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공조協, HARFKO 성공 개최·시험인증 고도화

정기총회 개최… 2024년도 사업계획 확정
KOLAS 시험업무 활성화 통한 수익 증진

2024.02.20 19:31:52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올해 ‘제17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 HARFKO 2024’의 성공적인 개최와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의 시험인증 고도화 기반 조성, KOLAS 시험업무 활성화를 통한 수익 증진에 나선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2월20일 협회 부설 공기과학시험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정회원사 150사 중 121개사(참석 44개사, 위임 77개사)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강성희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인플레이션, 고금리, (건설)경기위축, 전쟁 등 어려운 대내외 사업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과 협회는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내수시장을 굳건히 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지속 성장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8월 협회 부설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이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가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지정받아 본격적인 시험인증업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올해는 AHRI 시험소 지정에 이어 숙련도 시험, 품목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해외수출에 도움을 드리고 인증업무를 확대해 빠르게 재무적으로 흑자경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에너지공단 및 미국 UL KOREA 시험소 지정을 추진하는 등 질적 성장을 이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냉난방공조 전문 시험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오는 9월 열릴 HARFKO 전시회는 수소 및 배터리 전시회가 동시 개최될 예정으로 연관기술과 시너지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회 고유업무인 표준화, 연구, 인력양성 등 우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여러 가지 사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회원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과 회원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험설비 고도화·R&D 활발  

냉동공조산업협회는 지난해 국가공인 시스템에어컨 설계시공관리사 자격검증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으며 국가 재공인을 획득해 오는 2028년까지 자격 검증 및 보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냉매취급관리사의 신규 국가공인을 획득해 오는 2026년까지 자격검증을 실시할 수 있으며 자격자 활용방안을 위한 법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소비자 보호 및 제품안전 확보를 위한 가정용에어컨 설치인증제사업 추진을 위해 ‘가정용에어컨 설치정보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민간자격제도 편입을 준비 중이다. 

공기과학시험연구원 고도화를 위해 현재 구축된 △공기필터 효율시험장치 △필터장착 AHU Casing 시험장치 △필터 장착 열회수형 환기장치 효율시험장치 △중소형 필터장착 PTHP & DX-DOAS성능평가시스템 △대용량 필터장착 PTHP & DX-DOAS성능평가시스템 △대형 공기청정기 시험장치 △소음측정 시험실 등에 △상업용 쇼케이스 성능시험설비 △차량동 냉동·냉장성능 시험설비 △친환경 냉매 적용 냉장고 및 냉동기 성능 시험설비 등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KOLAS 시험품목인 △송풍기·환기장치 3종 △공기-공기 히트펌프 3종 △물-공기 히트펌프 4종 △물-물 히트펌프 2종 △기타공조 1종 등에 AHRI 시험항목(AHRI 1350·410·430)을 확대하고 시험설비 성능개선에 나선다. 특히 UL STANDARD 시험항목 확대 및 한국에너지공단 지정 콜드체인 냉동·냉장설비 고효율 인증, 효율기자재 시험원 지정을 추진한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R&D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 조성과 스마트 HVAC 인증지원 사업 과제를 완료한 데 이어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이용한 P2H 기술개발 △차세대 대체냉방 및 고효율 냉난방기기 핵심 기술통합 운영시스템 개발 △액화가스 냉열을 이용한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개발 및 성능평가 등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김민수 서울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를 △기반구축 △기술개발 △보급활성화 등 분과로 조직해 26개 산·학·연이 참여하고 있으며 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올해 냉동공기능경기대회와 냉난방공조산업 녹색포럼 개최를 준비 중이며 성공적인 HAFRKO 개최에 집중할 계획이다. 참가신청 목표는 총 980부스이며 현재 224부스가 접수됐다. 

또한 사실상 국제표준인 AHRI표준 도입도 추진해 국내 독점보급으로 협회 위상을 제고함으로써 고유 표준개발이 불요하게 돼 표준화에 따른 소요비용을 절감하고 국내 기업 활용도 제고 및 국제적 시험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현재 44종의 표준 및 인증프로그램에 대한 한글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AHRI표준을 단체표준으로 등록을 추진한다. 
강은철 기자 eckang@coldcha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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