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온열질환대비 실전 응급조치 훈련시행

폭염 등 기후리스트 선제적 대응
노삼석·조현민사장 현장찾아 점검

2025.07.04 14:00:36



한진은 7월4일 여름철 폭염 등 기후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열질환 응급조치 훈련을 실시하며 현장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1일 경인지점사업장에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고 가정한 상황에서 실전적으로 진행됐다. 현장인력은 환자증상을 확인하고 들것을 활용해 신속하게 그늘로 이동해 체온조절 조치와 119신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대응역량을 높였다.

조현민·노삼석 사장은 현장을 직접 찾아 훈련과정을 점검하며 실무자들과 함께 응급조치훈련에 참여했다. 또한 반복훈련을 통한 위기대응력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날 훈련에서는 응급조치 전문강사의 교육을 병행해 온열질환 응급처치법과 폭염단계별 대응요령이 공유됐다. 훈련종료 후에는 근무자들에게 시원한 음료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용품도 제공됐다. 훈련은 안전보건 관리의 질적 성장을 위한 ‘세이프티 업 밸류 업(Safety Up, Value Up)’을 핵심가치로 삼는 한진의 안전경영 활동일환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근로자 안전관리 철저히 관리
한진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택배기사들에게 보냉가방, 보냉보틀, 목걸이형 선풍기 등 하계용품을 지원해왔다. 하계기간에는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모든 운송종사자를 위한 냉장 생수제공 공간인 ‘땡큐박스’를 운영하며 500mL 생수를 무상제공하고 있다.

최근 대전메가허브터미널에는 약 100억원을 투입해 최신 냉난방설비를 증설하는 등 온열질환의 선제적 대응과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안전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 비상대응훈련(2023년) △본사 임직원대상 비상대피훈련(2024년) 등 다양한 안전 훈련을 통해 위기 대응력을 높여왔다. 올해는 온열질환 대응훈련을 새롭게 도입하며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에도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임직원을 비롯한 사업장 내 모든 종사자가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작업을 중지하고 위험상황을 신고·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신고·제안 제도(SRS: Safety Reporting System)’를 운영하고 있다. 현장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실질적인 위험제거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여름철 온열질환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무엇보다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과 예방중심의 안전문화정착을 통해 현장 안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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