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산업에 특화된 국가표준이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백신산업의 표준화된 체계마련을 위해 ‘백신산업 분류코드’ 국가표준(KS J 1010)을 8월24일 제정·공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19일 산업부에서 발표한 ‘바이오경제 2.0 추진방향’ 중 바이오분야 원부자재 국산화율 제고 정책과제의 후속 조치다. 이번에 제정될 표준에는 백신산업 정의와 세부 분류체계를 정립했다. 백신산업을 백신 완제품, 백신 원부자재. 백신 장비, 백신 관련 서비스(위탁개발·생산, 보관수송 등) 등 크게 4개 산업으로 분류하고 다시 20개 중분류, 57개 소분류로 세분화했다. 이를 통해 국내 백신산업과 관련된 기관이 통일되게 사용할 수 있는 분류체계가 마련됐다. 팬데믹 이후 백신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부는 국내 백신산업 육성과 진흥을 위해 백신산업 분류체계 마련에 착수했다. 기존 바이오산업의 하위 여러 분야에 혼재돼 있는 백신산업에 대해 가치사슬 상 모든 분야를 포괄하는 새로운 분류체계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번 표준 제정으로 백신산업의 전후방 연관산업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더욱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정책지원이 가능하게 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 등 9개 공공기관과 부산광역시는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ESG경영의 효율적 확산을 위해 8월24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강당에서 ‘부산지역 민간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9개 공공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이다. 부산지역 9개 공공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금을 공동 조성하고 기관별 전문역량을 활용해 창업·벤처기업 등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을 확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BPA 등 9개 공공기관은 ‘부산경제활성화 지원기금(BFF: Busan ESG Fund)’을 공동 조성해 2027년까지 향후 5년간 창업·벤처 등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ESG경영 및 혁신 활동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기금 11억7,000만원을 조성해 전 세계적으로 표준이 되고 있는 ESG경영 확산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의 환경·안전·투명경영을 위한 ESG경영 바우처 제공 △에너지·환경·건설·해양·항만분야 ESG 관련 스타트업 엑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8월23일 가락·강서·양곡시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2023년 안전보건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리감독자 정기교육은 관리감독자의 임무와 역할 등 시장 종사자의 안전·보건을 유지·증진하기 위해 관리감독자가 숙지해야 할 사항에 관한 법정의무교육으로 안전보건교육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도매시장 내 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임창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안전보건관리책임자는 “가락·강서·양곡시장의 종사자와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관리감독자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기후위기가 나날이 심화되면서 대책을 강구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8월22일 온실가스 감축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도입, 친환경 포장재 적용 등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저감 앞장 오뚜기는 2019년부터 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일러연료를 전환하고 고효율설비를 도입해 온실가스를 꾸준히 감축해오고 있다. 2020년에는 유틸리티(용수, 전력, 스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용량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유틸리티 낭비를 방지하고 고효율설비 도입을 위한 데이터 기반을 마련했다. 2021년부터는 폐열을 통해 생산한 열수를 활용해 설비급기의 예열공정을 개선함으로써 연료 사용량을 줄였으며 저장탱크의 히팅코일을 온수로 대체해 전기사용량을 절감했다. 올해는 압축공기 모니터링시스템을 적용해 설비운영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및 감축설비를 적극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뚜기는 신재생에너지 도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오뚜기는 한국환경공단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참여해 오뚜기 대풍공장 생산동 건물 옥상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이를 통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8월17일 부산항 신항 내 통항 선박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대형선 입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으로 예정된 3단계 유지준설 공사 일부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 신항의 부두 전면수심이 퇴적에 의해 얕아진 구간을 확인하고 지난해 12월 1단계 유지준설공사를 긴급 시행해 완료했다. 1단계 공사는 예산 21억원을 투입해 신항 1부두 2, 3번 선석, 신항 4부두 3, 4번 선석 퇴적물 약 6만4,000m²을 제거하는 준설공사다. BPA는 당초 예상보다 빠른 퇴적속도의 원인 규명 및 대책마련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는 한편 올해 4월부터 약 34억원을 투입해 퇴적물 10만1,334m²을 제거하는 2단계 유지준설공사를 시행 중이다. 공사 대상구역은 신항 내 퇴적이 주로 발생한 1, 4부두 전첸 선석이다. 이번 3단계 유지준설공사 구간은 신항 4부두의 3, 4번 선석 전면구간이며 단계별 공사 진행을 통해 단계별 목표 수심까지 준설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3단계 공사에서는 퇴적 토사 8만6,246m²를 연내 제거해 최종 계획인 수심 17m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BPA는 이번 유지준설공사 조기 시행으로 선박 이·접안 여건이
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8월3일 안성 하이랜드 일반산업단지에서 신축사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 신축공사는 2024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면적은 29만3,061m²이다. 