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물류분야는 2020년 첫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전기차 보급〮전환이 지속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친환경물류로 꼽히는 전기화물차는 2020년 이전까지 온도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일반물류에 한정해 콜드체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2022년 현재 기업의 다양한 전기차 도입 계획과 냉동·냉장 솔루션이 발표되며 친환경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기아는 10월 식자재 유통혁신을 위한 PBV(목적기반차량) 개발 및 공급협력을 체결했으며 콜드체인 전기 PBV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스타벅스는 4월 전 세계 스타벅스 체인 최초로 콜드체인 전기차를 처음 도입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가 많은 장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기차는 PCM(상변화물질) 축냉, ESS(전력저장장치) 등 차량엔진과 독립된 형태로 온도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즉 차량의 시동과 상관없이 항시 냉방기 가동이 가능해 정온유지가 필수인 콜드체인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기차는 내연기관이 없어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적다. 이는 새벽배송, 주택가배송 등 소음에 주의해야 하는 상황에 적
배달의민족 물류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봉진·김범준)이 라이더와 커넥터를 대상으로 혹한기에 대비한 발열조끼, 보조배터리 등 방한용품을 지급한다. 우아한청년들은 12월5일 배민1과 배민B마트 배달을 담당하는 라이더와 커넥터 4,100여명에게 1억원 상당의 △발열조끼·보조배터리 △방한화·미끄럼방지 스프레이 △핸들 방한토시, 겨울용 터치장갑 등 혹한기 물품 3종 세트를 무상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기존 물품지급은 정해진 물품을 일괄 전달했었으나 이번 물품지급은 라이더, 커넥터들이 3가지 중 1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해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혹한기 물품선정에 라이더, 커넥터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희망물품을 구성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혹한기·혹서기 배달종사자들의 업무환경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해 1월과 11월에는 혹한기에 배달하는 종사자들에게 발열조끼와 보조배터리를 총 9,000세트 무상 지원했으며 같은 해 7월에는 혹서기를 대비해 쿨시트, 핸들커버, 쿨토시, 선스틱 등을 4,800세트를 지원한 바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배달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내년부터 소비기한 표시제도 도입을 앞두고 소비기한 설정을 위한 실험없이 바로 적용 가능한 식품 유형별 소비기한을 마련하고 있어 식품사업자의 소비기한 설정에 어려움이 해소될 전망이다. 소비기한 표시제도는 식품 등의 날짜표시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내용으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모든 식품 사업자는 식품에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을 표시해야 하며 소비기한은 식품 안전이 보장되는 기간인 품질안전한계기한을 바탕으로 설정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품질안전한계기한을 설정하고 소비기한을 실험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식약처는 12월1일 사업자의 문제해결을 돕고 제도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소비기한 설정실험없이 참고값을 고려해 활용할 수 있도록 소비기한 참고값 등을 수록한 ‘식품유형별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를 마련하고 배포했다. 소비기한 설정 보고서 주요 내용은 △소비기한 참고값 △사업자가 소비기한 설정 시 필요한 참고값 실험결과 △안전계수 산출값·산정방법 △소비기한 표시제도 개요 등으로 구성돼있다. 소비기한 참고값은 식약처가 품목별로 소비기한 설정실
4차 산업혁명과 농업의 결합을 통해 미래농업으로 여겨지고 있는 스마트팜이 ICT기자재 국가표준 제정 및 개선으로 스마트팜 보급·확대에 탄력을 얻을 전망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2월2일 농진원 대강당에서 한국 ‘스마트팜 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지원사업’의 성과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국가표준 적용 기자재 개선현황 및 성과·제도 홍보의 장으로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회사 △환영사 △축사 △표준확산사업 △우수기업 공로패 전달 △올해 사업성과 발표 △지원사업 성과 사례발표 △2023년 표준확산사업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산업체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표준화에 대한 제도홍보와 지원사업의 성과 등을 알리고 표준규격이 적용된 제품 사용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신규 국가표준인 양액기와 중가축(돼지)사양관리기기에 대한 표준확대가 이뤄지는 등 2023년에 변경되는 주요 사업내용 등이 발표됐다. 스마트팜 ICT기자재는 제조사별로 다른 성능, 규격 등으로 제품 호환성이 낮은 문제가 있었으나 표준확산사업을 통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농진원은 2020년부터 표준확산사업을 진행해 스마트팜 시설원예 및 축산분야의 기술컨설팅과 제품개선 비용
미래 농업의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증단지가 조성돼 스마트농업을 선도할 입주대상자를 모집한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12월1일 전북도 김제와 경북도 상주에 구축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의 입주대상 모집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입주 가능시설은 전북도 김제와 경북도 상주의 실증단지에 각각 구축된 유리온실로 김제 1,260m², 상주 1,800m² 1개실이다. 모집대상은 스마트농업에 적용되는 관련기술 및 R&D 결과물, 상용화가 필요한 제품 등 실증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업, 기관, 대학 및 연구소 등이 해당한다. 실증단지 이용자는 입주시설에서 실증을 원하는 관련기술 및 제품을 실증할 수 있으며 농진원은 실증기업에 지원사업, 기자재 사용화 등 실증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실증방법은 자율형과 위탁형 등 두 가지다. 자율형은 이용자가 자체적으로 실증을 추진하는 방법이며 위탁형은 농진원이 실증을 대행하는 형태로 재배, 데이터수집 등 전문적인 실증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농진원은 실증단지 입주대상에 단순한 실증공간뿐만 아니라 △실증장비실 △공용제작실 △기업사무실 △전시공간 등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
코로나19로 와인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연말 특수로 와인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명품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와인셀러사업 확대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캐리어냉장은 11월30일 프랑스 프리미엄 와인셀러기업 유로까브그룹의 국내 독점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정부가 인증하는 프랑스 원산지 보증을 받은 세계 유일의 와인셀러를 국내에 선보이게 됐다. 프랑스 정부는 소비재분야에서 제품 주요 구성요소가 프랑스 내에서 생산된 제품에 한 해 해당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유로까브는 디자인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에 사용되는 기술·부품·생산 등이 프랑스 고유의 전통이 반영된 것으로 유명하다. 이를 바탕으로 유로까브그룹은 프랑스 정부가 지정하는 현존하는 문화유산(Living Heritage Company in French, EPV)에 등재되는 등 제품뿐만 아니라 역사, 기술력, 전통, 장인정신 등 내·외적으로 인정을 받은 기업이다. 캐리어냉장은 유로까브를 전속점인 마르네 강남, 마르네 합정, 부산 및 광주에 있는 캐리어 브랜드샵과 신세계백화점 강남, 더현대 서울, 현대백화점 판교 등 백화점을 통해서 소비자에게 선보일
