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성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PCB 등 첨단산업분야 공정장비와 환경설비를 개발·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공정배기가스 처리용 스크러버(Scrubber), 공정냉각용 칠러(Chiller), 케미컬공급시스템(Chemical Supply System), 자동화설비 등을 공급하며 쌓아온 설계·제작 및 시스템통합기술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고효율·저에너지 파괴기술창성은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의 재생·분리·파괴 통합실증 기술 개발’ 과제에서 혼합폐냉매의 저온파괴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자체 확보한 CHH(Ceramic Honeycomb Heater)기술을 핵심 반응기로 적용해 기존 고온 연소방식보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차세대 처리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CHH는 다공성 SiC 세라믹으로 발열체와 반응기를 일체화한 직접가열기술로 기존 고온연소나 플라즈마방식보다 에너지효율이 높고 장치소형화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는 CHH기반 직접가열 촉매반응기 개발을 중심으로 파괴 후 발생하는 HF를 처리하는 후처리 공정과 이를 포함한 파괴시스템의 통합 실증까지 함께 수행한다. 1차연도에는 1,000℃급 운전이 가능한 SiC CHH 소재
케이엔알(KNR)은 경기도 남양주시에 본사를 둔 분석 및 전처리장비 국산화 전문기업이다. 가스·대기, 수질, 농업분야 등 다양한 시스템을 개발·공급해왔으며 오랜 기간 축적한 가스성분 전처리·분석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냉매관리분야로도 역량을 확장하고 있다. 재활용되는 냉매의 품질을 객관적인 데이터로 검증할 수 있는 분석인프라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부응하고자 이번 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재생냉매 순도·조성 정밀분석케이엔알은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의 재생·분리·파괴 통합실증 기술 개발’ 과제에서 재생냉매의 품질평가·분석장비 개발 및 공급을 담당한다. 재생·분리공정을 거친 냉매의 순도와 조성을 정밀하게 분석해 품질기준 충족여부를 검증하는 역할이다. 과제 초기에는 근공비·공비 혼합냉매 분석에 적합한 장비 사양과 분석조건을 정립하는 데 주력한다. 이후 단계에서는 재생·분리공정과 연계한 실증분석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과제 후반부에는 국제 품질기준에 부합하는 검증체계를 완성해나갈 계획이다. 근공비·공비냉매는 비등점·조성이 비슷해 성분구분이 까다로운 만큼 분석정확도와 재현성 확보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다. 국제 냉매품질기준인 ‘AHRI 700’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산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상부 산하 시험·인증 전문기관으로 기술혁신 성과물 시험평가 및 기술개발 등 효율적인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의 재생·분리·파괴 통합실증 기술 개발’ 과제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하며 ‘재생냉매 품질·공정 신뢰성 검증’부문을 담당한다. 신품냉매와 재생냉매간 성능동등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국가표준과 정책기반을 정비하는 역할이다. 신품·재생냉매 성능동등성 검증KTL은 KNR(모니터링 하드웨어 구축), 인하대학교(AI기반 예지보전·품질관리 예측모델)와 협업체계를 이루며 ‘재생냉매 품질·공정신뢰성 검증’을 맡는다. 규격·시험분석과 정책연계, 모니터링시스템 성능검증·적격성 평가, 폐냉매 순환공정 LCA·TEA(전과정평가·기술경제성평가) 평가의 역할을 통해 ‘기준정의→기준선확보→비교실증→고도화·검증’의 단계적 실증전략을 4개년에 걸쳐 수행한다. 가장 무게를 두는 부분은 ‘동등성검증의 객관성 확보’와 ‘국가표준 정비’다. 동일 기종·동일조건의 냉동공조기기(히트펌프, 쇼케이스 등)에 신품냉매와 재생냉매를 각각 적용해 성능을 비교함으로써 재생냉매의 신뢰성을 데이터로 입증하며 ‘KS I 3004:
카이스트(KAIST) 생명화학공학과 연구실은 분리막기반 분자분리기술을 연구한다. 원유분획, 직접공기포집(DAC), 냉매분리와 같은 에너지소비가 큰 분리공정을 저에너지 막 분리공정으로 대체하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번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의 재생·분리·파괴 통합실증 기술 개발’ 과제에서는 폐냉매의 ‘재생 및 분리·회수’분야를 담당한다. 분자크기 차이로 R32·R125 선택적 분리가정·상업용에어컨에 널리 쓰이는 R410A는 R32와 R125가 약 50:50으로 섞인 근공비 혼합냉매다. 두 성분의 기액 조성이 거의 같아 증류로는 분리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이로 인해 회수된 폐냉매의 상당량이 재생되지 못한 채 처리되는 실정이다. 카이스트는 분자크기 차이를 이용해 R32와 R125를 선택적으로 투과·분리하는 분리막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1차연도에는 공비·근공비냉매 분리용 원천소재 후보군을 도출한다. 2차연도에는 냉매에 의한 소재의 가소화·팽윤 영향을 정량화하며 혼합냉매에서의 조성이동성능을 검증한다. 증류라는 표준수단이 통하지 않는 공비혼합물의 특성상, 분리원리 자체를 바꾸는 것이 이번 과제의 핵심이다. R32와 R125는 분자크기(kinetic diameter)
