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상태정보의 실시간 관리 및 인증체계 고도화를 위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인증제 및 데이터 관리 선진화 방안 국회 공청회’가 오는 7월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국토교통위원회와 인하대학교가 주최하며 세중해운, 제이엔디케이가 후원한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 기술개발(RS-2021-KA161726) 과제의 주요 성과와 정책제언을 공유하며 현장 전문가, 학계, 산업계, 입법기관이 함께 제도화 방향을 논의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바이오의약품, 신선식품 등 온도민감상품의 유통과정에서 콜드체인관리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콜드체인 관련 규정은 의약품 등 일부 분야에만 국한돼 있어 식품·배터리 등 다양한 온도민감물품의 운송·보관을 포괄하는 국가단위인증제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전주기 온도 모니터링시스템 개발 △데이터관리 표준화 △실시간이력 추적 △단계별 평가기준 등 글로벌수준의 콜드체인인증제 모델 등이 제안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9시30분 등록을 시작으로 김용진 인하대학교 교수의 ‘콜드체인 현황 및 모니터링 인증제’ 발표, 한하늘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 전임연구원의 ‘물류데이터 사용수익권 주요 이슈와 대응’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에는 김종경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수석연구원, 양수정 엔로지스 대표, 이민재 BGF로지스 대표, 이재현 성균관대 객원교수(의약품규제과학센터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현장의견과 정책적 제언을 나눌 예정이다.
주최측의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콜드체인 인증과 데이터 관리체계를 정책·산업·학술적으로 어떻게 구체화할 것인가를 논의하는 자리”라며 “콜드체인산업 종사자 및 다양한 분야의 여러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 관련 문의는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032-860-8851)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