향후 10년 내 쓰레기 대란에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속해서 예측되는 가운데 물류산업에서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 등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개선하려는 포럼이 개최됐다. 로지스올그룹은 11월16~17일 워커힐 호텔 워커홀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을 주관했다고 11월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은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 위원회가 주최하고 로지스올그룹, SK지오센트릭, 한국식품산업협회 등 이해관계사 5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플라스틱 포장재 등 폐기물이 일으키는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산·학·연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9년 탄소배출 저감 및 녹색경제 전환의 일환으로 포럼이 열리고 있으며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산업기술원 등 5곳이 공동 후원으로 나섰다.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은 2일차 축사에서 “이번 포럼이 기후위기 극복과 자원순환 경제 구축에 원동력이 돼 환경친화적인 패키징 확산 해법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틀간 개최된 포럼에서는 ‘순환경제를 위한 지속가능한 패키징’을 주제로 산·학·연 각각의 사업 및 연구개발 경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활동, 적용사례
생물학적 제제 등 제조·판매관리 규칙이 의약품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의약품업계와 소비자에게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개정에 나서 의약품 콜드체인이 합리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 등에서 쟁점으로 부각됐던 인슐린은 제재가 완화돼 그동안 불편함을 호소해왔던 업계 관계자와 환자들에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11월29일 의약품·제품이 필요로 하는 보관온도 등에 따라 위험도를 나누고 수송 시 온도관리 의무사항을 구분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관련 법령(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 규칙, 생물학적 제제 등의 보관 및 수송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생물학적 제제 등 수송관리 제도 개선의 주요 내용은 △생물학적 제제 등을 보관온도 등에 따라 3개의 제품군으로 구분 △제품군별 수송 시 온도관리 의무사항 구분 적용이다. 식약처는 2022년 10월까지 허가받은 제품 793개를 3개 제품군으로 나눴으며 △백신 및 냉동·냉장 보관 제품군(백신, 항독소 등) 545개(69%)△냉장보관 제품 중 사용 시 상온보관 가능 제품(인슐린 등) 164개(24%) △상온 제품(알부민 등) 84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방안이 산업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도 수립·이행될 수 있도록 먹거리분야에서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기관의 협력이 이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는 11월28일 전남도 나주 aT 본사에서 ‘저탄소 식생활’ 운동 확산과 국내산 농산물 소비 활성화로 먹거리분야 탄소중립 실천과 지속가능한 농업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밀·콩·가루 쌀 등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 소비촉진 홍보 △식품 부산물 발생 최소화 자원 재순환 실천협력 △저탄소 식생활 운동(그린푸드 데이) 확산 △저탄소·친환경 농산물 생산, 유통, 수출, 소비 등 다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농진청은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을 활용한 저탄소 식재료 정보를 제공해 각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단체가 저탄소 식생활운동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저탄소·친환경 농·축산물 육성을 지원하고 판로확대를 추진해 단순한 친환경 운동이 아닌 농가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운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aT는 밀·콩·가루쌀 등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 유통·소비촉진을 강화한다. 또한 국내 육성품종 농산물의 수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혹한기를 맞아 임직원들과 함께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에 나서며 물류업계 ESG경영 선도기업으로 나서고 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의 임직원 40여명은 지난 11월29일 연탄은행과 함께 서울 성북구 북정마을에 연탄을 나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같은 날 연탄은행에 연탄 3,000장과 쌀 800kg를 후원하고 연탄 3,000장과 쌀 140kg을 에너지취약계층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겨울철 연탄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을 도와 혹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올해 초 발발한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가격 불안이 이어지고 있어 이번 봉사활동은 에너지취약계층에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전달한 연탄과 쌀로 따듯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순예 연탄은행 사무총장은 “경제불황으로 인해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연탄사용가구를 위해 따듯한 나눔에 동참해 감사하다”라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쿠팡풀필먼트서비스 임직원들의 활동이 더욱 확대되길 바
겨울철은 화재발생이 잦아지는 시기이며 최근 대형시설의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예방과 대비에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공사와 유통인 단체 합동으로 11월23일 ‘2022년 하반기 가락시장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종합훈련은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발생 대비를 목적으로 하며 유통종사자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내용은 소화기 종류에 관한 설명과 점검방법 등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실제 소화기 사용실습, 화재 시 피난대피 요령, 소화전 및 공사 소형소방차를 활용한 자위소방대의 화재진압 활동 등 실습교육으로 구성됐다. 임창수 서울식품공사 기술이사는 “겨울철 옥외난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 내 화재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설물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화재 초기진압에 가장 중요한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실습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