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는 3월19일 AI기반 식재료관리기능을 제공하는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고도화된 AI 적용, 식자재 관리 높여
이번 신제품은 생성형 AI 구글 제미나이(Google Gemini)와 결합돼 식품인식성능이 향상된 AI 비전(AI Vision)이 탑재돼 식자재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AI 비전은 냉장고 내부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인식하는 기능이다. 기존에는 신선식품 37종과 가공·포장식품 50종으로 제한됐으나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인식 가능한 식품범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식품종류 개수 제한없이 다양한 신선·가공식품을 인식할 수 있으며 포장식품이나 사용자가 용기에 직접 적은 라벨내용까지 인식해 자동으로 푸드리스트에 등록한다.
또한 신제품은 인식된 식재료관리부터 레시피도 추천하며 다른 식생활 경험을 제공하는 AI 푸드매니저(AI Food Manager)도 지원한다.
AI 푸드매니저는 사용자의 냉장고 이용패턴을 분석해 구매가 필요한 식재료를 알려주거나 △냉장고 속 식재료를 기반으로 레시피를 추천하는 ‘오늘 뭐 먹지?(What’s for Today?)’ △한 주간 식재료 사용을 분석해 건강한 식생활리포트를 제공하는 푸드노트(FoodNote) 등 기능을 제공한다. AI 음성비서 빅스비(Bixby)도 적용됐다. 사용자가 빅스비에게 제품사용법을 묻거나 대화하듯 자연스러운 발화로 명령하면 사용자의도까지 파악해 맞춤형 설정과 기능을 작동시킨다.
온도 최적화 ‘하이브리드 쿨링’ 탑재
신제품에는 상황과 사용패턴에 따라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쿨링기술이 탑재됐다.
하이브리드 쿨링은 평상시에는 컴프레서를 단독으로 운전해 냉각하고 냉장고온도가 올라가거나 강력한 냉각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펠티어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켜 최적의 냉각성능과 에너지효율을 구현한다。
인터텍(Intertek)기업 검증을 받은 자체 시험결과에 따르면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정리를 위해 문을 오래 열어둘 때처럼 내부온도 상승 시 일반 냉장고 대비 냉장고 내 온도를 20% 더 빠르게 낮춰준다. 실사용 환경에서는 달라질 수 있다.
△식재료 신선함을 오래 유지해주는 미세정온 △사용패턴을 분석해 냉장고 온도상승 폭을 줄여주는 AI정온 △냉기보존을 극대화하는 메탈쿨링 등 냉장고 본연성능을 강화하는 기능도 갖췄다. 특히 균일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정온모드를 통해 육류나 어류 등 다양한 식재료를 최적온도로 보관한다.
냉각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AI인버터 컴프레서도 탑재됐다. 소비전력을 최적화하며 사용자가 스마트싱스를 통해 AI 절약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사용량을 최대 25%까지 절감할 수 있다.
'오토 도어' 적용 등 사용자편의성 강화
신제품에는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냉장고 문을 여는 자동 문 닫힘기능인 ‘오토 도어(Auto Door)’가 추가됐다. 이를 통해 양손에 식재료를 들고 있을 때 도어 앞쪽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음성명령으로 냉장고 문을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다. 문이 덜 닫혔을 경우 자동으로 문을 닫아주는 안심 클로즈기능도 지원한다.
신제품은 32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프리스탠딩 타입과 9형 터치스크린에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갖춘 키친핏 타입으로 출시된다. 색상은 클린화이트이며 출고가는 △프리스탠딩 타입 584만원 △키친핏 타입 464만원이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 △위치 △시간 △사용습관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도 지원된다. 특히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하는 보이스ID를 기반으로 △일정 △사진 △건강정보 등 개인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스마트싱스에 연동해 가전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맵뷰(Map View) 기능과 △유튜브 △스포티파이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앱도 지원한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새롭고 스마트한 주방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AI기술을 통해 더욱 편리한 주방환경과 스마트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