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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콜드체인 신선식품 수출 공략

KOTRA, 북미 콜드체인지원 설명회 개최
풀필먼트·수출마케팅·물류컨설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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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유정열)가 우리나라 신선식품기업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콜드체인물류 지원에 나선다. 


KOTRA는 4월9일 아마존과 함께 ‘북미지역 콜드체인 물류지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선식품을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KOTRA의 현지 콜드체인 물류인프라를 소개하며 지원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에서 연사로 참여해 미국 식품산업 동향과 식품기업의 아마존 입점방법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다.


4월15~19일 모집·신선식품 수출기업

최근 미국 내 K-food, 식료품 등 신선식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기업에 해외 콜드체인 물류시설 필요성이 증가했다. 또한 아마존 내 우수셀러 중 직배송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출이 중단된 사례를 통해 국내기업의 직배송 가격, 냉장온도 관리, 반품회수 및 재발송, 특수포장에서 서비스 한계도 노출됐다.


이에 따라 KOTRA는 제품 현지보관 및 배송서비스, 반품지원, 특수포장 등 맞춤형 콜드체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신선식품 수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4월15~19일까지 20~30여개사를 모집한다. 미국으로 냉동·냉장제품 수출 중(예정포함)이며 현지 콜드체인 물류서비스가 필요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10월31일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수행은 미국 내 냉동·냉장창고를 보유한 KOTRA 무역관 협력기업으로 뉴욕은 WOOLTARI, Touch World에서 담당하며 로스앤젤레스는 Crossing Storage에서 협력한다.


지원사항은 △해외 현지창고 보관 및 입출고, 포장, 배송, 반품, 통관, 수입대행 등 풀필먼트 △위탁판매, 브랜드마케팅, 온라인판촉, 신규유통망 입점지원, 브로셔 제작 등 수출마케팅 서비스 △FSVP(Foreign Supplier Verification Program: 식품안전 책임부여제도) 등 식품수입 인증지원 등이다. 수출기업은 물류창고 내 제품보관을 필수로 해야하며 물류비 절감방안과 현지 최적의 물류수단 확보 등 물류컨설팅을 제공받는다.




매칭펀드로 서비스비용을 지원해 참가비에 따라 중소기업은 70%, 중견기업은 50%까지 지원한다. 1개사당 최대 1,400만원까지 지원하며 아마존 식품카테고리 입점희망시 추가지원할 예정이다.


콜드체인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은 지속적인 거래기반을 마련해 바이어신뢰도 제고와 시장확대가 가능하며 KOTRA가 지원하는 검증된 해외물류업체를 통해 수량관리, 행정적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무역관이 현지 물류기업과 항목별 요율을 협상해 시중보다 10~20%가량 물류비 절감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해외물류 네트워크사업 진행

KOTRA는 북미지역 외에도 현재 해외 공동물류센터사업을 추진 중이며 미국 내 10곳의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포함 전 세계 55개국 112곳에 물류인프라를 구축했다. 맞춤 온도보관, 특수포장, 라벨링, 냉장배송, 반품회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KOTRA 뉴욕무역관 협력물류사의 지원을 받은 냉동전복 생산법인 다시마전복수산영어조합은 2022년 약 48만달러에서 2023년 102만달러 매출을 달성하며 약 135% 수출을 확대했다. 


또한 K-FOOD 선두기업 팔도는 2020년 펜데믹 상황에서 미국 내 온·오프라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KOTRA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해 실시간 주문대응하며 미국시장 진출 최초로 2,000만달러 매출을 돌파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Food에 대한 열기가 수출로 이어지기 위해선 콜드체인 물류인프라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KOTRA 해외공동물류센터가 K-Food 세계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