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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네코리아, CO₂냉매 전환 대응 세미나 개최

글로벌 HFCs 규제 강화⋯ 국내 CO₂시스템 도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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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냉매시장이 탄소중립 기조와 규제 강화 속에 자연냉매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고효율 콜드체인 토탈솔루션기업 아르네코리아(대표 이성규)는 오는 6월25일 ‘ATMOsphere Network South Korea 2026 - 탄소중립 시대, 자연냉매 전환과 대응방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자연냉매 전문기관 ATMOsphere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통·콜드체인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CO₂(R744)냉매의 글로벌시장 흐름, 국내정책 방향, 아르네코리아의 CO₂ 토탈솔루션 적용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유럽발 냉매 구조 전환⋯ 국내 시장도 변곡점 눈앞
지난 2024년 3월 개정된 EU F-gas규정은 기존 HFC의 단계적 감축을 넘어 퇴출단계로 전환을 선언했다. HFC쿼터는 2011~2013년대비 24% 수준으로 급감했고 GWP 2,500 이상 고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의 신규 충전은 전면 금지됐다. 상업용 쇼케이스와 슈퍼마켓 냉동시스템에 대해서는 GWP 150 이상 냉매 사용이 제한되며 2025년부터 GWP 2,500 이상 냉매의 유지보수도 금지되는 등 시장 전반에 걸쳐 냉매 전환 압박이 강해지고 있다.


그 결과 유럽 식품유통·산업용 냉동분야에서는 자연냉매 보급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CO₂냉매는 GWP가 1로 기존 HFC냉매대비 환경부담이 극히 낮고 독성이 없어 식품 접촉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열전달 특성이 우수해 고효율 냉동시스템 구현에 유리하다는 점도 시장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ATMOsphere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유럽에서 CO₂ 초임계 냉동·냉장시스템을 도입한 식품유통매장은 총 10만6,000개에 달한다. 이중 중앙집중식 랙시스템을 적용한 매장이 약 8만8,000개, 콘덴싱유닛방식을 적용한 매장이 약 1만8,000개로 집계됐다.


미국 대형 할인마트체인 ALDI US는 약 800개 매장에 CO₂시스템을 적용했으며 2035년까지 100%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 최대 도매 유통기업 METRO AG는 약 11억유로(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유통망 전체를 HFC에서 자연냉매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물류·해운기업 Maersk도 네덜란드에 3만5,000㎡ 규모 물류센터에 5.5MW급 CO₂ 냉동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산업용 대형 적용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초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유통전시회 ‘EuroShop 2026’은 자연냉매기반 기술이 더 이상 ‘전환기적 선택지’가 아닌 ‘표준’으로 자리잡았음을 확인시켜주는 자리였다.


글로벌 초임계 CO₂시스템시장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8%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슈퍼마켓·편의점 등 식품유통분야가 전체 시장의 75% 이상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국내시장은 아직 글로벌 흐름에 비해 뒤처져 있다. ATMOsphere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중국·동남아의 CO₂ 냉동 적용 규모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다양한 냉매가 혼재된 과도기적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다만 정책방향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말 제품군별 전환 일정을 검토해 발표한 바 있으며 올해는 냉매관리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시행시기는 유럽보다 다소 늦은 2028~2029년으로 전망되지만 HFC 할당량 감소로 냉매가격이 급등한 유럽의 선례를 감안하면 업계의 선제적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다.

 

다양한 현장 적용·운영경험 축적
국내 시장이 아직 냉매 전환의 과도기에 머물러 있는 사이 아르네코리아는 이미 국내·외에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 2008년 국내 최초로 홈플러스 매장에 CO₂ 아임계(Sub-critical) 사이클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이후 CU편의점, 농협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현장에 CO₂ 냉동시스템을 구축하며 운영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백양사농협 하나로마트에는 국내 최초 리테일 대상 CO₂ 초임계(Trans-critical) 냉동·냉장시스템을 적용했다. 이탈리아 본사 Arneg의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18년간 국내 현장에서 운영경험을 축적해오며 국내 시장에 특화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아르네 CO₂솔루션 제품라인업은 크게 소형점포용 ‘CO₂ BLDC 인버터 냉동기’와 중대형 매장용 ‘CO₂ Rack시스템’ 등으로 구분된다.


‘CO₂ BLDC 인버터 냉동기’는 2HP, 4HP, 10HP 모델을 중심으로 BLDC 인버터 기반의 정밀제어기술을 적용해 부하상황에 따라 압축기 운전을 최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비전력 절감과 안정적인 냉동성능 유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으며 별도의 기계실없이 설치가능한 콤팩트한 구성으로 편의점·중소형마트·저온저장고 등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다.


중대형 매장을 위한 ‘CO₂ Rack시스템’은 GLOBO, MINI BOOSTER, BOOSTER, BOOSTER XL 등의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다. 매장 규모와 냉동 부하에 따라 폭넓은 용량 대응이 가능하며 병렬압축기 구조와 인버터제어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에너지효율 구현을 지향하고 있다.


이와 함께 Heat Recovery(열회수), Ejector(이젝터), Parallel Compression(병렬 압축) 등 고효율기술이 결합돼 에너지비용 절감효과를 높이며 온난기후 지역에서도 CO₂시스템의 경쟁력 있는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정책·기술·사례 아우르는 종합 포럼
아르네코리아는 다양한 제품라인업과 현장경험을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내 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다. 오는 6월25일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제품소개를 넘어 자연냉매 전환을 둘러싼 정책·제도·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포럼이다.


세션은 크게 글로벌 동향·정책, 가연성 냉매 안전·효율제도, 아르네코리아 솔루션 발표 등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CO₂시장 트렌드 및 최신기술 현황은 ATMOsphere의 공동창립자이자 그룹 최고운영책임자인 Jan Dusek이 발표한다. △국내 HFC냉매 관리 정책방향(한상우 기후에너지환경부 대기환경국 사무관) △친환경 냉매 활용 냉동시설 안전관리 정책 방향(최영주 가스안전공사 안전기준처 차장) △쇼케이스 효율관리제도 현황 및 개선 방향(전남진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 이사) 등 제도분야 발표도 포함돼 있다.


오후 세션에서는 아르네코리아의 CO₂ 토탈솔루션 및 실제 적용사례가 공유된다. 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 정봉호 온빛 대표, 김승재 백양사 하나로마트 전무 등이 연사로 나서 실제 현장에서의 운영 경험과 에너지절감 효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김성훈 아르네코리아 이사가 CO₂ 최적 설계솔루션 시연을 진행하며 아르네코리아·ATMOsphere 공동 통합 Q&A로 마무리된다.


또한 냉난방공조·콜드체인 전문 미디어 칸(kharn)·콜드체인뉴스가 미디어파트너로 참여해 세미나 기획에 참여한다.


아르네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국내 자연냉매 및 친환경 냉동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친환경 콜드체인시장 확대와 기술 확산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제 운영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고효율·친환경 CO₂ 냉동기술 개발을 지속 확대해 자연냉매기반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시장의 CO₂ 냉매의 구조 전환이 가속화되는 지금, 오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을 이끌어온 아르네코리아의 행보가 국내 CO₂솔루션시장 확산에 어떤 촉매제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