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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서 최고인기

aT·농식품부, 6년만 ‘한국관’ 참가⋯1,570만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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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3월18일부터 21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Alimentaria 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1,570만달러의 수출상담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는 4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남유럽 최대 규모 식품박람회다. 식품은 물론 외식과 호텔산업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형 박람회다. 올해는 약 3,200여개 업체가 부스를 꾸렸으며 스페인을 제외한 해외참가업체만 900개사가 넘는 국제식품박람회다.


농식품부와 aT는 코로나19 등으로 2018년 이후 6년 만에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 참가를 재개했으며 10개의 우수 K-푸드 수출기업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려 김치, 버섯 등 신선식품부터 홍삼, 음료 등 다양한 수출유망상품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현장에서 김치와 장류 등 K-푸드를 현지음식에 곁들여 ‘배추김치를 올린 타파스’, ‘장류와 야채스틱’ 등 다양한 콜라보메뉴로 시식행사를 진행해 좋은 호응을 얻으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한국관을 찾은 스페인유통업 종사자 사비 씨는 “현지음식과 곁들인 백김치, 깍두기 등을 처음 맛봤는데 정말 놀라운 맛이며 스페인 현지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며 극찬했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바르셀로나 박람회 현장에서 보여준 현지인들의 뜨거운 K-푸드 사랑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수출시장과 수출품목을 지속 다변화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펼쳐 스페인을 포함한 유럽시장에 K-푸드 소비 붐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