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적 산업인 물류업계에 근로자와 상생을 통한 건강한 기업문화가 조성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초간단 물류경쟁력 콜로세움을 서비스하고 있는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12월15일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로부터 ‘2022년 가족친화기업’에 선정돼 운수 및 창고업분야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써 인증의 영예를 안았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 제1항에 근거하며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가족친화기업 여가부 소속 가족친화인증 위원회의 엄격한 검토를 거치며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콜로세움은 이번 인증을 통해 중앙 및 지자체 심사 시 가점과 은행 금리우대 등 239개 혜택을 2025년 11월30일까지 3년간 제공받을 수 있다. 콜로세움은 올해 설립 4년차로 임직원의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 선도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1시간 일찍 퇴근하는 ‘해피아워’, 하루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 1달에 1번 동료들과 여유
연말연시 수입축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안전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14일 돼지고기, 소고기 등 수입축산물을 보관하는 보세장치장과 식육포장처리업체를 방문해 수입축산물 검사 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식육의 소비증가가 예상되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수입식육이 위생적이며 정해진 규범에 따라 신속하게 공급되는지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약처가 방문했던 업체는 수입축산물을 냉동·냉장보관하고 현물 위생검사와 시료채취 등 수입식품검사가 이뤄지는 장소와 식육을 절단해 특정부위 또는 모둠 제품 등으로 포장하는 업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식육 수입검사 진행상황 △정밀검사용 시료 채취와 검사의뢰 현황 △수입식육 가공현장 위생관리 실태 △현장 애로사항 등이며 보존온도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여부, 변질·부패여부 확인 등 현장검사가 이뤄졌다. 특히 축산물 자문위원인 박용호 서울대 교수,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대표가 동행해 전문가와 소비자의 측면에서 수입식육의 통관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권오상 식약처 차장은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육류 소비량과 식육 수입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입식육에 대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대표이사가 교체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12월15일 이국환 부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의결을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이국환 신임 대표는 연세대와 미국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으며 SK텔레콤, 맥킨지, 휠라코리아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이후 배민라이더스 사업실장, 딜리버리사업부문장, 배민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푸드딜리버리사업과 B마트·배민스토어 등 퀵커머스서비스가 시장에 안착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우아한현제들의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는 사업전략 수립과 운영리스크 관리 등 경영 전반에 식견을 지닌 전문가”라며 “맡은 사업마다 뚜렷한 실적으로 증명한 만큼 향후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배달의민족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년간 우아한형제들을 이끌었던 김범준 현 대표는 연임제안을 고사했으며 프로덕트 역량 및 리더십 향상을 위한 자문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색있는 지역 농·특산물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지자체와 산업계간 연계가 활발한 가운데 새로운 업무협약이 체결돼 눈길을 끌었다. 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과 경남도는 12월14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온라인 판로 확대 및 마케팅 활성화 등 소비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쿠팡은 경남도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지역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중소상공인 상생전문관인 ‘착한상점’을 바탕으로 상생기획전을 개최한다. 또한 ‘경남도청 추천상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농가와 소상공인도 지원할 예정이다. 쿠팡은 올해 8월부터 앱 내에 착한상점을 오픈해 마케팅 및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을 도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존 중소상공인 상생기획전들은 포괄적 개념으로 기획전의 하위 카테고리에 배치돼왔으나 착한상점은 별도 상위 카테고리로 개설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안정적인 판로가 보장돼야 농가소득이 높아지므로 농업도 온라인 중심 직거래로 유통경로를 단축해야 한다”라며 “쿠팡과의 업무협약이 단순한 협약을 넘어 농가경영에 실질적인 소득증대
새벽배송 확대와 소비기한표시제를 앞두고 콜드체인산업의 성장과 중요성이 지속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콜드체인산업전이 개최될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KFCCA, 회장 서병륜)는 2023년 4월18일 킨텍스에서 국내 최초 콜드체인 전문전시회인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1월까지 전시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kfcca, 케이와이엑스포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통해 국민의 식생활 안전에 이바지하고 식품 및 콜드체인과 관련된 산업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모집분야는 △운송(냉동·냉장물류업체, 냉동·냉장탑차, 쿨컨테이너 등) △보관(냉동·냉장물류센터 개발·건축·시공 및 운영, 창고 3PL 및 임대 등) △제조·유통(바이오의약품 유통업, 식품 제조 및 유통업 등) △포장용기(콜드체인 포장재 및 용기, 냉매 등) △냉동·냉장설비(공조설비, 축냉설비, 방열도어, 도크쉘터, 열교환기, 온·습도 조절기 등) △SCM 솔루션(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신선식품 이커머스, 콜드체인 모바일 플랫폼, 컨설팅 등) 등 총6개
물류는 신속·정확한 운송이 중요하나 고객만족도와 직결되는 사용자편의성도 못지않게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어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이 고객편의성 극대화를 위해 택배 앱을 개편해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12월12일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리뉴얼·업그레이드한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택배 앱은 편리한 사용에 중점을 두고 개편했다. 이에 따라 누구나 앱 설치 후 간편한 인증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쇼핑몰 및 타 택배사 정보도 연동돼 택배접수, 예약, 반품, 배송추적 등 모든 관련업무를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개선은 사용자 관점에서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통합 배송서비스 화면에서는 고객이 주문한 택배의 출발, 도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최신 UI와 UX를 도입해 이전보다 직관적이며 표준화된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가 더욱 빠르고 편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및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제약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으로부터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CJ대한
