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물차가 수송분야 미세먼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문제제기가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조사결과 도시 미세먼지(PM10) 배출 기여도가 가장큰 요인은 ‘도로이동 오염원(32%)’으로 밝혀졌으며 차종별 미세먼지 배출량은 △대형화물차 32% △소형차 18% △중형차 12%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서울특별시 자동차 공회전제한에 관한 조례’를 통해 차량 공회전을 제한함으로써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차량 대기시간을 가지고 있는 화물차 운전자가 매번 이러한 규정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고역이 될 수 있다. 국내 1위 상업용 냉장·냉동 전문기업 캐리어냉장은 공회전이 필요없는 차량용 ‘인버터 무시동 에어컨’을 출시해 공회전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미세먼지, 물류비용(연비악화) 등 다양한 문제상황에 대한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이 최근 출시한 ‘인버터 무시동 에어컨’은 히트펌프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인버터형 냉난방겸용 에어컨으로 차량이 시동을 끄고 정지한 상태에서도 작동돼 공회전 없이 최대 8시간(배터리 추가 적용 시) 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배터리
사단법인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7월17일부터 19일까지 총 3일간 ‘2019년도 1차 KFCA 콜드체인 운영·기술·표준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콜드체인의 분야별 표준화된 관리방안과 관련기술 및 최근 동향을 설명하고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 콜드체인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식품 및 온도민감 제품을 위해 콜드체인시스템을 도입해야 하는 물류, 식품공급, 유통 등 업체의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프로그램의 의미를 높였다. 1일차에는 △국내외 식품콜드체인 산업 및 시장동향(최시영 물류경영연구원장)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구축(윤의식 한국물류연구원장) △식품 콜드체인 보관시스템 표준 및 관리(홍상태 한국물류산업연구소장) △식품콜드체인 운송표준과 운영(조윤성 한국물류시스템연구원 대표) △IoT기반 신선물류 데이터 수집을 위한 프로토콜(고대식 목원대 교수) 등을 교육했다. 2일차에는 △농산물 수출촉진을 위한 콜드체인 방안(김진곤 aT 전문위원) △의약품 GDP(콜드체인 포함) 운영현황 및 발전방향(홍경철 씨엑스엘라이프케어 대표) △가정간편식(HMR 등) 성장에 따른 콜드체인 관리(신광수 건국대 연구교수) △식품 유통기
나날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의 최신 동향과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2019 서울콜드체인포럼’이 7월10일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가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정석물류학술재단,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인하대물류전문대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콜드체인산업과 기술의 프롤로그’라는 주제를 통해 국내 최고의 콜드체인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었다. 하헌구 물류과학기술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콜드체인시장은 급성장하는 고부가가치산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가정간편식, 식배송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하고 있으며 식품 및 의약품의 안전과 위생문제를 넘어 물류에 가치를 부여하고 상품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허윤 KCL 융합기술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콜드체인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제품 및 서비스이 품질과 안전을 보증할 수 있는 표준과 인증이 선행돼야 한다”라며 “KCL은 국내 최고의 시험인증기관으로서 콜드체인분야 연구와 국내·외 표준개발을 선도하고 있으며 식품 및 의약품 콜드체인의 표준화를 중점적으로 추진, 신선물류 택배용 포장 시험방법 등 3건의 국제표준안이 ISO로 채택되는 결실을 맺었
지난해 11월29일 본격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냉매회수업 등록 및 냉매 재사용이 허용됨에 따라 회수냉매 품질의 현장 확인 방법 및 처리방식 분류기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회수냉매에 대한 재사용 우선이냐, 폐기 우선이냐 논란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냉매관리T/F는 최근 ‘회수냉매 품질의 현장확인 방법 및 처리방식 분류기준(안) 마련’ 연구용역을 발주했으며 KTC(한국기계전자시험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수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환경보전법 제76조의11(냉매회수업의 등록)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124조의9(냉매의 재사용)의 개정·시행(2018년 11월29일)으로 냉매회수업자 등은 회수한 냉매의 품질에 따라 재사용하거나 처리자(재활용·폐기)에게 인계해야 한다. 이에 따라 회수냉매의 품질에 따른 재사용, 재활용, 폐기처리 구분을 위한 기준 및 현장에서 품질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 마련이 필요함에 따라 이번 연구용역이 수행된다. 용역사업비는 부가가치세 포함 3억6,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주요 과업내용은 △회수냉매의 재사용 및 처리에 대한 사례조사(국내·외) △회수냉매 품질 확인을 위한 성분 분석(정밀/간이) △회수냉매 품질의
폐냉매 정제·재활용 전문기업 오운알투텍(대표 황봉병)이 교차오염냉매의 연속식 분리정제 통합설비를 설치해 냉매별 최적 운전기술 및 순도 99.5% 이상의 재생냉매 품질을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오운알투텍은 지난 18일 포항 본사에서 문승현 Non-CO2온실가스저감기술개발사업단 단장, 김진석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사, 송보윤 한국환경공단 부장, 박용한 한국냉동공조시공관리협회 회장, 이용태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수석부회장, 권혁중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상무 등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차오염냉매의 연속식 고순도 정제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운알투텍은 2013년 3월 법인 설립이래 기후변화유발물질인 폐냉매의 회수 처리를 위해 2014년 2월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종합재활용업 허가를, 같은 해 6월 국내 최초 정제재활용 기술로 폐가스처리업을 등록했다. 전국 520여개 자동차해체재활용업체 중 88%인 460개소의 폐차장 및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센터 7개 사업장, 일반산업체와 공조설비로부터 폐냉매를 회수해 정제냉매를 생산 중이다. 정제된 냉매를 판매하기 위해 고압가스일반제조 및 충전, 판매허가를 받았으며, 2019년 올해 공장을 증축해 교차오염냉
