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대만에 진출한 지 1년만에 현지에 제품을 수출한 중소기업들이 1만2,0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기 둔화 여파로 인한 수출 감소, 포화상태에 놓인 국내시장,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삼중고’를 뚫고 대만에 진출한 쿠팡의 로켓에 올라타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찾은 중소기업들이 가파르게 늘어난 결과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 로켓직구·로켓배송을 런칭 후 올 9월 말 기준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이 1만2,000곳을 돌파했다고 10월11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수출한 국내 소비재 중소기업 수는 4만2,592곳으로, 쿠팡을 통해 대만에 진출한 중소기업 수가 1만2,000곳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의 약 28% 수준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전체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쿠팡으로 수출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는 뜻이다. 쿠팡은 한국에서 입증한 빠른 로켓배송 모델을 대만 현지에 성공적으로 이식, 파격적인 소비자 혜택을 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로켓직구는 통상 배송에 3주가 소요되는 타 직구업체와 달리 690대만달러(한화 약 2만8,800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면 익일 대만행 첫 비행편을 통해 빠르게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인도 자동차 제조사 타타모터스(TATA Motors)와 물류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인도 자회사 CJ다슬(CJ Darcl Logistics)이 10월11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타타모터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 기리시 와그(Girish Wagh) 타타모터스 상용차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타타모터스는 인도 타타(TATA)그룹의 자동차 계열사로 CJ다슬에 운송차량을 공급해 오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CJ다슬은 타타모터스와의 물류협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사는 친환경적인 운송차량 운영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타타모터스가 제공하는 종합적인 차량 유지보수서비스와 전담관리팀, A/S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CJ다슬의 차량운영 효율을 더욱 높이고 물류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크리실(CRISIL)에 따르면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2027년까지 연평균 6.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 성장성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국내 제조업 육성 프로젝트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모빌리티 테크기업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와 물류기업 제주로지스틱스(대표 강성구)는 10월11일부터 제주도에서 당일배송서비스 ‘제주오늘’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제주 당일배송서비스는 고객으로부터 오전 중 배송주문을 받으면 위밋모빌리티의 실시간 경로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당일 내 배송을 완료하는 서비스다. 특히 제주오늘을 이용할 경우 고객이 배송을 위해 이동할 필요가 없다. 제주도 본섬 어디에서나 수거와 배송을 하며 전자제품, 잡화, 식자재, 세탁물, 농수산물 등 생활 속 다양한 상품을 하루안에 편리하게 배송할 수 있다. 제주오늘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발전시켜 더 많은 고객과 소상공인들에게 최상의 당일배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특히 소상공인들에게 편리하고 혁신적인 배송 경쟁력을 제공해 도민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오늘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3,000원으로 배송하는 론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이 LG전자와 물류로봇사업 협력으로 물류 경쟁력을 높인다. 로지스올그룹 계열사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10월6일 로지스올 본사에서 LG전자와 물류로봇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로지스올엔지니어링과 LG전자는 물류로봇기술을 고도화하고 국내외 물류센터 로봇 공급 활성화 및 자동화 솔루션 확대를 위해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물류데이터, 물류운영 노하우, CES(Consulting, Engineering, Systems)사업 역량 등을 바탕으로 LG전자의 물류로봇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전문 물류정보 및 인프라를 제공하며 빠른 물류현장 적용을 위해 물류환경 및 운영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양사는 먼저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로지스올 수도권풀필먼트센터에 도입된 오더피킹 자율주행로봇(AMR) 솔루션의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한다. 오더피킹이란 발주된 주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각의 주문 단위로 필요한 제품을 피킹하는 물류 유통가공 방식으로 현재 센터 내 운영 중인 AMR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솔루션 최적화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LG전자와 협업으로 물류로봇분야 사
콜드체인 플랫폼 팀프레시가 일본 해외법인 ‘팀프레시 재팬’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일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팀프레시는 이커머스 풀필먼트사업과 식자재사 물류 솔루션 공급을 시작으로 일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팀프레시는 최근 K-컬처의 확산과 함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역직구시장’에서 기회를 포착하고 일본 이커머스물류와 콜드체인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시장은 이커머스 성장과 함께 의류, 화장품, 굿즈 등 한국 상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셀러들이 이미 역직구 방식을 통해 K-컬처 관련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일본까지의 긴 배송시간, 반품과 할인시즌 물량 대응 어려움 등이 일본사업 확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팀프레시는 현지에서 재고를 보관하고 출고 및 반품을 처리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일본 도쿄 인근에 구축하고 셀러들의 일본사업 확장을 도울 계획이다. 또한 풀필먼트사업 안착과 함께 일본의 중소형 식자재기업에 식자재 물류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 식자재 유통사는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 물류센터가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화 및 팩스와 같은 아날로그 발주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물류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윌로그(각자대표 배성훈·윤지현, www.willog.io)가 자사 솔루션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설립 2년만에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월12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베스터, 우리벤처파트너스, 나우IB캐피탈, IBK은행, 원익투자파트너스, 우리은행, NBH캐피탈, 케이프투자증권이 투자에 참여했다. 