유통전문기업 hy가 ‘프레딧 배송서비스’ 누적 배송량 100만건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 5월 테스트 기간을 거쳐 사업을 본격화한 뒤 7개월만이며 논산물류센터가 완공되는 2023년 5월 이후로는 연간 500만건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hy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신사업으로 자사생산 제품부터 다른 업체와 매입 상품까지 배송대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콜드체인시스템을 접목해 배송직전까지 신선함을 유지한다. 이를 바탕으로 과일, 도시락, 샐러드 등 취급이 까다로운 제품배송이 가능하며 스티로폼, 냉매 등 저온유지를 위한 부자재가 발생하지 않아 폐기물없는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 규제 개선에 따라 포장육 배송도 가능해지면서 취급 품목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프레딧 배송서비스는 1만1,000명 규모의 ‘프레시 매니저’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라스트마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과 프레시 매니저간 쌍방향 소통으로 배송시간 조정, 반품 등 고객 요청사항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식·음료를 가정 및 직장으로 전달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구독형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hy는 현재 20여개 업체와 사업 제휴를 맺었다.
정부가 2018년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체결했던 ‘정보통신기술 기반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국제개발협력(ODA)의 일환으로 이행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트남식품청(VFA)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12월13일부터 16일까지 베트남 식품안전담당 공무원 10명이 참여하는 초청연수 과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기술 기반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국제개발협력’ 사업은 2019~2023년 동안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 체계가 집약된 식약처 식품 정보시스템(통합식품안전정보망,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 식품안전나라 등)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해 제공하기위해 시행되고 있다. 2019년에는 베트남에 식품안전 정보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정보화 전략을 마련했으며 2020년부터 2022년 2월까지 베트남 식품안전 정보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2년 11월부터 구축된 시스템을 개통해 식품안전관리 업무에 본격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이번 연수는 베트남 식품청에서 스스로 운영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선진 식품 안전관리 제도와 ICT 체
4차산업혁명이 디지털전환을 촉진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에서도 적극적인 참여로 모범이 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12월8일 경기창조혁신센터에서 열린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 2022’에서 클라우드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클라우드산업 발전유공 표창은 클라우드 관련 정책추진과 산업육성 등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시상이다. aT는 △농식품산업 최초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제적 전환 등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특히 aT는 전자문서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첫 기관 표창을 받은 이래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춘진 aT 사장은 “클라우드는 빅데이터, AI 등 다른 신기술을 쉽게 도입하기 위한 기반기술로 정부정책에 발맞춰 클라우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농수산식품산업의 디지털혁신에 앞정서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해 식품과 같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봉사와 달리 취약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기술봉사가 시행돼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전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12월8일 임직원으로 구성된 기술봉사단을 지역사회 나눔경영의 일환으로 송파구 방이복지관과 송파구 내 취약계층 9가구를 대상으로 하반기 기술봉사를 시행했다고 12월13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각 가정에 단열보강을 위해 방풍비닐 및 단열 에어캡을 부착하고 해당가구의 요청사항이었던 문고리 교체 및 현관 침수방지 턱받이 설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식품공사 기술봉사단은 지난해 6월 송파구청이 주최한 ‘2021년 송파구민 표창 수여식’에서 송파구청장상을 수상했으며 창단 이래 12년 동안 꾸준히 송파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이처럼 서울식품공사는 사회적책임 및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임창수 기술봉사단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기술봉사단원에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송파구 내 취약계층을 찾아가 봉사활동을 추진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 관련 소비자와 종사자가 소비·판매에 있어 더 경제적인 선택이 가능하도록 빅데이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12월12일 가락시장 거래동향 빅데이터 분석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결과 발표는 출하자·구매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경제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돕기위해 이뤄졌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2년간 1~11월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2,081만건을 분석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총 거래물량 214만3,000톤, 거래금액 5조1,000억원 등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농산물은 207만톤으로 전체 96.5%를 차지했다. 올해 11월까지 가락시장에서 가장 많이 반입된 품목은 채소류 △양파 △무 △배추 △파 △오이 등 순이며 과일류 △감귤 △사과 △복숭아 △배 △포도 등 순이었다. 특히 양파는 2021년산 중만생종 저장양파 출하량 증가로 전년대비 11.6% 증가했고 사과·배 또한 저장·햇출하 물량 모두 증가해 전년대비 각각 9.0%, 23.4% 늘었다.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지난 9월부터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가락·강서시장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래현황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최근 거래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