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 은 경기·수도권지역의 산업·경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1단계 개발사업인 항만배후단지 143만m²를 조성·임대하고 물류기업 15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오는 7월부터는 2-1단계 개발 공사에 착공해 2025년까지 항만배후단지 113만m²를 조성·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진행하는 ‘평택·당진항 2-3 단계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의 경우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 사업을 최초로 제안함에 따라 항만법 제 47조에 의거 제 3자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제 3자 제안공모는 민간의 최초 사업제안 이후에 그 외의 사업 참여 희망자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이번 제안공모의 사업대상지는 평택·당진항 동부두에 인접한 1종 항만배후단지 2-3 단계 구역(22.9만m²)으로, 복합물류 및 제조시설, 업무 편의·공공시설 등이 입주할 수 있으며 총사업비는 약 58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항만법 제 50조에서 명시하는 항만배후단지 사업시행자의 자격요건을 충족한 자이거나 사업 수행능력이 있는 단독법인 또는 2개 이상의 법인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참여할 수 있다 .
해양수산부는 사업 참여 희망자가 제출하는 제안서의 개발, 재무, 관리 운영 3개 분야의 계획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올해 9월경에 우선협상 대 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절차와 세부내용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 http://www.mof.go.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철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민간의 창의성과 마케팅 전략 등을 활용한 항만배후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고부가 가치 물류·제조산업을 유치해 항만물동량 창출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