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K는 오텍그룹 계열사로, 상업용 냉동·냉장 솔루션을 제조·공급하는 국내 1위 전문기업이다.
120년 역사의 캐리어(Carrier) 브랜드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온도제어 기술력과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술이 핵심 경쟁력이며 인버터 냉동기는 국내 △편의점 △중대형 마트 △냉장냉동창고 △저온창고 등 폭넓은 현장에 적용돼 있다. 현재는 단순한 장비 제조사를 넘어 독보적인 인버터 기술 기반 친환경·고효율 냉동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 클라우드, AI기술을 결합해 콜드체인의 전 과정을 혁신해 단순 장비 판매를 넘어 설치·유지보수·부품·서비스를 아우르는 ‘콜드체인 토탈 케어’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콜드체인 솔루션·서비스 리더’를 지향하고 있다.
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 ‘CRK SQUARE’를 출시하며 고객가치 향상에 나서고 있는 CRK는 올해 1월 고객가치혁신본부를 신설했다. 고객가치혁신본부 김현일 이사를 만나 CRK SQUARE 출시 배경과 그동안 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 고객가치 혁신본부를 신설한 배경 및 역할은
전통적인 콜드체인시장은 단순한 장비 판매와 고장 후 수리하는 ‘사후 서비스’ 구조에 머물러 있었다. 냉동·냉장설비는 설치 후 운영과정에서 고장, 온도 이상, 식품 폐기, 긴급 출동, 부품 수급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기존에는 이런 문제가 사후 대응 중심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았다.
CRK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제품의 서비스화’를 통한 사업모델 혁신을 이루기 위해 ‘SQUARE’ 관련 개발-품질-운영-서비스팀을 하나로 묶어 고객가치혁신본부를 올해 1월 신설했다. 고객혁신본부는 고객, 장비, A/S, 서비스 조직, 협력사를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데이터 기반 원격진단과 선제적 예방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출동비와 고장 운영비용을 절감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 CRK SQUARE는 어떤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나
CRK SQUARE는 냉동·냉장설비의 고장이 단순한 장비 문제가 아니라 고객의 영업손실, 식자재 폐기, 식품안전 리스크로 이어진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또한 기존 현장에서는 온도 이상이나 고장이 발생한 뒤에야 출동하는 사후 정비방식이 많았다. 장비상태와 운영데이터, 고객 정보, 서비스이력이 따로 흩어져 있어 이상 징후를 미리 잡아낼 수 없었다.
CRK SQUARE는 바로 이러한 단절을 메우기 위해 출발했다.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이상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고 고장이 커지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는 것이 출발점이다. CRK SQUARE는 장비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감지하며 필요한 경우 원격진단과 A/S 접수, 조치이력관리까지 연결하는 통합관제 서비스 플랫폼이다.
❙ 기존 온도기록계나 단순 모니터링시스템과 다른 점은
기존 온도기록계는 주로 온도기록과 사후확인에 초점이 있다. 단순 모니터링시스템도 이상 발생 여부를 알려주는 수준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원인을 분석하거나, 그 이후의 조치로 이어지지는 못한다.
반면 CRK SQUARE는 온도뿐만 아니라 장비 운전상태, 알람 코드, 압축기 운전정보, 전압·전류, 압력, 팬 상태 등 설비 내부 데이터를 함께 수집한다. 또한 알람 발생 후 원격진단, A/S접수, 조치이력, 재발 분석, 부품관리까지 연결할 수 있어 ‘기록시스템’이 아니라 ‘운영·서비스 의사결정 플랫폼’에 가깝다.
CRK SQUARE는 압축기 상태까지 실시간 진단 그래프로 분석하고 알람이 뜨면 원격 진단→ A/S접수→ 조치이력관리→ 재발분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한다. 또한 ‘고객→ 제품→ 고장이력→ 해결방법’으로 이어지는 고객 중심 데이터 구조를 갖춰 고객별·매장별·모델별 고장 통계와 부품교체이력까지 관리할 수 있다. 한마디로 ‘설비를 모니터링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장비·A/S·서비스 조직을 연결해 단일 플랫폼 내에서 생애주기(Lifecycle)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 본질적인 차이다.