인하대학교는 인천을 기반으로 산업현장과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산·학협력 중심 대학이다. 기계, 소재·부품, 반도체, 에너지, 환경, AI, 스마트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현장문제를 해결하는 실증형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전환(DX)과 제조 AI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공정데이터 수집 및 AI예측·예지보전 분석인하대는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의 재생·분리·파괴 통합실증 기술 개발’ 과제에서 공정데이터 수집·관리체계 구축, AI기반 품질예측, 에지컴퓨팅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예지보전(Predictive Maintenance)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1차연도에는 재생·분리·파괴공정에서 발생하는 △온도 △압력 △유량△전력량 △냉매조성 등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AI학습 기반을 마련한다. 2차연도에는 시뮬레이션 데이터와 실제 공정데이터를 융합해 냉매순도와 공정상태를 예측하는 AI모델을 개발하고 현장적용이 가능한 에지컴퓨팅시스템을 구축한다. 최종적으로는 실증플랜트에서 실시간 품질예측, 설비이상 감지, 예지보전기능을 구현해 AI기반 자율형 폐냉매처리 공정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가장 중요하
워터트리네즈는 2024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PFAS·비스페놀 프리(bisphenol-free) 친환경 고분자 신소재를 활용한 분리막(멤브레인)과 모듈을 제조하고 있다. 개발한 신소재는 탁월한 내구성과 내열성을 갖추고 있어 기존 멤브레인으로는 실현하지 못한 처리기술을 가능케 한다. 지금까지 56억원 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생산시설을 확보했으며 2027년 1분기에는 시리즈 B(100억원 이상) 투자유치를 성공시켜 양산시설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천특허와 PCT특허를 출원했으며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3건의 기술이전을 받았다. 특허출원 7건, 특허등록 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K-스타트업 왕중왕전 2024 대상, 환경창업대전 대상, 실험실창업대전 대상, 물창업대전 최우수상, 2025 창업도전상 등을 수상했다. 분리기술 사업화⋯ 국가경쟁력 상승 워터트리네즈는 ‘근공비 및 공비 폐냉매의 재생·분리·파괴 통합실증 기술 개발’ 과제에서 주관기관인 화학연구원이 개발한 중공사 분리막을 이용한 폐냉매 분리기술을 이전받아 사업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1차연도에는 국내·외 최신 분리막 기술과 화학연구원 기술을 검증한다. 2차연도에는 이전된 기술을 이용해 분리막을 생산하
2024년 WTO협상 타결에 따라 정부의 수출물류비 지원이 전면 폐지됐다. 항공운송비용은 해상운송대비 6~8배에 달하는 데다 팬데믹 이후 운임은 이전 대비 2~4배 이상 치솟으면서 수출업체들의 부담이 한꺼번에 현실화됐다. ‘품질은 좋은데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과 함께 주문량이 줄어드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해상운송 전환의 필요성에 대한 현장 공감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그러나 장거리수송 중 품질 저하라는 오래된 벽이 버티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시작됐다. 농촌진흥청 주관의 ‘항공운송 대체 한국형 CA(Controlled Atmosphere)컨테이너 해상운송기술 개발’ 과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주관하며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세중해운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6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총 1년9개월간 수행한다. 수확 전 생육관리부터 수확 후 전처리, CA컨테이너 해상운송, 현지유통 실증, 경제성 분석까지 전 과정을 하나로 잇는 한국형 CA 해상운송 수출모델 개발·실증이 최종 목표다. CA컨테이너는 △산소 △이산화탄소 △온·습도 등을 품목에 맞게 정밀제어해 농산물의 호흡과 노화를 억제하는 기술이다. 일반 리
