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는 4월8일 호텔 밀레니엄힐튼서울 그랜드볼룸에서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조선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2050 조선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이병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부회장, 김성우 김앤장 환경에너지연구소장, 지태헌 알씨씨 본부장 및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등 6개 주요 조선업체 임원 등 산·연·관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조선업계 대표기업 6개사는 ‘2050 탄소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에 서명해 탄소중립에 대한 적극적 동참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조선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산·학·연 소통과 공동과제 지속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 조선업계 주요 실천과제가 담겼다. 출범식에 참석한 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조선업계를 넘어 수요기업‧협력사 등으로 확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공동선언문 발표에 이어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조선업계의 온실가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어린물고기를 보호하는 올바른 유통·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총 4회에 걸쳐 민·관 수산자원관리 소통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1차 워크숍은 4월8일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올바른 수산물유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해수부는 수산물 소비주체인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수산자원관리 정책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민·관 소통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총허용어획량제도, 불법조업방지방안, 금어기·금지체장, 소비자참여 확대방안 등을 주제로 4회에 걸쳐 워크숍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상과 주제를 확대해 기존 소비자단체뿐만 아니라 유통업계, 방송사 등과 함께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정책을 소통할 계획이며 소통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민간참여형 정책아이디어와 협력사항을 수산자원관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올해 첫 워크숍은 유통업계 NS홈쇼핑과 함께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어린 살오징어를 ‘총알오징어’와 같은 별칭으로 유통해 소비하는 문화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유통업계가 자발적으로 요청함에 따라 마련됐다. 워크숍은 비대면 실시간 영상회의로 진행되며 업계가 수산자원보호 관련제도를 이해하고 어린물고기를 보호하는 윤리적인 수산물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역 푸드플랜을 수립한 10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내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에 필요한 16개 농림사업을 포괄지원한다. 올해는 춘천시(강원), 평창군(강원), 옥천군(충북), 공주시(충남), 고창군(전북), 익산시(전북), 부안군(전북), 순천시(전남), 울진군(경북), 김해시(경남)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는 농식품부와 광역지자체가 함께 ‘먹거리계획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총 280억원을 지원한다. 각 지자체는 전담자문가를 위촉해 전문가의 현장중심 일대일 자문·점검을 추진한다.다. 올해 패키지 지원대상은 중소농 배려와 안전한 지역농산물 공급에 대한 지자체의 계획·의지에 중점을 두고 선정했다. 전국에서 17개 시·군이 신청했으며 전문가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지 평가 항목은 지역 푸드플랜의 적정성, 패키지 지원계획의 구체성, 지자체 추진역량(전담 조직, 지자체장 의지) 등이다. 특히 안전·품질 관리, 기획생산체계 구축 등 푸드플랜 운영 사업을 신청한 시·군에는 가점을 줘 중소농 조직화와 지역농산물 안전·품질 관리가 푸드플랜을 통해 활성화되도록 유도했다. 이와 함께 급식지원센터와 같은 공급기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25만명분(총 50만회분)이 3월31일 경기 평택시 한국초저온 통합물류센터에 입고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화이자제약이 수입품목 허가를 신청하고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지 사흘만이다. 정부는 화이자와의 직접 계약으로 총 1,3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했으며 이날 한국초저온 통합물류센터에 도착한 백신은 3월24일 국내에 들어온 첫 물량이다. 한국초저온 통합물류센터에 도착한 화물트럭은 초저온 보관시설인 A동 지하 1층 의약품 전용창고에 내려졌다. 물류센터 관계자는 화물인도 확인서에 서명한 다음 봉인을 해제했고 확인서를 받았다. 먼저 32개의 백신 전용용기가 운반됐으며 연이어 55개의 용기가 통합물류센터 초저온 냉동창고로 안전하게 옮겨졌다. 실제 백신이 담긴 전용용기는 -70℃ 이하의 초저온상태를 유지했다. 코미나티주는 독일 회사 바이오엔테크가 자체개발한 기술을 토대로 화이자가 합류해 완성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코로나19에서 95%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 이 백신은 0.3mL를 1회 접종하고 3주 뒤 2차로 추가 접종을 받아야 하며 백신의 보관조건은 -90~–60℃에서 6개월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1월25일 식약처에 코
국제백신연구소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3월31일 서울대 안 국제백신연구소에서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연구개발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과 스펜서 쇼트 연구부문 총괄부소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과 송만기 과학사무차장 등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세계 공중보건 증진이라는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 연구협력·정보교환과 함께 공동워크숍과 세미나개최로 두 기관과 협력기관들의 생의학자와 감염병전문가들 간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설계·개발 역량과 임상시험 지원노하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감염병 치료제개발 연구역량과 기술 등이 접목해 백신과 치료제개발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공통으로 코로나19, 메르스, 뎅기열, 결핵 등 분야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감염 등 세포 내 생리화학적 변화를 이미지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능이 있는 물질을 도출하는 혁신적인 스크리닝플랫폼을 활용해 감염병예방과 치료전략을 개발 중이다. 특히 바이러스감염에 대항하는 체내 면역반응 이해, 스크리닝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면역조절 후보물질 식별 등 바이러스 면역
물류운송분야가 AI·IoT 결합해 자동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물류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택배 등 물류운송분야 특허출원이 2010년 78건에서 2019년 131건으로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물류운송분야 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특허출원을 주도하다. 인터넷 쇼핑 등 비대면 상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10년간 물류운송기술분야 특허출원은 연평균 6% 증가했다. 10년전과 비교(2010→2019년)해 보면 무려 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특허출원된 물류운송분야 특허 925건 중 물류공정을 자동화하기 위한 특허는 총 339건으로 약 37%를 차지한다. 그 비율도 2010년 28%에서 2019년 53%까지 증가해 물류공정을 자동화하는 특허출원이 전체 물류운송분야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달도 물류공정과 결합해 신기술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2015년(2건)부터 AI, IoT기술이 접목된 물류공정을 자동화하는 특허가 출원됐으며 2019년(13건)까지 5년간 총 32건이 출원됐다. 물류과정은 일반적으로 보관, 분류, 피킹,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