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실외활동이 증가하고 추석특수 등으로 오프라인시장 매출증가가 온라인시장 증가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식품군은 백화점과 편의점에서 꾸준한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준대규모점포(SSM)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과 이창양)는 지난 8월31일 ‘2022년 7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을 발표했다. 조사에 반영한 주요 유통업체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지에스25 △씨유 △세븐일레븐 △SSG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지에스더후레쉬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G마켓글로벌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SSG △에이케이몰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마트 △롯데온 △위메프 △티몬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다. 식품군 매출증감률은 14.7%로 전체평균 9.7%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오프라인부문은 12.1%로 온라인부문인 7.3%보다 더 증가한 점이 두드러졌다. 오프라인부문에서는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의 전체 구매건수와 단가가 증가해 매출이 증가했으나 준대규모점포(SSM)는 구매단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구매건수 하락 및 방문객 감소추세로 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스마트농업·디지털전환 확산을 중심으로 농업의 미래산업화에 집중하고 청년농 육성, 농·산업 혁신생태계 활성화 등 농업을 신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부가가치 향상에 역점을 뒀다. 농식품부의 2023년 예산은 건전재정 기조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대응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농촌 활성화 및 탄소중립 확산 △농가 경영안정 강화 △식량주권 확보 등 크게 네 가지 분야에 중점을 뒀다. 또한 비료·사료 가격안정 지원, 직불금 확대 등 농업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2023년 예산안은 올해대비 2.4%(+4,018억원) 증가한 17조2,785억원 규모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스마트농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임대형 스마트팜(3개소 추가, 570억원), 스마트 원예단지(20ha 추가, 59억원), 노지스마트팜(3개소 추가, 57억원) 등을 추가 설치한다. 또한 농업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품목·유통 주체가 참여하는 전국단위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플랫폼(신규, 46억원)과 스마트 산지유통시설 관리 통합지원 시스템(신규, 30억원)을 구축할 방침이다.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에는 청년농의 유입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지난 8월30일에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이하 센터)가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업체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공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체선정을 위해 학교장, 행정실장, 관련학과 교수 등 학교급식 담당자 및 외부전문가 등으로 19명의 농산가공품 업체 선정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지난 4월부터 8월 중순까지 서류 및 현장평가를 진행했으며 종합 평가결과가 80점 이상(100점 만점 기준) 획득한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농산가공품 업체는 9월부터 서울시내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에 납품할 예정이며 센터에서는 매년 식재료 품질관리, 작업장 위생관리, 이의제기 발생률 등 운영평가에 따라 계약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이주희 농식품공사 수축산급식팀장은 “두부·묵류 업체가 부족해 일부 학교에서 다양한 급식메뉴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추가업체 선정으로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은 코로나19 전후 명절선물 트렌드 변화를 분석한 결과 택배배송 및 온라인구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코로나19가 한국인의 명절선물 경향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분석자료로는 2019년 1월1일~2022년 6월30일까지 온라인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인스타그램 등에 게재된 227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분석결과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명절선물은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택배로 배송하는 양상을 보였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연도별 추석 농축산물 온라인 거래액은 2019년 3,745억원에서 2021년 7213년까지 증가했다. 반면에 이동자제 권고 등 방역조치가 적용됨에 따라 이동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교통연구원 ‘설·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에 따르면 명절연휴 하루평균 이동인구는 2019년 647만명에서 2022년 432만명까지 감소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고향에 방문이 어려워지자 선물로 성의를 보이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프리미엄화·다양화로 기존 명절선물과는 차별성을 보이는 선물이 많아졌으며 방역용품, 기프티콘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부설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은 8월29일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기반구축 과제 킥오프(Kick-off)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총괄주관인 공기과학시험연구원을 비롯해 참여기관인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인천테크노파크 △서울대 등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탄소중립 기여를 위한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에 대한 1차연도 성과목표를 확인하고 기관별 연구·사업내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험·평가 인프라가 구축되면 △에너지효율 개선을 통한 에너지절감 △친환경 대체냉매 전환을 통한 탄소절감 △전문가 배출을 통한 시스템 안정화 향상 효율 증대 △국제협약 대응 및 수출경 쟁력 강화 △국내 콜드체인산업 활성화 및 기술력 확보 등이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박성호 공기과학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박사)은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을 위해 콜드체인시스템을 시험 및 평가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라며 “공기과학시험연구원 내 확보된 전용 공간에서 ‘실내 초미세먼지 차단시스템 고도화 기반 조성’ 과제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를 연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S리테일은 8월23일 GS타워에서 D&I(Diversity & Inclusion)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해 다양성과 포용성을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GS리테일의 D&I 위원회는 사업별 BU(Business unit)장 및 소위원회 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되며 허연수 GS리테일 부회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심의 및 결정을 이끈다. 