윌로그는 2021년 설립된 물류데이터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데이터 로거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송 중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수집된 데이터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비즈니스 중장기 로드맵 수립과 현장 업무에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에는 윌로그의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이 평가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전문기관으로부터 3개의 국제표준 인증을 동시에 획득해 솔루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서비스의 차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국내외 제약사 및 도매상, 물류기업 등 콜드체인이 필요한 다수의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정부의 신성장 4.0 전략의 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등 특수물류 인프라 구축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0월11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피에이산업개발 및 시몬느자산운용과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공급망 구축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순근 롯데글로벌로지스 SCM사업본부장, 차승욱 피에이산업개발 대표, 정인호 시몬느자산운용 DI부문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차전지 및 폐배터리 물류시장 확대에 따라 물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특수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수출입을 포함한 이차전지 가치사슬(Value Chain) 전 영역에서 물류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이뤄졌다. 향후 3사는 단계적으로 청주와 부산신항, 광양항에 이차전지 원재료, 소재, 완제품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용 특수화물 물류창고를 구축해 영업과 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신규 고객사 영업 및 운영을, 피에이산업개발은 특수물류창고 개발사업 총괄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시설 구축, 시몬느자산운용은 자금조달을 담당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향후 이차전지 관
스포맥스코리아가 주최하는 러닝 뮤직 페스티벌인 ‘2023 더 컬러런(THE COLOR RUN)’이 10월15일 ‘체육의 날’을 맞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너도 재미X음악X컬러에 물들어봐!’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가운데 한진이 스포맥스코리아와 손잡고 대회 사전 배송 물량 택배 및 패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의 이번 행사 참여는 평창 동계올림픽, 코리아컵 국제 경마대회 등 크고 작은 국제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며 스포츠물류분야에 지속 관심을 쏟아온 가운데 활동성이 높은 러닝 관련 이벤트를 통해 MZ고객층과 활발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더 컬러런은 러닝과 공연을 결합한 야외축제로 이색 볼거리를 제공해 세계적으로 참가자 수가 총 600만명이 넘는 등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형형색색의 컬러 파우더를 맞으며 3km 러닝을 완주한 뒤 야외 음악공연을 즐기는 형태로 다양한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인스타그래머블’한 행사로 손꼽힌다. 더 컬러런은 2011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에서는 2013년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이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올팍과 비와이의 야외공연과 함께 디제잉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
재단법인 우덕윤덕병재단은 10월11일 서울시 서초구 hy 본사에서 ‘2023년 우덕글로벌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는 심재헌 재단 이사장, 레반훙 주한 베트남대사관 1등 서기관, 주한 베트남유학생총회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우덕윤덕병재단은 hy(옛 한국야쿠르트) 창업주인 윤덕병 선대 회장의 출연으로 2010년 설립됐다. 설립 이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의약학, 교육학을 위한 학술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며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누적 지원 인원은 총 1,143명이며 누적 장학금과 지원 금액은 40억원에 이른다. 이날 수여식은 기존과 달리 수여 대상을 국내 거주 유학생으로 확대하며 특별하게 진행됐다. 재단은 올해로 수교 31주년을 맞은 베트남과의 교류 확대와 동반성장을 희망하며 베트남 유학생 총 30명을 장학생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생활 안정 및 학업 지원을 목적으로 1인당 300만원의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심재헌 재단법인 우덕윤덕병재단 이사장은 “우덕윤덕병재단은 윤덕병 선대 회장의 인재 육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라며 “국내외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미력하게나
GS리테일이 전략적 제휴 영역을 카카오까지 확대하며 업계 O4O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S리테일(플랫폼BU장 오진석 부사장)은 10월11일 카카오 커머스 CIC(공동대표 이효진·양호철)와 ‘온·오프라인 결합(O4O) 강화’를 골자로 한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 혜택 강화는 물론, 각 사가 보유한 탄탄한 인프라와 데이터 역량,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년 상반기 중 GS25의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와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계한 서비스를 출시한다. 고객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와인25플러스 채널에서 주류 상품을 구매하고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GS25 및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제휴로 GS리테일은 와인25플러스의 판매 전선을 O4O 통합 앱 플랫폼 ‘우리동네GS’ 및 1만7,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4,8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전 국민 플랫폼인 카카오톡으로까지 확대하며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GS25가 취급하고 있는 와인·맥주·위스키·하이볼, 5000여종 주류상품을 통해 상품 구색을 강
위성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 서귀포시)이 대표발의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0월6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됨에 따라 제주를 비롯한 섬 지역 주민들의 택배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2 년 도서지역 추가배송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평균 배송비는 건당 2,582원으로 육지권의 평균 422원대비 6.1배 높았다. 개별 품목군별로는 가전제품이 19배로 가장 높았으며 생활용품 (9.5배), 식품·의약품(6.4배), 의류·신병용품(6.3배) 순으로 육지권과 비교해 심각한 배송비 격차가 드러났다. 위성곤 의원은 10월6일 통과된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을 비롯해 그동안 섬지역 택배비 부담 완화를 위해 ‘물류정책기본법 개정안’, ‘섬 발전 촉진법 개정안’ 등을 잇따라 발의했다. 또한 관계부처,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등과 지원방안 마련을 협의해 ‘섬지역 생활물류 운임지원 사업’을 2023년 신규 예산으로 반영하는 등 노력을 이어왔다. 위 의원이 대표발의한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도서산간 등 물류취약지역의 생활물류서비스 증진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