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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유통매출, 온라인 식품성장 이어가

전년대비 11.5%…신선식품 구매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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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3월 국내 주요 유통업계매출은 오프라인부문이 21.7% 크게 증가하고 온라인부문은 15.2%로 성장세를 유지해 전체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8.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11.5%) 매출은 올해들어 증가폭은 약간 줄었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최근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매출동향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지에스25 △씨유 △세븐일레븐(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지에스더후레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13개기업과 △이베이코리아(G마켓·옥션)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이마트·신세계)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업태별로는 오프라인부문 매출비중은 50.8%에서 52.1%로 늘고 온라인부문은 49.2%에서 47.9%로 감소했다. 특히 오프라인부문 매출비중 증가는 백화점(77.6%) 매출의 큰 상승에 따른 것이며 대형마트(-2.5%p)·편의점(-1.1%p)·SSM(-1.4%p)은 소폭감소했다.



오프라인부문은 봄철을 맞아 움츠렸던 소비가 표출되며 백화점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편의점·대형마트매출도 상승해 상대적으로 SSM의 부진에도 전체 부문매출은 전년동월대비 21.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백화점(77.6%)은 아동·스포츠(109.8%)와 해외유명브랜드(89.0%) 등 패션관련 상품군의 호조세로 전 상품군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대형마트(2.1%)는 외출자제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의류(56.1%), 스포츠(36.9%), 잡화(36.9%) 등 비식품군 매출이 지난달에 이어 호조를 보이며 전체 매출이 소폭증가했다.

편의점(10.7%)은 생활용품(13.9%), 가공식품(13.1%), 잡화(11.4%) 등 상품군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지만 즉석식품(신선일부)은 7.2%로 소폭 줄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신선·조리(21.1%)와 가공(19.3%) 등 식품군 매출이 지난달보다 소폭 줄었으며 일상용품(23.65), 생활잡화(17.1%) 등 비식품군도 매출하락이 지속되면서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점포당 매출은 편의점(4.6%)·대형마트(1.9%)는 소폭증가에 그쳤으며 SSM(-12.4%)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백화점(80.7%)이 크게 늘었다.



온라인부문은 가전·생활용품 렌탈, 음식배달, 쿠폰판매 등 서비스·기타(73.5%)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그동안 감소세였던 패션·의류(26.1%)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되며 지난달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식품(11.5%) 매출은 올해들어 증가폭은 점차 줄어들긴 했지만 신선식품 온라인구매 확산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패션·의류(26.1%) 등 외출관련 상품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아동·유아(-13.1%) 상품군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며 집안에 더 오래 머물면서 생활·가구(-0.3%) 상품군매출은 지난달에 이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