소위원회는 사업별 임원을 대표로 약 25명이 활동할 예정이며 플랫폼 BU 위원회, 홈쇼핑 BU 위원회 등 5개로 구성된다. 또한 각 소위원회는 △다양성 존중방안 마련 △편견 최소화 활동 구축 △포용문화 제도화 △해외 모범사례 연구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성·포용성이 지닌 가치에 부합하는 구체적인 제도 및 교육방안을 모색해 GS리테일 D&I 위원회에 분기별로 제안하게 된다. GS리테일이 D&I 위원회를 발족한 배경에는 최근 M세대, Z세대까지 구분되는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근무환경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다양성·포용성을 바탕으로 조직구성원간 세대 및 문화차이를 이해하고 포용해 일하기 좋은 회사로 변모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 본부장은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근력보조가 목적인 웨어러블 슈트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현재 2차례 개선이 이뤄졌으며 향후 물류현장에 상용화할 계획이다. 웨어러블 슈트는 의류처럼 작업자가 착용함으로써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로봇기술이다. CJ대한통운은 물류현장에서 근무하는 작업자보호, 피로도와 부상방지, 작업효율 향상 등을 위한 맞춤형 웨어러블 슈트를 개발해 현장 실사용자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현장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허리와 허벅지 등 작업자의 주요 근육사용량은 23%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산소소모율도 기존대비 15% 이상 줄어 피로도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특히 CJ대한통운 웨어러블 슈트는 전력공급 없이 사용 가능해 작업 중 배터리 충전을 위해 작업을 중단해야 하는 불편함 등이 없다. 또한 2차례 개선으로 무게를 4.4kg에서 2.4kg까지 줄였으며 동작 가능범위와 편의성을 높였다. 김경훈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기존에 여러 종류의 웨어러블 로봇과 슈트가 개발돼 있기는 하지만 물류현장에서 작업자가 쉽게 입고 편하게 일할 수 있는 맞춤형 슈트는 없었다”라며 “자동화가 쉽지 않아 사람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 1일부터 수입농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유통이력관리 품목(기존 14개)에 4개 품목(신선마늘, 표고버섯, 대추, 생강)을 추가해 총 18개 품목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는 수입농산물 및 농산물가공품(이하 수입농산물 등)에 대한 원산지관리 효율성제고 및 유통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원산지표시 위반행위가 지속되고 용도전환 등 불법행위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입농산물등 유통이력관리제도는 농식품부장관이 지정해 고시하는 수입농산물 등을 수입하는 경우와 그 농산물 등을 국내에서 거래하는 경우 수입·유통업자가 유통단계별 거래명세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제도로서 1월1일부터 유통이력관리 업무를 관세청으로부터 이관받아 운영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월13일 농식품 유통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 단체 등으로 구성된 유통이력관리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 기존 유통이력관리 14개 대상품목의 지정기간이 7월31일자로 종료됐기 때문이며 새로운 품목지정 심의를 진행해 4개 대상품목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 수입농산물 등 유통이력관리 품목확대 시행에 따라 신규 4개품목은 현장업무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8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7월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식품, 수입식품, 축산물, 위생용품 등 식품분야 관련 기업·협회·학계·소비자단체와 함께 식품분야 규제혁신 국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은 식품분야 산업활성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주요혁신과제에 대해 각계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분야 주요 혁신과제는 △민생불편·부담 개선 △국제조화 △신산업 지원 △절차적 규제개선 4개 분야의 20개 과제로 구성됐다. 민생불편·부담 개선분야는 냉동식품 소분 후 재냉동 허용을 논의했다. 현재 식품을 해동시킨 후 재냉동 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냉동농축액·페이스트 등은 필요한 만큼 소분해 사용하는 현실을 고려해 품질 및 위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에 한해 허용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이는 현재 대용량원료의 경우 해동 후 사용하고 남은 원료를 해동상태로 장기보관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상황을 해결해 대용량원료의 관리부담 완화, 폐기량 감축 등 자원의 효율적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국제조화분야는 해동유통 대상 확대를 논의했다. 현재 냉동식품을 해동해 유통이 허용되는 것은 빵류 등 일부 식품유형에 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은 지난 6월 여름철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육·달걀·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을 제조·판매·유통업체 총 5,216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87곳을 적발하고 관할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 이번 축산물위생 점검은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를 대비해 축산물을 점검함으로써 국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 6월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작업장 위생관리 미흡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30곳) △건강진단 미실시(30곳) △표시사항 위반(6곳) △자체위생관리기준 미운용(6곳) 등이 있다. 이에 따라 적발된 업체는 관할지자체가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소비가 높은 축산물 1,21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 1건이 확인돼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소비자가 온라인 등에서 축산물을 구입할 때 △배송안내 메시지 확인 후 신속히 수취 △냉장·냉동제품은 배송받은 후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하기 △장시간 수취가 어려울 때는 온라인 주문 지양하기 등 유의사항을 강조했다. 식약처의 관계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이하 서울식품공사) 강서지사는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서시장 내 하역회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유통인 소방안전교육을 지난 7월20일 실시했다. 이번 소방안전교육은 소화기와 소화전에 대한 이론·실습 교육으로 화재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 강화 및 초기 소화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유통인은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을 직접 체험하면서 교육을 받아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니세 서울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강서시장에서 화재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장 내 유통인들을 직접 찾아가 소화기, 소화전 사용 실습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초기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