❙ 글로벌 냉동제어·콜드체인 관제 플랫폼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은
덴마크 댄포스(Danfoss)의 알센스(Alsense) 같은 글로벌 플랫폼은 수십만대 규모의 데이터와 냉동공학 기반 진단 알고리즘에서 분명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CRK도 이 영역은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다만 글로벌 플랫폼들은 대체로 ‘에너지절감’과 ‘설비분석’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A/S접수관리나 고객단위 CRM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다.
CRK SQUARE의 차별성은 한국 현장의 장비, 고객, 서비스 조직, 전문점, A/S 프로세스를 하나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또한 관제와 유지보수, 서비스이력을 하나로 묶었다는 데 있다. 알람 감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서비스조직의 출동·수리·정기점검까지 직접 연결되며 그 결과가 다시 데이터로 축적돼 재발을 줄이는 선순환을 만든다. 글로벌 플랫폼이 ‘왜 전기를 많이 쓰는가’에 답한다면 CRK SQUARE는 ‘고장을 어떻게 줄이고 어떻게 빨리 해결하는가’에 답하는 플랫폼이다.
즉 단순히 데이터를 보여주는 플랫폼이 아니라 고객별 고장현황, 매장별 장애이력, 모델별 고장통계, 부품교체이력, 원격지원, 긴급출동, 유지보수까지 연결하는 현장 실행형 플랫폼이다. 다만 글로벌 선도 플랫폼 수준의 냉동공학 기반 예측 알고리즘과 에너지절감 KPI는 앞으로 더 고도화해야 할 과제다.
❙ 한국 냉동냉장현장에 최적화됐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은
한국의 냉동·냉장현장은 편의점, SSM, 대형마트, 식자재마트, 농협, 저장고, 외식 프랜차이즈 등 업태가 다양하고 매장규모와 설비구성도 제각각이다. CRK SQUARE는 이러한 국내 현장 특성에 맞춰 매장별·고객별·제품별·지역별로 장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CRK 제품뿐만 아니라 정속형, 인버터, 저장고, 쇼케이스 등 다양한 장비유형을 단계적으로 연동하고 있으며 전문점과 서비스조직의 현장 대응 프로세스까지 플랫폼에 반영하고 있다는 점이 한국형 최적화 요소다.
CRK SQUARE는 국내 서비스망과 직접 연결돼 있다. 365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 후 30분 내 고객 연락, 5시간 내 긴급출동(주말 포함)을 원칙으로 운영한다. 또한 쇼케이스·냉동기·저장고 등 자사 장비에 맞춰 압축기 단위까지 데이터를 연동하도록 설계돼 국산 상업용 냉동설비의 운전특성을 정밀하게 읽어낸다.
이와 함께 농협 하나로마트·노브랜드·식자재마트·저장고 등 한국 유통채널 구조를 그대로 반영해 여러 매장을 한 화면에서 관리하는 멀티사이트 운영을 지원하며 채널별 계약조건도 유연하게 운영한다. 한편 국내 식품안전규제에 맞춘 HACCP 온도데이터 다운로드 기능도 제공한다. 여기에 설치 실명제와 본사 현장 감리 등 시공품질관리까지 결합돼 한국 현장에 밀착된 운영이 가능하다.
