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냉장·공조부문 선도기업인 대성마리프(대표 최성호)가 지난 10월26~2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1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스마트비즈엑스포’에 참가해 스마트팩토리 구축현황과 이를 통해 생산한 제품홍보를 통해 참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삼성전자(스마트공장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한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삼성전자)’ 구축기업의 성과홍보과 판로개척의 장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총 80여개 중소기업(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참여기업, 패밀리혁신, K-방역기업 등)이 홍보부스를 설치해 기업별 제품 전시, 구매상담회 및 홍보를 통해 판로개척을 위한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중기부는 민간이 협업하면 정부가 후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을 2018년도부터 추진해 대‧중소기업 상생을 통한 민간주도의 보급확산 체계를 지원 중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8~2020년까지 총 300억원을 출연, 1,416개 중소기업에 삼성제조 노하우 전수를 통한 맞춤별 스마트공장 구축을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성마리프는 업무효율화를 위해 각 지역별로 산재돼 있던 생산공정을 현재의 화성공장으로 일원화, 중기부와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추진한 대·중소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혁신적인 제조환경 변화에 나섰다.
2019년 스마트팩토리 기초단계 구축사업을 통해 생산현장 3정5S활동과 작업현황의 실시간 파악을 위한 제조실행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중대형 제품, 특수제품에 대한 기업집중 및 시스템 설계능력을 기반으로 한 프로젝트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팩토리로 인한 공정개선과 함께 △농산물 저온저장고의 온·습도, 풍량제어가 가능한 ‘간접냉각시스템’ △유니트쿨러의 착상 억제에 의한 제습방지 효과 ‘핫가스 인젝션 쿨링시스템’ △정밀한 온도, 고습도, 자동제상 등 다중 신선도 관리 ‘더블페어 쿨링시스템’ 등 냉동·냉장 특허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간접냉각시스템은 주요 농산물의 △저온저습 △저온고습 △중온고습 등 다양한 최적조건을 완벽히 구현할 수 있으며 대규모 비축기지의 온·습도제어를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5개 비축기지에 시스템이 적용돼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비즈엑스포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대기업의 노하우 역량을 결합하고 정부가 후원하는 민관상생협력 성공사례를 널리 홍보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행사로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에서는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위드코로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