 경우 현재 최대 1,776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유택배차량 사용이 제한됨에 따라 택배용으로 구매 시 국비 보조금의 10%를 추가 지원하며 전체 보급할 예정인 화물차(2,500대)의 35%(875대)를 택배 물량으로 별도로 배정한다. 경유화물차 보유자가 전기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폐차 이행 시에는 50만원을 추가 지원하되 조기폐차 지원금을 이미 수령한 자에 대해서는 20만 원만 추가 지원한다. 서울시는 ‘2024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공고하고 차종별·부문별 보급대수와 보조금 지원내용을 안내와 함께 환경부 무공해차 통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해외수출을 위해 콜드체인·CA 등 신선농식품 특화 물류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월20일 글로벌트렌드와 통상환경에 대응해 K-Food+(케이-푸드 플러스)를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K-Food+ 수출혁신전략’을 발표했다. K-Food+는 농식품(K-Food)에 지능형농장(스마트팜), 농기자재, 반려동물음식(펫푸드), 동물용의약품 등 전후방산업 포함한 단어다. ‘K-Food+ 수출혁신전략’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국내부터 해외판매지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친 신선농산물 특화물류체계를 구축한다. 중국, 베트남 등 6개국에 지원하고 있는 해외 콜드체인을 2027년 12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온시설이 부족한 국내선별장, 항만·공항 근처 저온창고·차량, 특수포장재 등 지원도 확대한다. 또한 신선농산물 유통구조에 맞는 CA(Controlled Atmosphere: 대기환경조절을 통한 신선도유지기술)모델도 구축한다. 항공에서 선박으로 물류체계전환이 필요한 딸기, 버섯 등은 이동형 CA컨테이너 지원을 확대하며 장기저장이 필요한 배, 포도는 산지에 고정형 CA시설 5개를 설치한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시카고 등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디에스베이어레프코리아(DS Beijer Ref Korea, 대표 최성호)는 2월27일 화성에 위치한 본사에서 주요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빙해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엔지니어링그룹을 이끌고 있는 권현출 이사의 △BLDC Scroll CDU(Condensing Unit) △VARIPACK Reciprocation CDU △Bitzer IQ Module(CM-RC2) △Adiabatic Mist Cooling Kit △Heatpump Spot Cooler 등 신제품 특장점 소개에 이어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BLDC Scroll CDU는 부산에 위치한 ‘Copeland Integrated Solutions Laboratory(코플랜드 통합솔루션 실험실)’에서 기존 시스템과의 정밀한 비교실험을 통해 높은 효율성과 전력소비 절감을 확인했다. 테스트 대상인 ZPV096은 ZP182와 비교해 24시간 동안 70kW의 낮은 전력소모량을 기록했다. 1년 예상 차이량인 4만3,279kW를 농사용 전력(을) 저압 요금(kW당 56.8원)으로 환산했을 때 245만8,000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ROI는 0
인천항만공사(사장 이경규)는 1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663TEU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1월보다 13.9% 증가한 수치라고 2월21일 밝혔다. 인천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346만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대)를 달성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350만TEU에 도전하고 있다. 인천항의 지난달 수입물동량은 15만1,469TEU이며 수출물동량은 15만3,288TEU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각각 8.4%, 19.3% 증가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국의 컨테이너 수출물동량은 9만9,903TEU로 전년동월보다 2만1,698TEU(27.7%) 증가했으며 품목은 기계류, 잡화, 섬유류 등이 많았다. IPA는 중국과 베트남지역의 수출량이 늘면서 물동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컨테이너로 수출된 중고자동차는 2만7,162대로 2022년 1월(2만3,586대)보다 3,576대 증가했다. 주요 중고자동차 수입국이 위치한 동 지중해권 해상운송료가 급상승한 가운데 컨테이너 운송대수는 지난해 12월(3만3,072대)에 비해 감소했으나 향후 수에즈운하 통과가 정상화되면 수출대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월22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세계무역센터에서 오만 진출 한상기업인 Modern Ideal Choice Co LLC(대표 염평호)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과 K-푸드 중동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dern Ideal Choice는 2008년 설립돼 무스카트에서 한국마트(Hankuk Store)를 운영 중이며 한국산 농수산식품과 화장품을 현지 대형유통업체에 공급하는 벤더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동참과 전 세계 확산 협력 △오만 등 중동 시장 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오만에 한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한상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K-푸드의 중동신시장 수출확대는 물론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오만과 인근 국가들에 ‘저탄소 식생활’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자”고 말했다.