❙ CRK SQUARE 설치장비 1,000대 돌파 의미는
지난 6월 현재 설치장비 1,100여대 돌파는 CRK SQUARE가 2025년 4월 정식 오픈 이후 약 1년만의 성과다. 이는 실험적 서비스단계를 넘어 실제 현장에서 운영 가능한 플랫폼으로 검증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이 숫자가 갖는 의미는 단순한 대수 이상이다. 이는 단순히 연결된 기기 숫자가 늘어난 것을 넘어 보수적인 냉동·냉장시장에서 CRK SQUARE의 실시간 관제 및 디지털서비스 가치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검증되고 안착했음을 증명하는 표준 데이터 모델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등록 매장, 실내기·실외기, 냉장·냉동장비, 여러 브랜드와 지역으로 연결 범위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는 고객이 단순 관제기능이 아니라 원격관리, 유지보수, 선제적 서비스의 필요성을 체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설치대수 확대와 함께 고장 감소율, 출동 절감률, 식품 폐기 감소율, 에너지절감률 같은 정량성과를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합관제서비스 플랫폼은 연결된 장비가 많아질수록 축적되는 운영데이터의 양과 질이 좋아지며 그래야 비로소 ‘데이터 기반의 선제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실제로 1,100여대 규모에서 심각알람의 91%를 원격으로 자동 해제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즉 시범단계를 넘어 데이터가 실제 서비스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임계 규모에 들어섰다는 신호이자, 플랫폼 비즈니스 본격화의 변곡점으로 보고 있다.
❙ 현재 주요 적용처는
적용처는 크게 리테일매장과 저장·물류현장으로 나뉜다. 농협 하나로마트, 일반 마트, 저장고, 의약품 냉장고 등이 실제 적용 현장들이다. 채널로는 편의점·SSM·대형마트·식자재마트·저온창고·외식·주방설비를 아우르며 지역으로는 충남·울산·경기·경남·충북·대구·인천 순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지보수 결합 서비스는 중대형 저장고 및 식자재마트 등에서 유상 계약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해외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해 몽골 시범매장 운영도 진행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편의점 파일럿 적용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에는 편의점, 외식 프랜차이즈, 콜드체인 물류, 업소용 냉장장비, 차량·선박 기반 콜드체인까지 확장 가능성이 있다.
❙ 냉동·냉장설비의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고 어떻게 활용하나
CRK SQUARE는 실내기는 상태정보(고내온도, 제상온도, 전원상태, 에코모드, 증발기, 조명, 배수, 히터 등), 운전 및 제어정보(운전온도, 제상정보 등), 설정 및 장비정보(제품정보, 센서정보, 정격용량 등), 실외기에서는 상태·고장 정보, 입구·출구·외기 온도, 고압·저압, 인버터 드라이브 운전 정보, 압축기 상태, 입출력 전원·전류, 응축기 팬 RPM, 토출·흡입 과열도 등 설비의 핵심 운전데이터와 드라이버 알람까지 폭넓게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실시간 모니터링, 이상 알람, 원격진단, 고장 원인 추정, A/S 우선순위 판단, 부품교체 이력관리, 유지보수 리포트 작성 등에 활용된다.
또한 과거 서비스이력과 결합해 ‘지금 출동이 필요한 현장인지’를 가려내는 선제 서비스 의사결정의 근거가 되며 소비전력 파악과 HACCP 온도기록에도 활용된다. 향후에는 전력량계, CCTV, 조명 등과 연동해 매장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다.
❙ AI 예지보전시스템은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나
AI 예지보전은 장비의 정상 운전패턴과 이상 운전패턴을 비교해 고장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예를 들어 온도 상승, 압축기 운전 이상, 압력 변화, 통신 오류, 반복 알람, 전류 변화 등의 데이터를 종합해 단순 알람인지, 원격 조치가 가능한 문제인지, 긴급 출동이 필요한 문제인지 분류한다. 현재는 심각 알람을 기준으로 원격 해제와 선제적 출동을 구분하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축적된 고장 이력과 부품 교체 데이터를 학습해 예측 정확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판별 및 단계적 조치는 알람이 발생하면 3단계로 판별한다. 1단계로 온도·제상·압축기 운전 상태 등 실시간 운전 데이터를 확인하며 2단계로 반복 발생 여부, 압력·과열도·에러, 알람 발생 패턴 등 과거 이력과 데이터를 분석한다. 3단계로 단순 알람을 걸러내고 실제 긴급서비스가 필요한 현장만 선별한다.
