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이아이씨코리아(CEIC KOREA)는 물류창고와 저온창고의 정밀점검과 구조적 분석을 통해 에너지손실 지점과 성능저하 요인을 정확히 검출해 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성능개선 전문기업이다.
우레탄 단열시공, 온·습도 균일성을 위한 패브릭덕트와 HVLS팬(실링팬) 시공 등을 통해 창고 내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며 온도편차를 줄여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며 보관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AI기반 전력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창고의 실시간전력 소비패턴을 분석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운영 전략을 제안하는 등 스마트창고 운영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술적 전문성과 데이터기반 분석으로 물류센터 성능의 혁신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이효섭 CEIC KOREA 대표를 만났다.
▎ 물류센터 정밀점검·진단서비스의 효과와 특장점은
CEIC KOREA는 상·저온 물류센터의 에너지효율과 구조적 안정성, 제품품질을 결정짓는 다양한 환경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온·습도 편차다. 온·습도 편차는 제품품질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공간 전체의 온·습도 균일성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있다.
열화상카메라와 3D스캐너로 단열결손이나 결로, 열손실 부위를 시각화하며 공조장비의 작동범위와 실제 효과를 함께 분석한다.
또한 패브릭덕트나 HVLS팬 등 장비를 설치한 이후에도 실제 온·습도가 얼마나 균일하게 유지되는지를 측정·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단열상태뿐만 아니라 현재 물류센터가 제품품질 유지에 얼마나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또 하나의 큰 장점은 안전예방 효과다. 결로로 인한 바닥 미끄러움, 냉기유실로 인한 장비고장 등은 작업자의 안전과 자산손실로 이어진다. 이러한 리스크를 사전에 진단하고 방지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진단결과는 데이터기반 보고서로 제공되며 고객들이 정기 유지보수계획을 세우며 장기적인 비용을 예측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 단열시공 시 타사대비 차별성은
단열시공을 단순한 작업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작업환경 안전’과 ‘시공품질 신뢰성’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다.
단열재 시공은 밀폐된 공간에서 고소작업이나 유해물질 취급 등 다양한 위험이 존재하는 작업이다. 이에 따라 시공 전부터 안전을 전제로 공정을 설계하며 모든 작업과정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러한 철학을 기반으로 ISO9001(품질경영), ISO14001(환경경영), ISO45001(안전보건경영) 등 세가지 국제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시공품질은 감각에 의존한 것이 아닌 정확한 데이터와 시스템, 그리고 사람이 함께 만드는 신뢰의 결과다. 현장에서는 항상 같은 방식과 품질로 시공하기 위해 공정별 점검과 자재 품질관리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CEIC KOREA가 만든 현장은 결과를 의심하지 않도록 ‘정확하고 안전한 시공’을 해내고자 한다.
▎ 패브릭덕트 장점과 시공사례는
패브릭덕트는 기존의 금속으로 된 합성덕트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며 공기를 보다 균일하게 분산시킬 수 있다.
특히 저온물류창고처럼 냉기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공간에서는 온도편차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패브릭덕트는 덕트 표면 전체에 공기분산홀이 설계돼 있어 냉기가 특정구역에 집중되지 않고 창고 전체로 고르게 퍼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위생적이며 세척 및 교체가 용이해 식품 물류창고나 제약 관련 시설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무엇보다도 무게가 가볍고 유연한 재질이라 기존 창고에도 구조변경 없이 빠르게 설치할 수 있다.
최근 시공한 수도권 대형 저온 물류센터에서도 기존 금속덕트를 패브릭덕트로 전환하면서 냉기분포가 훨씬 균일해졌으며 에너지소비도 약 15% 이상 절감된 결과를 확인했다.
▎ HVLS팬 특장점은
HVLS팬은 단순히 공기를 움직이는 장치가 아니다. 저속으로 넓은 공간을 천천히 회전하며 상부와 하부의 온도차를 줄이고 공기를 균일하게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상온 물류창고나 생산현장에서는 온도편차로 인해 작업자가 체감하는 피로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팬 하나로도 작업환경이 훨씬 쾌적해진다.
또한 공기흐름이 정체된 구역없이 순환돼 냉방에너지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이 일정구역만 집중가동되는 것이 아닌 전체공간의 냉기가 자연스럽게 순환되기 때문에 냉방비용 절감 효과도 있다.
CEIC KOREA는 단열시공과 함께 HVLS팬을 공간맞춤형으로 설계 및 설치하고 있다. 공간구조와 공조흐름을 함께 분석해 에너지효율, 작업환경, 장비수명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 국내 저온물류센터 단열시공 트렌드는
최근 저온물류센터시장의 가장 큰 키워드는 ‘효율’과 ‘정밀성’이다. 신규창고를 짓는 것보다 이미 운영 중인 창고의 성능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훨씬 높아졌다.
단열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며 운영비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장이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EIC KOREA는 정밀진단기반의 시공을 핵심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단열시공 전·후로 열화상카메라와 3D스캐너를 활용해 결로, 균열, 냉기 유실구간 등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며 공간 내부의 온·습도 균일성까지 평가해 실제 제품 품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
최근 에너지AI솔루션기업 젠틀에너지와 협력을 시작했다. 젠틀에너지는 자가 발전 무선 센서를 물류창고에 도입해 전류, 자기장, 빛, 진동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하베스팅(Harvesting: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하여 유용한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기술)하며 별도의 전력없이도 설비가동정보와 전력사용량 같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창고 내부의 에너지흐름을 시각화하며 냉방장비의 과부하 구간, 비효율적인 전력사용 패턴 등을 분석해 더 효과적인 절감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
진단, 시공, 운영, 데이터기반 개선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스마트창고관리’가 향후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다.
▎ 물류센터 시공 관련 개선돼야 할 정책이 있다면
국내는 저온창고나 냉장창고에 관한 시공기준은 있지만 ‘운영환경’에 대한 규정은 굉장히 모호하거나 미비한 경우가 많다. 특히 온·습도 같은 핵심요소에 대해 ‘평균값’만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크다. 이제 그 접근방식을 바꿔야 한다.
실제 현장에서는 같은 창고 안에서도 위치에 따라 온도편차가 크게 나타나며 온도센서 한두개로는 전체 공간을 절대 커버할 수 없다.
송풍구 위치, 출입문사용 빈도, 적재방식, 높이 등 물류센터 내 복합적인 요인이 온도균일성에 큰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시스템을 전제로 한 설계와 시공기준이 꼭 필요하다.
예를 들어 센서위치는 시공 후가 아닌 사전에 고려된 설계와 함께 설치돼야 하며 건축·설비설계단계부터 이런 요소들이 통합돼야 재시공이나 추가공사없이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온도의 ‘평균’보다 ‘변동성’이 제품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센서수량과 위치, 측정간격 등 기술적 기준이 제도화돼야 한다.
이에 따라 CEIC KOREA는 진단기반 시공, 공간 내 에너지흐름 분석, AI기반 모니터링기술 등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 정책적으로도 이런 기술과 데이터를 적극반영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기준과 지원책이 마련된다면 물류창고 효율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 매출목표와 중장기 비전은
올해는 매출 3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우레탄 단열시공과 정밀진단서비스를 위주로 하고 있지만 향후 에너지분석, 설비운영 데이터진단, AI기반 창고관리솔루션 등 기술중심의 고부가가치서비스 비중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
사람을 위해 공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방식으로 기술을 적용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진단, 시공, 모니터링, 데이터분석까지의 흐름을 하나의 통합서비스로 제공하면서 국내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스마트빌딩솔루션기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