두핸즈의 풀필먼트서비스 ‘품고’가 3월2일부터 ‘주 7일 도착보장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인다. 품고 365센터(음성 한정)의 신규 고객사라면 누구나 추가 비용없이 이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주 7일 도착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사(NFA) 중 CJ대한통운과 품고가 유일하다. 기존 품고의 네이버도착보장 서비스는 평일 24시, 일요일 23시까지 접수된 네이버도착보장 주문을 100% 당일에 출고하는 서비스로, 배송 제휴사인 한진택배가 익일 배송을 보장해왔다. 이전에 품고 물류센터는 이러한 서비스를 주 6일(일, 월, 화, 수, 목, 금)만 제공했기 때문에 토요일에는 출고작업이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 7일 도착보장 서비스’ 론칭을 위해 토요일 22시 출고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매일 ‘오늘 주문 내일 도착’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주 7일 도착보장 서비스’의 도입으로 토요일 출고가 가능해짐에 따라 셀러는 네이버 도착보장관 내 일요배송관에 상품을 추가로 노출해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 일요배송관 이외의 별도 지면과 프로모션 구좌에 상품이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야간 네이버 쇼핑 라이브(네쇼라) 혹은 주말 이벤
경로최적화 및 배차최적화 솔루션 ‘루티’ 개발사인 위밋모빌리티는 제2회 기아 PBV 목적기반 모빌리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라스트마일 딜리버리용 상온·냉장 겸용 차량에 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위밋모빌리티는 현재 리얼타임 다이나믹 라우팅 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발생하는 주문을 효과적으로 처리해 제주도내 당일배송서비스를 지원하는 ‘제주오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이번 수상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번 아이디어는 PBV 차량의 냉장 및 상온 공간을 선택적으로 탑재할 수 있는 냉장케이스를 도입하는 것으로, 아이디어가 상품화된다면 냉장 및 상온 제품이 동시에 배송될 수 있어 급증하는 라스트마일 수요에 부응해 고객에게 더 다양한 배송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BV차량이 EV(전기차)로 구성된다면 냉장기능 및 효율적인 비용구조화가 가능해지는데 현재의 경유 기반 냉장차량에 비해 EV의 경우 1.5배 낮은 유류비로 운영이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된다. 또한 제시된 아이디어에는 냉장케이스의 온도관제와 콘트롤이 가능한 기술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전장에서 냉장케이스의 온도를
한국기계연구원은 지구온난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냉매를 적용한 대용량 초저온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 냉각성능 시험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2월2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에너지저장연구실 고준석 연구실장 연구팀은 Zero GWP* 냉매를 이용한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을 개발하고 -100℃에서 10kW 이상 냉각용량을 확인하는 운전시험에 성공했다.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으로 대용량 초저온 냉각기술 개발의 실 운전을 통한 입증은 국내 최초다. * GWP(지구온난화지수, Global Warming Potential)는 냉매가 지구 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표로, 냉매 규제 강화에 따라 허용되는 수치가 지속해서 낮아지고 있다. Zero GWP 냉매는 지구 온난화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의미하며,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하는 목표이다. ** 터보기계를 활용한 브레이튼 냉각시스템. 핵심부품인 원심압축기와 터보팽창기 등 터보기계를 이용해 기체를 압축하고 팽창시키는 과정의 반복을 통해 냉각효과를 얻는다. 기계연은 자체 개발한 원심압축기와 터보팽창기를 이용해 터보-브레이튼 냉각시스템을 개발했다. 반도체산업을 중
삼성SDS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CEIV Pharma: 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자격을 취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12월 리튬배터리 항공운송 인증에 이어 이번 의약품도 국제 항공운송 자격을 취득함으로써 삼성SDS는 의약품물류분야 운송 전문 역량과 최고의 서비스 품질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CEIV 의약품 항공운송 인증은 의약품 운송 과정에서 △섬세한 온도관리 △전문관리 인력운영 △품질관리체계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280여개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들에 발급해주는 글로벌표준 인증이다. 특히 의약품은 일반 화물과 달리 상온에서의 변질 우려가 있어 저온 또는 냉장보관 등 최적의 온도 유지가 필수적이며 취급 난이도가 높아 전문적인 운송 및 관리 프로세스가 요구된다. 삼성SDS는 글로벌 우수 파트너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IoT 기반 운송관제서비스를 통해 의약품운송의 위치와 온도이력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표준운영 프로세스 준수를 통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인증을 통해 의약품 항공운송 절차 및 기준을 디지털물류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자체 페이인 GS Pay가 지난 1월 간편 결제수단 중 사용률 1위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GS Pay는 지난 2021년 8월 론칭한 GS리테일이 선보인 간편결제시스템이다. 고객이 GS Pay에 신용카드나 결제계좌를 1회만 연동하면 클릭 한 번에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 GS리테일의 모든 브랜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GS Pay로 상품을 결제할 경우 GS&POINT 2% 적립(계좌 결제 시), 행사상품 추가 할인 등의 혜택도 다양하다. GS25는 결제의 편의성, 안전성, 매월 펼쳐지는 행사들을 비롯해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을 잇는 통합적 록인(Lock-in) 효과가 GS Pay의 사용 빈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GS Pay의 1월 결제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104% 신장하는 등 2배 넘게 증가했다. 고객 데이터를 살펴보면 GS Pay를 사용한 고객들은 미사용 고객대비 결제횟수가 103% 이상 높았으며 연령 별 구성비는 20대 28.3%, 30대 29.9%, 40대 27.5%, 50대 9.6%, 기타 4.7%로 나타났다. 앱과 간편 결제 사용에 익숙하고 편의점 행사 상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