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렐의 핵심사업은 고객에게 에너지소비가 적고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항상 연구에 많은 투자를 해 왔습니다. Made in Italy, Made in China, Made in USA가 아닌 Made by Carel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모든 공장의 시스템은 동일한 프로세스와 운영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연결돼 운영상황을 본사와 공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냉동공조솔루션을 카렐에서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1973년 이탈리아 Brugine에서 설립된 카렐(CAREL)은 공조, 냉난방제어솔루션 및 실내공기품질 향상시스템분야의 세계적 리더 중 하나다. 최첨단기술과 맞춤형 서비스를 결합해 에너지절감과 친환경제품을 설계하며 장비 및 시스템성능을 최적화하고 있다. 카렐은 지난 3월 밀라노에서 열린 MCE 2024(국제 냉난방공조 전시회)에서 실내 공기품질을 향상시키는 글로벌 HVAC제안과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고효율시스템을 선보였다. 프란체스코 날리니(Francesco Nalini) 카렐 CEO를 만나 MCE 참여제품과 성과,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었다. ▎카렐은 어떤 기업인가
"뛰어난 맨파워,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 끝까지 책임지는 A/S, 고효율 ERP 등 많은 요소가 한국아이도스를 짧은 시간에 업계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하는 데 중요한 원동력이 됐습니다. 준불연단열재 인증을 획득한 냉장·냉동용 우레탄패널을 개발해 관련 시장도 선도하겠습니다" 냉장·냉동창고의 가장 외부에 위치한 출입구는 물류의 적재와 반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곳이다. 이에 따라 도어의 밀폐와 단열성은 냉장·냉동창고의 냉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다. 한국아이도스는 2012년 설립된 방열도어 전문기업으로 냉동·냉장창고의 전동슬라이딩도어, 전동상하도어, 오버랩도어 등을 개발, 생산, 설치까지 담당하는 토탈엔지니어링기업이다. 냉장·냉동분야 전문가를 보유해 탄탄한 기술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많은 고객의 호평을 받으며 단기간 내 방열도어 시장에서 선두권에 들었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및 기업물류센터, 연구실 등 많은 고객사를 확보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어경원 한국아이도스의 대표는 대학에서 냉동공조를 전공 후 세원기연 기업부설연구소에서 공조기 및 항온항습기 설계를 했으며 냉동·냉장설비 전문기업 삼원기연(현 쿨맥스)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냉동
"설립 이후 30여년 동안 IMF와 금융위기를 거치고 1세대에서 4세대까지 대체냉매 변화가 있는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뤄낸 냉매기업은 한강화학이 유일하다고 자부합니다. 냉매가 어디에 쓰이는지 궁금하면 한강화학이 냉매를 어디에 파는지 보면 알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산업군, 다양한 종목의 모든분야에 냉매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작한 냉매 회수 및 재생사업으로 공급-회수-재생-재공급의 냉매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한강화학만이 할 수 있는 차별성입니다" 한강화학은 한국 냉동공조시장에 HFC 냉매 판매를 위해 1992년 일본의 종합상사인 니찌맨과 니쇼이와이 투자로 설립된 외국인 합자법인으로 시작됐다. 이후 30여 년간 냉매 단일사업에만 집중해 왔으며 자동차, 가전제조, 에어컨설치, 냉동설 비업자, 발포, 가스계소화기, 세정 등 냉매가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냉매를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냉매 공급선 및 국내 판매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기존 냉매 유통망을 활용해 냉매회수 및 재생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냉매 공급, 회수, 처리, 재생 등 원스톱서비스를 완성함으로써 냉매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재원 한강화학 대표를 만나봤
"지금까지 기업활동을 지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고객과 협력사의 노고, 창업자를 포함한 선인들의 노력, 현직원들의 버팀목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00주년은 잠깐 지나치는 지점이며 앞으로도 ‘인류에 봉사한다’는 창업정신을 지키면서 다음 100년, 200년을 위해 새로운 가치창조에 도전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일본의 마에카와제작소는 1924년 제빙냉장업을 시작으로 산업용냉동기, 각종 냉각설비, 히트 펌프, 에너지절약시스템 등을 설계 및 시공하고 있으며 모노즈쿠리(장인정신으로 이뤄진 제조업)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사업분야는 △산업용냉동기 및 각종 가스압축기 제조·판매 △농산, 축산, 수산, 식품 등 음료관련 제조냉각설비 설계·시공 △냉동·냉장창고 냉각설비, 열절연 공사 설계·시공 △히트펌프, 축열식공조 설비 설계·시공 △에너지절약 등 플랜트 엔지니어링이다. 일본 내 54개 거점은 물론 한국, 미국, 벨기에, 멕시코 등 42개국에 100개의 거점을 두고 일본 2,298명, 해외 2,877명 등 총 5,175명(2023년 12월 기준)이 근무하고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열에 관한 모든 영역의 토탈엔지니어링을 전문으로 제공하는 글로
"이익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축산물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미주아이티의 작은 투자가 축산물산업에 도움이 된다면 주저없이 투자 및 연구개발에 앞장서 낙후된 축산물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19 이후 소비자의 축산물 구매 패턴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했다. 팬데믹 이전 농수축산물에 대한 온라인 구매는 식품 외 품목보다 훨씬 낮았으나 코로나19 발생 후 감염에 대한 우려로 외식자제·가정간편식·밀키트 등으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되며 크게 증가했다. 특히 쿠팡 로켓배송·로켓프레시, 마켓 컬리 샛별배송 등 물류서비스의 발전으로 냉장냉동 제품의 신선도가 보장되며 소비자의 신뢰도 상승과 함께 구매가 이뤄졌다. 식약처는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맞춰 온라인 유통을 포함한 축산물 제조업체와 도·소매 업체들에 대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존 식육가공업에만 적용되던 축산물 해썹(HACCP) 의무적용을 식육포장처리업에도 단계별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축산물이 생산지에서 소비자 문 앞까지 도착하는 유통 전 과정에서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콜드체인 인프라시스템 구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미주아이티는 축산물 안전관리와
