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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산업, 인버터 제품·수출 활성화 집중

스크롤압축기 적용 냉장용 CDU 개발
수출국 20개국 확대·2,000만달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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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에 창립해 산업용 냉동·냉장장비 전문제조사로 성장한 경동산업은 전국 50여개 대리점과 20여개 전문판매점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2014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50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주력 사업분야는 산업용·상업용 냉동·냉장장비로 지라벡(ZIEHL-ABEGG) 일체형 팬을 적용한 K, PZ타입의 유니트쿨러와 한벨, 보크, 댄포스 스크롤압축기를 사용해 제작하는 콘덴싱유니트(CONDENSING UNIT) 제품이 각광 받고 있다. 에너지절감을 위해 EC모터를 장착한 유니트쿨러(Unit Cooler)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유니트쿨러는 인체 및 식품에 무해한 도료를 사용해 파우더코팅을 했으며 HACCP 기준에 적합하다. ZIEHL-ABEGG 일체형 팬모터를 적용해 제품의 신뢰성도 향상시켰다. 실용신안을 획득한 드레인패널도 적용했다.

상업용 모델인 SMART 7은 일체형 Unit으로 제작돼 따로 배관설비가 필요하지 않아 설치비용 절감효과가 크다. 특히 완제품으로 제작돼 냉매충전 및 시운전 테스트가 완료된 상태에서 출고하고 있다. 

냉동·냉장 부품판매도 활발하다. 압축기는 GEA BOCK, 댄포스, 한벨, 파나소닉, 엠브라코(embraco)를, 냉동부품은 Parker Sporlan, SANHUA를, outrotor는 ZIEHL-ABBEGG, DUNLI 등을 취급하고 있다.

경동산업의 관계자는 “콜드체인시장은 자동화 물류와 식품가공산업 발전에 힘입어 지속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없어서는 안 될 유망한 시장”이라며 “주력제품인 유니트쿨러 K-TYPE과 PZ-TYPE은 지난 2018년 베트남 CJ호치민에 300여대, 2020년 캔달스퀘어 김포물류에 140여대가 설치될 정도로 수입쿨러대비 성능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동산업은 올해 인버터 적용 제품 개발 및 수출 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인버터 적용 콘덴싱 유니트 개발경동산업의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환경정책 변화에 발맞춰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친환경기술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버터가 적용된 ‘Simple Plus Inverter 콘덴싱 유니트’를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댄포스의 인버터 스크롤압축기에 냉동기 전용 인버터를 적용한 PALꠓTYPE의 인버터 콘덴싱 유니트는 냉장 2~10HP급, 냉동 4~10HP급 제품개발을 완료해 유럽과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BOCK의 반밀폐 압축기에 댄포스의 냉동기 전용 인버터를 적용한 PA-TYPE 인버터 콘덴싱 유니트는 냉장 15~40HP급, 냉동 15~30HP급 제품을 개발을 완료하고 유럽 및 동남아시아에 수출하고 있다. 국내는 올해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까지 인버터 스크롤압축기를 적용한 콘덴싱 유니트 냉장 15~25HP급 제품도 추가로 개발할 예정이다. 인버터 콘덴싱 유니트 ‘Simple Plus Inverter’는 제품 출고 시 냉매가 충전돼 있어 현장설치 시 주 전원만 연결하면 바로 운전이 가능해 설치가 간편하다. 

인버터 LCP모니터로 알람, 운전상태, 증발온도를 설정, 확인할 수 있어 서비스도 간편하며 동일모델로 냉매 R404A, R410A, R448A, R449A로 전환이 가능토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수출 2,000만달러 달성 목표
경동산업의 본격적인 수출은 2002년 호주부터 시작했다. 이후 일본으로 확대했으며 2005년 UL인증을 획득하며 미국과 중동 수출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수출기업으로 발돋움했다. CE, R-GOST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국가도 러시아, 유럽으로 늘었다.

2006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 이후 2010년 300만불, 2012년 500만불, 2014년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냉동·냉장산업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했다. 

이후 필리핀, 헝가리, 벨라루스,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등으로 수출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2018년 GEA BOCK Asia Top Seller 트로피도 수상하기도 했다. 경동산업은 지난해도 1,000달러 이상의 수출실적도 거뒀다. 

수출 주력제품은 유니트쿨러와 콘덴싱유니트다. 유니트쿨러 대표모델은 S-Type Cooler와 K-Type Cooler, 콘덴싱유니트 대표모델은 PA, SPA 타입이다. 

경동산업의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의 두 번째 해이며 주52시간 적용 첫 해로 원재료와 부재료의 이상 급등으로 수익성 달성이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영업이익 및 생산성을 지난해와 같은 결과에 맞추는 것과 하반기 신제품 2건 출시를 목표하고 있으며 인버터 냉동기를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전 세계가 환경변화로 인한 각종재해로 시달리고 있으며 냉동기 또한 그 문제를 일으키는 바 친환경제품 개발과 에너지효율향상 제품을 앞으로의 시장 대체품으로 출시하겠다”라며 “현재 10개국 1,000만달러가량을 수출하고 있는데 20개국 2,000만달러를 목표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동산업의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컨테이너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컨테이너 수량부족으로 수배도 어렵고 가격 또한 가파르게 상승해 수출확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수출 지원 사업이 논의된다면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