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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동몽, 가락시장 비전미팅

소통·협업키워드 가락시장 경쟁력 확보
공사CEO·도매시장법인대표 현장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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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가 가락시장 활성화를 위해 2023년에도 다양한 유통주체와 함께 적극적인 소통행보를 이어나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식품공사는 지난해부터 ‘도매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미팅’을 추진 중이다. 가락시장은 전국도매시장 1위라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도매시장법인(이하 ‘법인’) 대상 비전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에는 현상에 대한 냉철한 원인분석 및 열린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가락시장 경쟁력향상방안을 함께 고민했다면 올해는 지난해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선정된 심층과제를 논의했으며 12월13일 수산부류를 마지막으로 올해 법인별 심층 비전미팅을 마무리했다.


심층 비전미팅은 각 법인별 중점과제와 가락시장 공통과제도 선정하여 진행사항에 대해 법인과 공사가 함께 고민하고 효율적 해결방안도출을 위한 상호의견제안 등 공감을 통한 유익한 소통의자리다.  


이에 더해 올해는 공사의 ‘가락시장 유통혁신 및 활성화 계획’ 등을 법인에 설명하는 시간을 새롭게 갖고 도매시장의 미래 비전 내용을 담은 ‘공사 CEO 미니 특강’ 내용도 공유했다.  


이번 심층 비전미팅 결과 법인별 전략품목성장, 예약형 정가수의 거래향상, 물류개선효과확대 등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공사례가 일부 가시화되고 있다.


대표적 성공사례는 △동화청과 경쟁력 있는 산지계발을 통한 과일부류 활성화 추진 △농협(공)은 전략품목 선정 및 성장, 중도매인과 목표공유 및 실행 △서울청과는 박스엽채류 전담팀 신규구성을 통한 엽채류 성장 △중앙청과는 과일부류 품질 고급화, 채소부류 중점관리품목 선정 및 활성화 추진 △대아청과 배추하차거래정착, 예약형 정가수의 거래실적향상 등이다.


수산부류는 전년도 비전미팅 결과 선정된 공통주제인 ‘선어‧패류 거래정상화’ 과제로 심층비전미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선어‧패류 반입물량 관리체계를 구축, 강동수산 경매장 내 무허가상인 정비로 경매장 공간(400평)을 원상 회복시켰으며 수협(공)도 무허가상인정비를 추진 중이다. 또한 서울건해는 전년대비 물량이 6.7%(12월12일 기준)가량 증가하는 등 수산시장에 새로운 변화들이 감지되고 있다. 



문영표 서울식품공사 사장은 “공사의 역할, 도매법인의 역할, 중도매인의 역할 등 유통주체가 각자의 역할을 꼼꼼하게 챙겨 출하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하는 ‘유통환경변화를 리드하는 경쟁력 있는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에는 문영표 사장과 법인대표 등이 가락시장 주요산지 간담회를 통해 출하자의견을 청취한 바 있다. 서울식품공사 CEO와 법인 대표 등이 함께 한 산지출장 첫 사례로 제철산지 재배현장, 우수 APC(농산물 산지유통센터)시설 등을 방문했으며 이와 함께 도매시장 정책 현안 안내 및 소비지 유통 트렌드를 산지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매시장 비전미팅’ 및 ‘CEO 산지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에 대해서는 세밀하게 검토하여 가락시장활성화 및 도매시장 변화를 선도하는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공사는 법인별 성공사례가 정착하고 우수 사례가 전파될 수 있도록 ‘비전미팅’ 및 ‘산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소통과 협업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