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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신기술 인증기관] 랩투마켓

보관·피킹 복합 물류자동화 GDS시스템
레고형 셔틀 활용···박스 맞춤형 포킹폭 조절·승하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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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투마켓은 우수 물류신기술 인증제도에서 제3호 인증을 받은 ‘보관·하역작업 자동처리용 포킹폭 조절 및 승하강이 가능한 셔틀시스템(GDS)’을 개발한 기업이다. GDS(Goods To Destination System)시스템은 스마트공장에 최적화된 물류 자동화시스템으로 랩투마켓은 해외기업보다 높은 효율성을 앞세워 물류 솔루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GDS는 최대 50kg 미만 상품박스의 보관·이송·피킹작업을 수행하는 보관·피킹 자동화시스템이다. 레고형 셔틀시스템, 모듈랙(선반), 컨베이어, 화물리프트, 셔틀리프트로 구성돼 있으며 레고형 셔틀시스템은 GDS의 핵심기술이다.


최소공간·고효율 레고형 셔틀시스템 


레고형 셔틀시스템은 랙에 보관된 화물을 피킹·언로딩해 입고·피킹·로딩과정을 거쳐 출고하는 모듈화가 가능한 복합물류 자동화시스템이다. 대다수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셔틀시스템은 일부 고정된 크기 제품만 피킹할 수 있으며 앞·뒤·랙에서만 이동가능한 한계도 있었다.


레고형 셔틀은 기존셔틀과 OHT(웨이퍼 이동 모듈)기능을 대폭 보완했다. 다양한 기능을 각각 모듈화해 현장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기능을 적용해 물류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직·후진 속도는 4m/s이며 직·우측 속도는 2m/s다. 화물 포킹속도는 분당 3회 화물을 반입하고 반출할 수 있어 많은 물류를 처리하기 적합하다.


또한 상자로 착각할 만큼 단순한 생김새로 기존 공정이나 한정된 공간에서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기존 물류현장에서 선보인 AGV와 달리 공중에 레일을 설치할 경우 1~2m이상 층고의 공간까지 적재할 수 있어 물류자동화와 공간효율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특히 DFL(디자인포로지스틱스)개념을 적용해 설계단계부터 물류시스템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했다. 


GDS는 물류의 자유로운 방향전환과 지상이동기능으로 물류센터와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화물크기를 인식하며 적재장치를 조절하는 기능으로 서로 다른크기의 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강점도 있다.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다. 최대 주행속도, 적재중량 등에서 국내 물류시장에 셔틀을 공급 중인 주요 유럽기업 제품에 뒤처지지 않는 역량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GDS를 도입한 한 반도체 물류기업은 60명이 하던 일을 6명이서 하고 있다. 사람이 직접 물건을 집하할 때 일어나던 오적재도 감소했으며 20종류가 넘는 다양한 크기의 부품 적재케이스가 단일 사이즈로 통일되며 공간 활용도도 높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랩투마켓은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다양한 해외 국가들과 계약 논의를 하는 등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일본·스위스 물류 자동화기업보다 우월한 성능을 갖춤과 동시에 비용도 80% 수준이라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다. 


랩투마켓의 관계자는 “소형·경량상품이며 1개 박스 내 동일종류 상품이나 2개 이상 종류상품의 물류작업이 이뤄지는 창고·공장이면 충분히 물류효율화를 느낄 수 있다”라며 “반도체 웨이퍼보관, 소향 자동차 부품보관, 전자제품공장 공정 중 재고보관, 온라인 쇼핑몰, 풀필먼트센터 등 다양한 물류현장에서 사용가능해 국내 다양한 현장을 포함한 해외에서도 활용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