"콜드체인시스템은 ‘from Farm(Factory) to Table’ 즉 공급망 전 과정에서 완전하게 유지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중요합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회원사들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한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좋은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식품콜드체인협회는 선진화된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맛과 품질을 갖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나아가 식품의 폐기를 방지해 식량자원의 효율적인 운영 등으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하고 있다. 콜드체인협회는 국내 콜드체인 육성과 표준화, 글로벌 선진시스템 도입 및 콜드체인기술 친환경화 등 콜드체인시스템 선진화를 위해 △국제교류 및 협력 △교육 및 해외연수 △전시회 및 세미나 △한국 콜드체인산업대상 △회원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식품콜드체인협회를 이끌고 있는 서병륜 식품콜드체인협회 회장을 만나 국내 콜드체인산업 현황과 협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들었다. ❙ 식품콜드체인협회는 어떤 단체인가 식품콜드체인협회는 우리나라 식품콜드체인분야를 대표하는 단체로 2007년 농식품저온물류연구회로 출발해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로터
"중원냉열을 30년간 운영해 온 경영철학은 ‘기업 구성원의 행복과 세상에 더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자’입니다. 이는 기업을 단지 돈벌이 수단이 아닌 직원과 고객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공동체라는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원냉열이 출시하는 모든 제품은 내 자식을 정성을 다해 키워서 출가시키는 심정과 같이 생산, 판매, A/S 등 모든 과정을 끝까 지 책임을 다해 고객만족과 감동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1993년 창립된 중원냉열은 2000년 법인전환 이후 2번의 확장을 거쳐 현재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한 공장으로 이전해 산업용 냉장 및 냉동, 공조용 열교환기 제품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고효율, 저소음, 친환경 제품개발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국내 냉동·냉장시장 발전에 동참해 왔다. 쿨러·콘덴싱 유니트 및 각종 공조용 코일을 고객별 특성화된 요구조건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높은 품질과 제품의 신뢰성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중원냉열은 제품 품질개선과 연구기능 강화를 위해 열교환기 성능시험장치와 유니트쿨러 성능측정챔버, 풍량시험장비 등을 갖춘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수공랭식 냉각기, 브
“베이어레프를 시장에 알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품질 개선입니다. 그룹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국내 생산 제품을 유럽에서 통용되는 수준으로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곧 다가올 CO₂ 시장에 확실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DS Beijer Ref Korea Ltd.(디에스베이어레프코리아)는 유럽 최대 냉동공조기업인 Beijer Ref Group이 지난 9월 대성마리프의 냉동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재탄생한 법인이다. 초대 대표이사에 최성호 전 대성마리프 사장이 선임됐다. 침체기에 빠져있던 대성마리프를 재정적·사업적으로 안정화시키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높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인정받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디에스베이어레프코리아의 성공적인 한국시장 안착을 위해 첫 번째 방향타를 잡은 최성호 대표를 만나 베이어레프그룹 합류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와 향후 시장전략에 대해 들었다. ■ 초대 대표로 선임된 소감은미국계 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쌓아온 업무 및 소통능력과 대성마리프를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경제상황을 잘 헤쳐나갔던 운영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베이어레프그룹은 지역적 사업에 대한 지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지만 목표한 숫자
“체인익스빌 비전은 혁신과 발전을 추구합니다. 바이오·의약품분야에서 안전한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업계 선도기업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중장기 계획은 글로벌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안전하며 효율적인 콜드체인 물류인프라를 구축해 의약품 유통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콜드체인기업 체인익스빌은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유통뿐만 아니라 특수화물 운송사업도 겸하고 있다. 국내 콜드체인시스템 문제점인 △온도이탈 사고 예방 불가 △데이터 변조 위험성 △냉동탑차의 공회전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선·제공하고 있다. 체인익스빌은 2022년 한국표준협회(KSA)에서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규격으로 제품이 유지되고 관리되는 환경친화적인 방침을 토대로 기업을 경영하는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2월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주관한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START-UP AWARD’를 수상했으며 6월에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충북중소기업인 시상식’에서 유망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7월에는 벤처기업협회 주관한 ‘2023년 우수벤처기업’에 선
“물류는 더 이상 3D업종 또는 수준 낮은 직업이 아닙니다. 고객의 다양하고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고도의 산업입니다. 특히 콜드체인물류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더욱 전문화·고도화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물류수준도 선진국에 못지않게 발달돼 있으니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랍니다” 한국물류학회는 1991년 설립돼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매년 물류업계에서 탁월한 성과와 혁신을 올린 기업인을 선정하는 물류인 대상과 물류학회지에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를 선정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인 물류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는 공신력 높은 학회다. 산·학 협력관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산학협력위원회가 구성돼 산업현장을 매년 방문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업계 성과와 혁신사례를 발표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등 해외물류관련 학회·단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국제협력위원회도 구성돼 있어 해외를 선도하는 국내 물류기술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목표도 갖고 있다. 늘 현장에서 산·학·연 교류를 이끌며 오늘도 지속가능한 물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안영효 회장을 만나봤다. ■ 지금까지 걸어온 물류의 길은 S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