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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현욱 신도로지스 대표

“항만물류 전 영역 직접 수행, 위험물·콜드체인 원스톱 솔루션”
삼성SDI·에코프로·포스코퓨처엠 등 대기업 위험물 물류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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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로지스는 부산 신항을 거점으로 컨테이너 운송부터 위험물·유해화학물질 운송, CFS(컨테이너화물조작장) 작업까지 항만 물류 전 영역을 직접 수행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2022년 설립됐으며 1992년 창업한 신도특수의 34년 업력을 계승하면서 2차전지·반도체 관련 자재 등 고부가 특수화물과 콜드체인물류에 특화된 역량을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컨테이너운송 △벌크운송 △항공운송 △CFS작업 △위험물 및 유해화학물질 운송을 아우르는 5개 사업영역을 운영한다. 직영차량 5대, 고정 운용차량 50대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산신항 배후 일반산업단지 내 보관소도 갖추고 있다. 

박현욱 신도로지스 대표를 만나 창업배경과 사업역량, 콜드체인물류 현황, 향후 비전 등을 들었다.

❙ 신도로지스는 어떤 기업인가
항만운송 관련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종합물류기업이다. 컨테이너운송, 벌크운송, CFS작업 등 항만물류 전 분야를 직접 수행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화물이 국내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도착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도어 투 도어’ 체계를 갖추고 있다.

❙ 창업 배경은
다년간 물류업에 종사하면서 수많은 창·폐업을 목격했다. 누구나 믿고 안심하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상생과 협력이 가능한 물류기업을 만들고자 신도로지스를 설립하게 됐다. 전신인 신도특수는 현대그룹과 CJ대한통운 협력사로서 34년간 활동했으며 현대하이스코 대형 프로젝트와 전남 율촌공장, 충남 서산·당진공장 설비 물류 등을 전담한 특수화물 운송 전문기업이였다. 신도로지스는 신도특수 업력을 계승해 컨테이너·냉동·위험물·CFS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 신도로지스만의 차별화 포인트는
여러 물류사가 분야별로 특화돼 운영되는 탓에 화주사 입장에서는 각 분야 업체를 따로 알아봐야 하는 불편과 비용 비효율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신도로지스는 컨테이너운송, CFS, 벌크운송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화주가 개별업체를 수배할 필요없이 원스톱으로 물류를 처리할 수 있다. 피드백도 직접 현장과 소통하는 구조여서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 콜드체인물류를 위해 갖춘 역량과 특장점은
온도민감화물은 물류의 시작점부터 종착지까지 정온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를 위해 냉동컨테이너 내륙운송, 항온·항습 보관, 컨테이너 냉동보관 등 콜드체인물류 전반에 걸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냉동컨테이너 운송 시에는 컨테이너에 발전기를 장착해 전력을 공급하고 운송 시작부터 터미널 입항 전까지 정온 온도를 유지한다.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는 협력보관소나 항온·항습동을 통해 화물 특성에 맞는 온도로 관리한다. 온도민감화물에 대한 원스톱 토털케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화주사의 수고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라고 본다. 실시간 온도 모니터링시스템도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 위험물운송사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봐야 할 기준은
기본적으로 유해화학물질·위험물 운송의 특성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허가사항과 제약이 많이 따르기 때문에 경험 없이 새로 뛰어들기 어려운 분야다. 위험물운송은 화관법(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서류제출, 신고, 차량 및 법인 교육, 주기적 검사 등 복잡한 행정절차가 수반된다. 

신도로지스는 이 분야에서 다년간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관련 허가를 모두 취득하고 특화차량도 15대 이상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 성산GLS를 통해 위험물·유해물 관련 각종 허가 취득도 병행하고 있다.

❙ 그동안 주요 성과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대기업의 위험물·유해물, 정온화물 및 일반화물물류를 차질없이 수행해 왔다. 부산항, 인천항뿐만 아니라 광양, 포항, 평택, 군산 등 전국 주요 거점 물류도 담당하고 있다. 벌크운송 및 CFS운송 연계도 진행 중이다. 설립 이후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 국내 수·출입 물류시장에서 주목하는 트렌드는
배터리, 반도체, 의약품·바이오 등 정온관리가 필요한 화물, 특히 위험물·유해물 운송 수요가 늘고 있어 이 분야 역량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K-푸드, K-뷰티·패션 등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화에 따른 다양한 저온·냉동화물 운송 수요도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반도체공장 원자재 수입 관련 컨테이너운송 및 특수차량운송분야도 현재 접촉을 이어가고 있는 단계다.

❙ 주력 사업분야에서 개선이 필요한 것이 있다면
위험물·유해물 운송 관련 행정시스템에 개선이 필요하다. 화물이동을 등록하고 신고하는 전산시스템이 사용하기 불편하고 공공기관 담당자들이 관련 법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다. 규제가 강화되는 속도에 비해 담당 인력과 전문성이 따라오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관할 구청별로 허가를 개별 취득해야 하는 구조도 현장의 행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 향후 매출목표와 중장기비전은
주변의 도움 덕분에 매해 100% 이상 성장해 왔고 이 추세를 이어가는 것이 당면 목표다. 중장기적으로는 특수화물 및 정온화물과 위험물·유해물 보관 및 관리에 특화된 특성화센터를 직접 설립·운영하는 것을 준비 중이다. 위험물과 콜드체인화물을 함께 취급할 수 있는 전용창고는 설계단계부터 소방법 등 각종 법령을 반영해야 하는 만큼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쳐야 한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내·외 정세가 나날이 불확실해지고 있다. 특히 수·출입 항만물류는 국외 정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분야다. 달러 환율 변동, 유가 불안 등 여러 외부 요인 속에서도 각 화주들의 물류 운송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