안성 하이랜드는 경부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향후 개통 예정), 평택·제천 고속도로가 만나 3개의 고속도로가 포진하게 돼 신선물류 운송 시 필요한 냉장·냉동차량의 효율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경기 남부권 첨단 바이오·식품·물류기업들의 신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업기반 확충과 수도권의 뛰어난 광역적 접근성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산업개발의 핵심으로 자리해 위치상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이에스티는 물류 배송차량에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인 축냉시스템을 장착해 신선물류배송 시 필요한 냉기를 엔진가동 없이 만들어 내 일반 냉동·냉장차량에 불필요한 공회전이 발생되지 않아 CO₂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운행하지 않는 야간 시간 심야전기를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냉기를 충전해 사용할 수 있으며 차량 엔진에 부하를 주지않아 장기적으로 차량 관리비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어 전국 CJ제일제당, 풀무원, 대상 등 신선물류기업에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이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8월16일 PET 새활용(Up-Cycle) 자원순환 체계 실현을 위해 부산항 신항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대표 김규경)과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PA는 2021년부터 본사와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들 여객시설에서 버려지는 PET병을 새활용해 이불을 제작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자원 선순환 사업을 지속 실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부산항 여객시설에서 발생하는 폐 PET뿐만 아니라 HJNC에서 발생하는 PET까지 재활용해 부산항 자원순환 체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 일자리를 제공하는 지자체의 시니어 일자리 사업에도 더욱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 동구시니어클럽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PET 새활용을 위한 라벨 및 이물질 제거작업은 기존 주 1회 오후에 한정해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오전, 오후 모두 진행한다. 새활용한 PET는 이불뿐만 아니라 안전조끼로도 제작돼 항만근로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BPA는 HJNC와 공동 사업 이후 부산항 전 터미널 운영사 대상 확대 시행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부산항의 민간 터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8월17일 부산항 신항 4부두와 국제여객부두에서 컨테이너선 HMM 라온호와 카페리선 팬스타드림호를 대상으로 선박 계류장력 측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계류장력은 부두에 접안한 선박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하는 계류줄과 이를 묶어두는 쇠기둥(곡주)에 가해지는 힘을 의미한다. BPA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자율운항선박-스마트항만 연계기술 개발’ 연구과제에 2021년부터 참여했으며 관련 기술개발을 위해 선박의 종류와 규모에 따른 계류장력을 측정·분석하고 있다. BPA는 선박의 계류장력 측정을 위해 특수 센서를 제작했다. 이 센서를 부산항 내 컨테이너 선박 및 국제 카페리선의 계류줄에 부착해 해류, 화물량, 풍랑 등에 따라 변화하는 장력을 측정하고 분석했다. 앞서 세계 최대 규모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의 계류장력을 측정했으며 이번에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과 2만톤 규모의 카페리선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확보했다. BPA는 하반기 중 Ro-Ro선 및 크루즈선 등 다양한 선종을 대상으로 측정범위를 확대해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BPA는 측정 및 분석을 통해 도출된 데이터를 자율운항 선박 도입에 필수적인 자동계류장치
부산항만공사(사장 강준석)는 8월16일 지난 7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환적운송시스템(TSS: Transhipment Shuttle System)’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환적운송시스템은 세계 2위 컨테이너 화적항이자 국내 환적물량 96.8%를 처리하는 부산항의 글로벌 환적 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BPA 독자적으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시스템이다. TSS 주요 기능 중 BPA가 특허를 출원한 그룹오더기능은 컨테이너와 트럭을 일일이 1:1 매칭해 배차·운송하던 방식에서 다수 컨테이너와 다수 트럭을 통째로 그룹으로 묶어 터미널에 사전 전송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그룹으로 오더를 전송받은 터미널은 그룹에 속한 트럭이 터미널에 진입하는 시점에 작업이 가장 용이한 제일 상단에 위치한 화물을 배정한다. 그룹오더기능을 통해 터미널은 최상단에 배치해둔 화물을 재조작(Reshuffling)없이 트럭에 바로 실을 수 있어 크레인 작업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트럭은 터미널 내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크게 줄어들어 그만큼 운송효율이 높아진다. 또한 TSS는 A지점→B지점(편도) 그룹오더와 B지점→A지점(편도) 그룹오더를 묶음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복화운송 지원기능도 갖추고
국내 최대 수출입 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8월8일 수출입업무 협업 솔루션 ZimG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ZimGo는 수출입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견적, 선적 이력관리, 서류작성, 공유 등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수출입업무는 매우 복잡한 단계를 거치며 현재까지도 오래된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많은 서류를 각기 다른 양식으로 번거롭게 주고받고 관리하는 방식도 제각각이기 때문에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전체 국제 무역에도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ZimGo는 수출·입에 참여하는 모든 관계자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고 표준화된 방식과 동일한 정보로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기존의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고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돕는다. 견적부터 운송까지 수출입업무에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가 ZimGo안에서 가능하며 업무 중 발생하는 모든 정보와 서류는 Cloud Form을 통해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에 고객은 일일이 양식을 작성하고 보내지 않아도 손쉽게 업데이트된 정보를 확인하고 협업할 수 있다. 또한 거래별 채팅 기능을 통해 이메일·전화 없이 효율적인 소통이 가능하고 새로운 담당자가 채팅방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8월9일 해양수산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유망 벤처·창업기업 8개사를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증서 수여식과 기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삼인엔티에스(해양플랜트 해체용 수중 절단기) △스타스테크(불가사리를 활용한 친환경 제설제·화장품 등) △코엘트(접이식 컨테이너) △오즈온바이오(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부유성 수산용 의약품) △프록시헬스케어(선박 표면 해양생물 부착 방지용 전류기술) △에스비비(식물성 기름 기반 친환경 수중 방파제) △해양드론기술(드론 기반 해상배송 및 어군 탐지기술) △늘푸른바다(어묵 면(식품)·어묵기름 제거용 흡입식 탈유기) 등이다. 해수부는 ‘2023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인증서를 수요하고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를 통해 마련된 개선방안으로 기업 홍보영상 제작 사업화, 해양수산 연구개발(R&D), 투자유치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우수한 기술성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해양수산 유망기업이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는 오션스타기업으로 선장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예비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