국내 신선농산물 해외수출은 오랫동안 항공운송에 기대왔다. 빠른 수송속도 덕분에 품질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해상운송대비 6~8배에 달하는 물류비는 수출 경쟁력의 발목을 잡는 구조적 한계였다. ‘항공운송 대체 한국형 CA컨테이너 해상운송기술 개발’ 과제는 물류비 절감과 신선농산물 품질유지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R&D다. R&D 총괄기관인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의 조재한 박사를 만나 연구방향과 현장과제 등을 들었다. ❙ R&D 추진배경은R&D 추진의 직접적인 계기는 2024년 수출물류비 지원 전면 폐지다. 항공운송은 빠른 수송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단위물량대비 비용이 해상운송보다 약 6~8배 높고 탄소 배출계수도 선박대비 10~50배에 달해 국제사회의 탄소중립 흐름과도 역행한다. 반면 해상운송은 비용과 탄소배출 모두에서 유리하지만 장거리 수송 중 수분 손실·연화·갈변·부패 등 품질저하 위험이 크다. CA컨테이너기술을 활용해 항공운송 수준의 품질안정성을 해상운송으로 구현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출발점이다. 이번 R&D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세중해운 등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수확
신선농산물이 바다를 건너려면 컨테이너 조건만으로는 부족하다. 품종마다 호흡량이 다르고 미생물 민감도가 다르며 수확 후 처리방식도 달라진다. CA컨테이너가 아무리 정밀하게 기체조성을 제어해도 싣기 전 단계가 잘못되면 콜드체인이 완성되지 못한다. 서울대 산학협력단 원예작물 수확 후 생리 및 관리분야 전문연구팀은 이번 과제에서 품종별 생리특성을 오믹스 기반으로 규명하며 각 품종에 맞는 전처리 조건을 확립해 CA해상운송의 성공률을 높이는 것을 담당한다. 이은진 서울대 교수를 만나 이번 과제의 성공전략과 기대효과 등을 들었다. ❙ 서울대 원예작물 수확 후 생리 및 관리분야 전문연구팀은서울대 산학협력단 원예작물 수확 후 생리 및 관리분야 전문연구팀은 원예작물의 수확 후 생리 및 관리분야에서 10년 이상 연구를 축적해온 팀이다. 전사체·대사체·표현체를 아우르는 멀티 오믹스기반 분석을 전문으로 하며 수확 전후 인과관계 분석, 재배와 수확 후 연계 품질변화 연구, 전처리 및 저장·유통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해왔다. 지난 10년간 수확 후 생리 및 관리분야 SCI급 논문 80편 이상(Q1)을 게재했으며 농촌진흥청·농림축산식품부 발주 신선농산물 수출과제를 다수 수행해왔다. 특히
CA컨테이너 해상운송에서 운송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입국 현지에서의 콜드체인 유지다. 한국에서 아무리 완벽하게 기체조성을 제어해 운송해도 현지 하역 이후 콜드체인이 단절되면 품질은 순식간에 저하된다. 세중해운은 국내에서 CA컨테이너를 활용한 신선농산물 해상운송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 이번 과제에서 수입국 현지 콜드체인 연계방법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송학규 세중해운 CXL BIO 사장을 만나 과제 실증전략과 CA해상운송의 목표와 비전을 들었다. ❙ 과제 참여배경과 역할은CA컨테이너를 운용하는 물류기업으로서 신선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농촌진흥청 수출농업기술과와 서울대에서 CA컨테이너 관련 실증 수출연구가 기획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됐다. 이번 과제에서 세중해운이 담당하는 핵심역할은 수입국 현지 콜드체인 유지방법 개발이다. CA컨테이너 수출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신선농산물이 수확된 이후 수입국 판매대에 오를 때까지 콜드체인이 끊기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의 콜드체인 유지도 중요하지만 동남아시아 열대지역 수입국에 도착한 이후가 더 큰 과제다. 이를 위해 A·B·C형 복합모델 실증, IoT기반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와 간편식·신선식품 소비증가 등으로 식품안전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폭염이나 혹한이 일상화되며 식품제조·보관·운송과정에서 온도이탈 가능성이 높아져 새벽배송·신선배송 등의 콜드체인 안정성 확보가 식품안전관리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른 식품업계 안전관리체계의 변화도 시작되고 있다. 단순한 수기기록 중심 관리에서 실시간 데이터기반 관리체계로 전환되는 흐름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스마트HACCP’을 새로운 식품안전 관리방식으로 도입을 확산하고 있다. 기존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이 인력 중심의 작업자 점검 및 수기기록관리 중심체계였다면 스마트HACCP은 IoT센서와 자동기록관리, 원격 모니터링 등을 연계한 식품안전관리시 스템이다. 작업자 육안 확인이나 수기기록에 의존했던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식품 제조현장에서는 냉장·냉동설 비의 온도이탈 여부를 즉시 파악하고 이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중요해지는 추세다. 냉장·냉동식품은 짧은 시간의 온도변화만 으로도 품질저하 및 위해요소 발생가능성이 존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