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레그린 콜드 로지스틱스(Peregrine Cold Logistics, 이하 페레그린)가 시나르 프리메라(Sinar Primera)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콜드체인시장에 진출한다.
페레그린은 인도네시아 뉴이코노미 부동산개발기업 시나르 프리메라와 합작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저온물류시설을 인수·개발한다고 9월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나르 프리메라가 보유한 플루이트(Pluit) 기존 저온물류시설을 인수하고 나로공(Narogong)에 신규 시설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두 시설을 통해 자카르타 광역권에 약 3만5,000㎡ 규모의 저온물류 인프라를 확보할 예정이다.
플루이트 기존 시설은 자카르타 북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로공에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반자동 냉동·냉장시설을 신규개발해 허브앤스포크(Hub-and-Spoke) 모델의 중심거점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두 시설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 인도네시아 주요 식품기업의 식품안전과 공급안정성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시설에 필요한 품질과 시스템, 운영프로세스를 글로벌 수준에 맞춘다는 방침이다.
페레그린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아시아·태평양과 걸프협력회의(GCC)지역에서 온도관리 물류인프라를 개발·운영하는 콜드체인 플랫폼기업이다. 저온물류시설과 냉장·냉동운송, 부가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식량안보와 공급망 투명성, 지역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시나르 프리메라는 인도네시아에서 뉴이코노미 부동산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디지털 인프라와 물류솔루션,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산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소득증가와 도시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유통산업이 발전하면서 현대적인 온도관리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식품·유통시장이 고도화되면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저온물류시설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는 게 페레그린의 설명이다.
페레그린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필리핀 콜드체인 플랫폼과 아세안(ASEAN) 및 GCC지역의 고성장시장을 연결하는 통합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를 기존 아세안 및 GCC 네트워크에 연결해 식품생산기업과 수출입 업체, 일용소비재(FMCG)기업, 외식체인(QSR) 등의 공급망 연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작사업에는 양사가 보유한 현지 개발역량과 콜드체인 운영역량을 결합한다. 시나르 프리메라는 현지시장 개발경험과 토지확보, 사업수행 역량을 제공하며 페레그린은 글로벌 콜드체인 네트워크와 운영경험, 고객기반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인도네시아 내 콜드체인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제프 호가스(Jeff Hogarth) 페레그린 공동창립자 겸 CEO는 “인도네시아 진출은 통합 국제 콜드체인 플랫폼 구축전략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목표는 단순히 인도네시아에 시설을 구축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아세안 및 GCC 네트워크와 연결해 고객에게 보다 통합된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역 내 장기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 카 진(Hong Kah Jin) 시나르 프리메라그룹 대표는 “페레그린의 콜드체인 전문성과 글로벌 고객기반, 시나르 프리메라의 현지시장 사업수행 역량과 인프라 개발능력을 결합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정부의 식량안보 강화정책에 맞춰 늘어나는 온도관리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