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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로그, 북극항로 운항화물··· IoT 모니터링 적용

온도·습도·충격·기울기 등 전 구간 데이터수집
화종별 운송리스크 분석·관리기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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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는 팬스타그룹의 북극항로 상업운항에 맞춰 화물에 자사 IoT센서 디바이스를 부착하고 온도·습도·충격·기울기 등 환경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있다고 9월1일 밝혔다.


팬스타그룹의 북극항로 상업운항 선박은 지난 8월22일 부산을 출항해 9월10일 로테르담, 12일 함부르크, 14일 그단스크를 거쳐 오는 10월5일경 부산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윌로그는 출항부터 복귀까지 화물의 온도·습도·충격·기울기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변화를 기록한다. 특히 북극권 빙하 통과구간에서 발생하는 온도변화와 충격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수집해 화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계획이다.


북극항로(Northern Sea Route)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항로로 기존 수에즈운하 및 희망봉 경유항로보다 운항거리를 약 7,000km 줄이고 운송기간을 30% 이상 단축할 수 있다. 지구온난화로 항행가능 기간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물류루트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빙하충돌과 급격한 온도변화, 통신인프라 부족 등 화물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도 존재한다. 


윌로그는 부산에서 베링해와 북극해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운항구간별 데이터를 분석해 북극항로의 화물운송 리스크를 파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간별 내부 온도변화·결로 발생이력 △파고에 따른 충격이벤트 △기존 수에즈운하 경유·희망봉 경유항로 운송데이터 등을 분석해 화종별 적합성 매트릭스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포장·적재보험설계 권고안과 구간별 리스크 헷징모델, 상업운항 전환시점별 화주 준비 체크리스트도 마련한다. 


윌로그는 이번 운항에서 수집하는 데이터를 향후 북극항로 공급망 리스크 관리기준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화주와 물류사가 화물종류별 운송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체계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이번 북극항로 첫 상업운항 화물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전 구간 데이터로 뒷받침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라며 “새로운 환경에서도 화물 안전성을 데이터로 보장한다는 윌로그의 가치를 새로운 항로에서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