그 결과 2026년 1~4월 발생한 심각 알람 중 91%는 원격으로 자동 해제했으며 물리적 수리가 필요한 9%의 현장만을 정확히 선별해 카카오톡 알림 등으로 전송하고 엔지니어가 선제적으로 정밀 조정 준비 후 현장으로 출동하는 방식으로 작동해 고객만족과 업무효율 성과를 달성했다.
이렇게 데이터와 엔지니어의 판단을 결합한 선제 서비스가 현재 가동 중인 방식이며 여기에 다빈도 위험 알람 패턴 감지·알림 같은 기능을 더해가고 있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반 예지정비시스템을 본격 구축해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단계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 고객이 체감하는 가장 큰 효과는
고객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효과는 ‘문제가 커지기 전에 알 수 있다’는 점이다. 냉동·냉장설비는 고장이 발생하면 식자재 폐기, 매출 손실, 고객 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CRK SQUARE는 이상 알람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원인을 진단해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며 긴급한 현장은 빠르게 선별한다.
CRK SQUARE를 통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조기에 이상 징후를 감지해 보관상품이 폐기되기 전에 압축기 교체 및 용접수리를 완료한 사례와 같이 고객은 고장 자체를 인지하기도 전에 선제적인 서비스를 받아 수천만원에 달하는 식자재 폐기 리스크와 영업 중단 피해를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었다. 결국 고객입장에서는 장비 운영 안정성 향상, 영업손실 최소화, 식품 폐기 리스크 감소, 유지보수 대응 속도 향상이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스마트HACCP이나 식품안전관리 측면에서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나
스마트HACCP과 식품안전관리에서 핵심은 적정 온도의 지속적 유지, 기록의 신뢰성, 이상 발생 시 즉시 대응이다. CRK SQUARE는 냉장·냉동 온도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상 발생 시 알림과 이력 관리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위치별 온도센서 추가 연동, 온도 데이터 다운로드, 월간 리포트 기능 등을 통해 식품안전관리 기록의 디지털화를 지원할 수 있다.
스마트HACCP 규정에 필수적인 온도데이터를 언제든 즉각적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과 함께 식품보관온도가 기준을 벗어나면 즉시 알림이 가기 때문에 온도 일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그 기록을 증빙자료로 남길 수 있다. 수기 온도기록을 자동화된 데이터로 대체함으로써 관리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식품안전사고 예방과 규제대응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함께 제공한다.
다만 CRK SQUARE 자체가 HACCP인증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며 고객사의 관리기준과 인증체계 안에서 데이터 기반 관리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적절하다.
❙ 전문점·협력사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나
가능하다. CRK SQUARE는 고객에게는 운영 안정성과 유지보수 품질을 제공하고 전문점과 협력사에는 반복 수익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예를 들어 월정료 기반의 SQUARE 서비스, 유지보수 결합 상품, 부품 주문·판매, 정기점검, 원격진단 지원, 선제적 출동 서비스 등이 수익모델이 될 수 있다.
‘제품의 서비스화’ 차원에서 SQUARE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묶은 결합상품을 통해 고객의 장기계약을 유도하고 전문점에는 SQUARE 장려금, 계약수수료의 일정비율을 마진으로 제공한다.
부품사업에서도 효과가 뚜렷하다. 부품전문점 체계를 정비한 이후 부품유통매출은 1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일회성 설치 매출에 그쳤던 구조에서 전문점·협력사도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플랫폼에서 장비이력과 부품교체이력이 관리되면 전문점은 단순 수리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유지보수사업자로 전환할 수 있다.
