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 공급망 혁신, SCM FAIR 2025 성료

AI·IoT·자동화기술 집약⋯ 미래 물류비전 제시

2025.09.17 01:05:56


‘SCM FAIR 2025(제5회 국제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이 9월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일간 개최됐다. 


‘Rebuild the Supply Chain(공급망을 새롭게 설계하다)’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첨단, 제이앤씨메쎄, KPCA 등이 주최·주관했으며 물류, 공급망관리, 디지털물류솔루션, 자동화 및 로봇기술, 스마트팩토리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공급망관리를 위한 최신 디지털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재편과 디지털전환(DX)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 물류·제조·유통 전반의 혁신 해법과 차세대전략을 집중조명했다. 물류·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혁신모델들이 현장에서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공급망 디지털 설계, 스마트물류 이끌어

참가 기업들은 AI기반 경로최적화, 빅데이터 공급망분석, IoT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 로봇시스템, 5G 디지털유통플랫폼 등 최신 디지털 SCM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물류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는 AI기반 경로 및 배차자동화솔루션 ‘루티’와 냉장·냉동 운송환경 온도관제플랫폼 ‘루티 콜드아이’를 선보였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1:1 맞춤형 상담프로그램을 통해 각 기업의 물류 운영구조와 목표에 맞는 실질적인 운송비절감 전략과 AI기반 시뮬레이션을 제공했다. 


실제 운행데이터를 기반으로 AI알고리즘이 산출하는 최적화경로와 비용절감 효과를 수치로 검증하는 방식으로 기업별 맞춤형 ROI 분석보고서도 현장에서 제공됐다.


위밋모빌리티의 관계자는 “AI 물류기술의 실제 도입방안을 고객과 함께 설계해 나가고 내년 신규사업 계획을 위한 협업과 기술 데모프로그램을 활발히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맞춤형 협업과 혁신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물류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I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솔루션기업 윌로그는 ‘윌로그 컨트롤타워’와 ‘윌로그 인텔리전스’를 통해 국내·외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운송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물류가시성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전과정을 소개했다.


윌로그는 창고부터 해상, 내륙 운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과 공간의 데이터를 모니터링, 이상상황을 조기에 감지하며 제품손실과 사고예방에 효과적인 대응책을 제시해 참관객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윌로그의 관계자는 “공급망 가시성 확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윌로그는 예측 데이터기반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온도일탈, 제품파손 등을 미리 예측해 물류안정성을 더욱 고도화했으며 올해 안에 위험도 평가 등 부가 편의기능을 추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화다는 AI를 통한 요금비교·분석시스템과 통합 관제플랫폼을 공개하며 20년 이상의 IT기술력에 기반한 전국화물 운송플랫폼의 강점을 부각시켰다. 지화다솔루션은 화주, 차주, 주선사를 효과적으로 연결하며 맞춤형 UI와 실시간 관제 대시보드를 통해 운송비절감과 운송과정의 투명성 확보를 지원한다.


특히 요금 비교시스템은 화물톤수와 차량종류 입력시 기존 운임대비 절감 가능한 추천운임을 제시해 운영비용 절감과 투명성에 기여한다. 통합 관제시스템은 배차진행, 차량위치, 운송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돌발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지화다의 관계자는 “지화다는 단순 중계가 아닌 상생형 디지털화물 운송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라며 “화주에게는 비용절감, 차주에게는 높은 수익창출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화물 운송시대를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앨리스는 중소 포워더를 위한 디지털업무 자동화 및 협업 SaaS플랫폼 ‘위카고(wecargo)’를 공개했다. 


위카고는 기존 엑셀, 전화, 이메일에 의존하던 수작업업무를 자동화하고 HBL 단위까지 화물을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AIS 기반 실시간 화물위치 맵을 제공해 해당 화주에게 화물에 대한 직관적인 시각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포워서-화주 사이의 신뢰성을 강화했다.


또한 화주들의 화물상황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화주들의 개별 화물상황까지 상세히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화주는 포워더가 제공한 ID를 통해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위앨리스의 관계자는 “wecargo가 중소 포워더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보다 혁신적인 디지털 포워딩솔루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화물운송 플랫폼 센디는 실시간 모니터링, AI기반 요금산정, 자동보험가입 기능 등을 포함한 통합 스마트 운송솔루션을 선보였다. 센디는 누적운송 32만건, 누적화주 68만명, 누적차주 2만3,000명 등의 물류디지털 성과를 통해 빅데이터기반의 머신러닝 배송운송망을 구축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협업해 전기상용차 ‘ST1’에 센디 AI운송 최적화시스템을 탑재해 도심 최종 배송효율 향상과 친환경물류 혁신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서울 수도권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연내 1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센디의 관계자는 “센디 솔루션은 10년전부터 쌓아온 빅데이터로 운송관리 자동화를 90% 이상 구현했으며 운송전담팀 배정으로 End-to-End 책임 운영하고 있다”라며 “물류 디지털전환을 통해 비용절감과 친환경 물류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현 기자 jhkim@coldchainnews.kr
Copyright Coldchain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콜드체인뉴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3614 | 등록일자: 2021년 3월 22일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coldchainnews@coldchainnews.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