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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프체인, 시리즈A 투자유치⋯ 글로벌 확대 본격화

BioKeeper 라인업 확대, 글로벌 공급 안정성 강화
해상운송 신제품⋯ 대형 콜드체인 패키징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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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패시브 콜드체인 운송용기전문기업 템프체인이 최근 Series-A 투자유치를 완료하며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콜드체인시장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성장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Series-A 투자에는 △마이다스동아-엔브이씨 2022 해양신산업 투자조합 △마이다스동아-엔브이씨 2022 부산지역혁신 투자조합 △캡스톤 2026 AI혁신 투자조합 △신용보증기금 △시너지 모멘텀 1호 신기술투자조합 등이 참여했다. 


특히 신용보증기금과 시너지 모멘텀 1호 신기술투자조합은 기존 투자사로서 후속투자를 이어가며 템프체인의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인천테크노파크(ITP)는 6월12일 인천스타트업파크에서 '2026 캡스톤 AI혁신 투자조합 인천스타트업파크펀드 2호 첫 투자기업 선정 기념식'을 개최하며 템프체인을 첫 투자기업으로 공식 선정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인천테크노파크, 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 및 템프체인 임직원이 참석했다. △혁신기업 투자 △스케일업 지원 △글로벌성장 연계를 핵심 목표로 하는 인천스타트업파크펀드 2호의 첫 투자처로 바이오 콜드체인기업이 선택됐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확보된 투자금은 가장 먼저 BioKeeper 1800·2700·3300의 선행 재고를 확보해 글로벌 고객의 대량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공급기반을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기존에는 빠르게 증가하는 고객수요에도 불구하고 선행 재고 확보에 제약이 있어 즉각적인 대량 공급 대응에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투자를 통한 공급 안정성 확보는 핵심과제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생산공정 표준화 △품질추적성 확보 △부품 및 원부자재 관리 체계화 △출하 전 품질검사 고도화 등 스마트 생산라인 구축을 통해 글로벌제약사와 물류사의 엄격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제조인프라도 강화한다. 바이오의약품 해상운송용 신제품 개발과 해외 파트너십·인증·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커지는 바이오 물류 수요, 대형 패시브로 대응




템프체인의 핵심제품 BioKeeper는 외부전원 공급없이 바이오의약품의 정온 운송을 지원하는 패시브 콜드체인 운송용기다. 기존 주력제품인 BioKeeper 1800에 이어 이번에 BioKeeper 2700과 BioKeeper 3300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대형 바이오운송용기 제품군이 완성됐다. BioKeeper 2700은 유로팔레트 2개, BioKeeper 3300은 US팔레트 2개 적재가 가능한 대형 패시브 콜드체인 운송용기로 바이오의약품 대량 운송에 최적화된 구조를 갖췄다. 


두 제품 모두 2~8℃ 냉장, 15~25℃ 정온, -20℃ 이하 냉동, -60℃ 이하 초저온 조건에서 5일 이상 온도유지 성능을 목표로 개발됐다. 항체의약품·백신·임상시험의약품·세포유전자치료제 원부자재 등 다양한 온도 조건의 고부가가치 바이오의약품 운송 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물류 시장에서는 대량운송, 운송비 절감, 온도이탈 리스크 감소, 장거리 운송 안정성, 탄소배출 저감 요구가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제약사와 물류사는 단순 운송비 절감보다 온도이탈 방지, 제품폐기 리스크 감소, 운송검증 데이터 확보, 장거리 운송 안정성을 더욱 중요하게 보는 추세다. BioKeeper 2700과 BioKeeper 3300은 이러한 복합적인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대형 패시브플랫폼으로 전력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장시간 정온유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글로벌제약사와 물류사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투자의 또 다른 핵심과제는 바이오의약품 해상운송용 신제품 개발이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물류는 빠른 리드타임을 앞세운 항공운송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높은 운송비, 제한적인 적재공간, 탄소배출 부담, 글로벌공급망 병목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동시에 안고 있다. 


반면 해상운송은 대량운송, 비용효율성, 탄소배출 저감 측면에서 잠재력이 크지만 수십일에 이르는 운송기간 동안 온도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기술적 난도가 높아 아직 시장개척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영역이다. 템프체인은 대형 패시브 콜드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 난제를 해결하고 바이오의약품 해상·복합운송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김현철 템프체인 대표는 "이번 Series-A는 BioKeeper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동시에글로벌 공급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그동안 선행재고 확보와 대량공급 대응에 제약이 있었던 부분을 개선하며 앞으로는 글로벌제약사와 콜드체인물류사가 요구하는 안정적 공급, 납기대응, 품질일관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BioKeeper 2700과 BioKeeper 3300은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운송 온도대에서 5일 이상의 온도유지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BioKeeper 1800과 함께 향후 템프체인의 매출성장을 이끌 핵심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업계에서도 템프체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고성능 패시브 콜드체인 운송용기는 단순 포장재를 넘어 제약 공급망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산업으로 평가받으며 전력공급없이 장거리 운송 안정성을 확보하는 패시브 방식의 전략적 가치에 대한 인식도 글로벌물류사와 제약사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템프체인은 이번 Series-A를 계기로 '기술검증 중심 스타트업'에서 '글로벌 공급역량을 갖춘 바이오 콜드체인제조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한 만큼 BioKeeper가 차세대 대형 패시브 콜드체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