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hua, CO₂ 냉동용 솔레노이드밸브 신제품 출시

초임계 R744시스템 대응 ‘CDF-T 시리즈’ 공개
자연냉매 확대 속 CO₂ 밸브 포트폴리오 강화

2026.06.11 16:48:51

중국 HVAC&R 부품 전문기업 Sanhua Holding Group은 자연냉매 CO₂(R744) 적용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초임계(Transcritical) CO₂ 냉동시스템용 솔레노이드밸브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anhua는 최근 CO₂ 냉동시스템 전용 ‘CDF-T Series NC Solenoid Valve’를 공개하며 R744 제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초임계 CO₂ 냉동시스템 환경에 대응하도록 설계됐으며 냉매 유량제어와 핫가스 바이패스(Hot Gas Bypass), 제상(Defrost) 시스템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자연냉매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대형마트, 콜드체인, 식품유통시설 등에서 CO₂ 냉동시스템 채택이 증가하는 가운데 관련 핵심부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초임계 CO₂ 냉동시장을 겨냥한 CDF-T 시리즈는 직동식(Direct-Acting)과 파일럿작동식(Pilot-Operated) 제품군으로 구성된다.CO₂ 초임계 운전조건에서 안정적인 작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냉동·냉장설비의 냉매 흐름 제어에 활용된다.

특히 냉동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고압 운전환경과 빈번한 운전조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신뢰성과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anhua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핫가스 바이패스 운전과 냉매유량 제어, 에너지절감형 제상기술에 대한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밝혔다.

핫가스 제상은 CO₂ 냉동시스템에서 널리 적용되는 방식으로 증발기에 축적된 성에를 제거해 시스템효율을 유지하는 핵심기술이다. 

CDF-T 시리즈는 △컴팩트 설계 △제로압력 개방(Zero Pressure Opening) △낮은 소비전력 등이 주요 특징이다. 특히 제로압력 개방 기능은 입·출구 압력차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밸브를 개방할 수 있어 다양한 운전조건에서 활용성이 높다.

또한 저전력 설계는 냉동설비의 보조전력 사용량을 줄여 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제품 출시는 자연냉매 전환시장에서 Sanhua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럽연합(EU)의 F-Gas 규제 강화와 글로벌 유통업계의 탄소중립 전략에 따라 CO₂ 냉동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과 업계 자료에 따르면 유럽을 중심으로 수만개 이상의 슈퍼마켓과 식품유통시설이 CO₂ 트랜스크리티컬 냉동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북미와 아시아시장으로도 적용이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솔레노이드밸브, 전자팽창밸브(EEV), 압력센서, 체크밸브 등 고압 CO₂ 대응 부품시장을 둘러싼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Sanhua는 전자팽창밸브와 압력제어기기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자연냉매시장에서 제품군 확대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은철 기자 eckang@coldcha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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