❙ 기존 CRK 장비뿐만 아니라 타사 냉동·냉장제품과도 연동이 가능한가
기술적으로는 단계적 연동이 가능하다. CRK SQUARE는 자사 장비의 통신데이터 연동을 우선 적용하고 있으며 타사 정속형 제품은 컨트롤러 교체, 배선, 통신 프로토콜 정리 등을 통해 연동하고 있다. 다만 타사 장비는 제조사별 통신방식과 제어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제품을 즉시 동일하게 연동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에 따라 현장 적용 전에는 통신 안정성, 제어 안전성, 데이터 매핑, 책임범위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
기존 CRK 장비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나 최신 실내기 PCB 교체만으로 폭넓게 연동되며 타사 정속형 제품은 컨트롤러(CTD) 교체로 연동할 수 있다. 에어컨·히트펌프 등 타사 인버터·공조제품은 통합 통신 프로토콜을 추가 개발하고 있다.
즉, 자사 제품은 이미 폭넓게 연동되고, 타사 제품은 컨트롤러 교체와 통신 프로토콜 개발을 통해 단계적으로 연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외부 제품과의 연동성 검증은 지금도 진행 중인 핵심 과제다.
❙ CRK가 그리고 있는 냉동·냉장 통합관제시장의 미래는
국내 냉동·냉장시장 자체는 점포 수 기준으로는 정체 국면이지만 통합관제영역은 일부 대기업과 해외기업을 제외하면 아직 도입이 미비하다. 바꿔 말하면 편의점 5만여점, SSM·대형마트·식자재마트, 그리고 18만여 외식 프랜차이즈 점포에 이르는 넓은 미개척 시장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CRK는 이 시장이 사후대응에서 선제대응으로, 다시 플랫폼 비즈니스와 BM 생태계로 단계적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본다. 적용범위도 소매점에서 저온창고, 운송(차량·선박), 업소용 설비로, 그리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확장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AI 예지정비와 에너지 최적화가 표준이 되는 시장으로 갈 것이며 CRK는 그 흐름을 선도하고자 한다.
또한 냉동·냉장 통합관제시장은 단순 온도 모니터링에서 장비 생애주기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다. 앞으로는 장비 판매, 설치, 원격관제, 에너지 관리, 예지보전, 부품 공급, 유지보수 계약, 식품안전 리포트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CRK는 이 시장에서 고객·장비·서비스 조직·협력사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구축해 고장과 운영비를 줄이고 고객의 매장운영을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자 한다.
❙ CRK SQUARE의 사업목표는
단기 목표는 설치장비 확대, 유상 유지보수 계약 확대, 전문점 교육, 서비스 프로세스 표준화, 알람 대응 체계 고도화다. 동시에 HACCP 온도관리, 월간 분석 리포트, 부품 주문, 중대형 장비 모니터링, 전력량계 연동을 통한 에너지절감서비스 등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전국 전문점 및 대형 가망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지속 확대하고 올해 결합형 유지보수(SQUARE 케어 서비스) 상품영업을 정교화해 매장 연결 진척률을 궤도에 올리는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타사 장비 연동, 냉난방기·조명·전력량계·CCTV 등 매장설비 통합관리, AI예지정비, 에너지 최적화, 콜드체인 물류와 해외시장 확장까지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외부장비 및 타사 제어솔루션까지 흡수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완성하고 서비스 조직을 완전한 가치창출조직으로 재편해 신규·반복적 구독 수익모델을 안정화하는 것이다. 나아가 글로벌 콜드체인 관제시장으로 해외수출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확대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CRK SQUARE는 냉동·냉장설비의 ‘고장 후 대응’을 ‘고장 전 관리’로 바꾸는 플랫폼이다. 설비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원격진단과 선제적 서비스로 식품 폐기와 영업손실을 줄이며 장비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지보수와 에너지관리까지 가능케 한다. 냉동·냉장설비가 많은 기업일수록 CRK SQUARE는 비용 절감 도구이자 식품안전과 운영 안정성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