‘Be Smart Cold-Chain!’을 추구하는 성진산업(대표이사 박진우)이 베트남에 냉동·냉장기기 생산공장을 설립해 베트남 콜드체인시장은 물론 동남아시장 및 해외선점의 초석을 마련했다. 성진산업은 베트남 호치민에 인접한 바리아붕따우성의 챠우덕산업공단(ChauDuc Industrial Park) 내 1만2,154m² 부지를 확보해 베트남 최초의 냉동·냉장제품 법인설립과 생산공장 및 호치민 빈탄에 영업사무소을 설립하고 지난 4월4일 현지에서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성진산업의 베트남 신공장의 연간 생산규모는 중소형 유니트쿨러 1만대, 밀폐냉동기 5,000대다. 오는 연말까지 2단계 증축을 통해 공장 생산설비를 추가 확대해 중대형 유니트쿨러 5,000대, 중대형 패키지냉동기 1,000대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0년까지 콜드체인관련 장비에 대해 현지시장의 요구하는 추가 제품공급을 위한 생산시설을 확보해 동남아시장 및 글로벌 냉동시장 공략을 위한 성진의 글로벌전략 기반을 조기에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매출 1조원 달성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성진산업의 신공장은 베트남 냉동·냉장시장 선점뿐만 아니라 전체 동남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4월17일 킨텍스 제1전시장 컨퍼런스룸에서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 물류 및 화주, 냉동·냉장창고, 운송업, 학계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콜드체인 시스템, 통합솔루션, 기기·장비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 속의 신기술을 발굴해 널리 알림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농존친흥청 콜드체인 기술개발 현황(김진세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사) △글로벌기업의 혁신적 콜드체인 모니터링 통합솔루션(김민한 한국에머슨일렉트릭 차장) △차세대 콜드체인 트렌드와 ICT 융합(한경돈 넷매니아 고문) △Smart Fog 시스템(강태걸 댄포스 상무) △냉장저장창고에 대한 에너지절감 솔루션(장정호 댄포스 이사) △콜드체인 키퍼를 통한 박스별 온도·위치 모니터링 시스템(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정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4차 산업혁명에 의한 과학기술의 발달, 소득수준의 향상, 1~2인 가구 확대 등
대한설비공학회 냉동부문위원회 친환경냉매 전문위원회는 3월15일 킨텍스에서 ‘냉동공조기기에 미가연성(A2L) 냉매사용 기준수립에 관한 연구’ 제조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비관세, 기술장벽 등 복잡한 문제를 안고 있는 냉동공조산업에서의 냉매부문에 대한 방향정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진행됐다. 친환경냉매 전문위원회 위원장인 조금남 성균관대 교수는 “냉동공조산업은 산업규모는 한국이 세계 4위이지만 조만간 인도가 4위로 올라오고 한국이 밀려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산업인 냉매분야에 대한 대응방안을 업계와 함께 논의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냉매규제·기준 의견교환하니웰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Status of Honeywell Solstice HFO Refrigerant’ 발표를 통해 F-gas에 대한 글로벌 규제 현황과 하니웰의 Low GWP 냉매 솔루션 및 Low GWP 대안냉매 선정 시 고려돼야 할 사항들에 대해 소개했다. 유기출 팀장은 “대안냉매 선정 시 동일 컴프레서 기준으로 용량손실이 없어야 하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냉매와의 효율 차이를 살펴야 한다”라며 “또한 냉매가 보유하고 있는 GWP 수준을 확
전 세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엄격한 환경규제에 직면해 있다. 특히 냉매는 높은 GWP(지구온난화지수)를 보유하고 있어 이러한 규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체냉매의 조건은 기존 사용하던 냉매와 비교해 성능은 떨어지지 않으면서 낮은 GWP를 보유하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GWP가 낮은 대체냉매는 대부분 혼합냉매이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누설되는 양으로 인한 혼합비율 변동이 기기성능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의문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냉매제조사인 하니웰은 자사의 Low GWP 냉매인 R448A에 대한 누설 테스트 결과를 발표, 사용자들의 선택에 기준을 제공해주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10회 반복실험, 높은 효율 유지비공비 혼합냉매의 분리현상은 순환시스템 내 냉매의 일반적인 구성변화를 의미하며 냉매충진 시, 기기의 누설발생 시 일어난다. 다만 충진 시의 분리현상은 액포트 충진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 이번 연구에서는 시스템 동작 및 정지 시 발생하는 누설현상에 대해 테스트했다. 하니웰은 R448A(N40) 9kg이 충진된 1톤 용량의 워크인 쿨러에 외부온도 15~25℃의 다양한 조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CFC냉매에 이어 HCFC냉매도 2030년에는 사용이 중지될 예정이다. 특히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HCFC의 대체냉매인 HFC규제까지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냉매규제 강화로 사용 냉매의 GWP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Low GWP 냉매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대형마트 친환경 냉매솔루션 전환롯데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에너지절감과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기존의 프레온가스계열의 냉매인 R22와 R404A를 대체할 친환경냉매인 하니웰의 R448A 도입을 발표했다. R448A는 GWP가 1,273로 R404A(3,943)대비 약 68% 낮으며 오존층 파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냉매다. R22는 GWP가 1,500이지만 ODP가 0.05로 높아 냉매사용 규제대상이다. 전국에 12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향후 2025년내 모든 매장의 냉동·냉장용 냉매를 기존 R22, R404A에서 친환경 냉매로 개선할 계획이다. 국내 최대 대형 유통점인 이마트는 친환경 냉매 솔루션으로 케무어스의 Opteon™ XP40(R449A)을 채용했다. Opteon™ XP40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 전역에 널리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