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대표 강한승·박대준)은 아시아 최대 e커머스기업 중 하나로 고객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사람들이 ‘쿠팡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라고 생각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을 주요미션으로 삼고 사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상품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쿠팡의 endto-end 물류네트워크와 고객중심문화를 바탕으로 △속도 △셀렉션 △가격 등을 모두 고려하고 있다. 또한 쿠팡은 식료품 및 일반 공산품에 대한 당일 및 익일 새벽배송, 쿠팡이츠를 통한 음식배달과 쿠팡플레이를 통한 비디오 스트리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팡은 고객경험혁신에 대한 집요한 노력이야말로 2021년 쿠팡의 주요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강한승 대표는 “쿠팡은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국 곳곳에 유통망을 신설하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2020년부터 현재까지 인프라신설에 투입된 투자금액이 쿠팡 창립이래 2020년 이전까지 투입된 금액을 이미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과감한 투자로 쿠팡의 새벽배송과 쿠팡이츠서비스 등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고객충성도 및 친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컬리(대표 김슬아)는 2015년 5월 국내 최초로 주7일 새벽배송이 가능한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마켓컬리’를 시작해 매년 2배 이상 빠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나와 내 가족이 사고 싶은 상품을 70여가지의 까다로운 기준으로 검토, 상품위원회를 통해 대표 및 MD 등 컬리 임직원이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심사해 입점하고 있다. 온라인업계 최초로 상온·냉장·냉동상품별 맞춤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냉동·냉장차량으로 고객의 식탁까지 온도를 유지하는 풀콜드시스템으로 물류혁신을 이룬 바 있다. 특히 밤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7시까지 배송받을 수 있는 주7일 새벽배송서비스인 ‘샛별배송’을 시장에 안착시키며 물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상품선정·품질유지 차별성 확보컬리의 관계자는 “컬리는 상품선정과 품질에서 보다 명확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라며 “두 영역에서 컬리는 다른 유통사대비 압도적 우위에 있으며 컬리는 나와 내 가족도 좋아하는 상품, 잘팔리는 상품이 아닌 잘 팔려야 마땅한 상품을 발굴해 내부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철저히 검증한 후 고객에게 제안하는 큐레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컬리의 큐레이션시스템 중 대표적으로 좋은 상품을 최선의 가격에 고민없
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온라인 장보기부터 명품쇼핑까지 믿을 수 있는 상품력을 바탕으로 한 곳에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통합 유통플랫폼이다. SSG닷컴에서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등 신세계그룹의 모든 상품을 한눈에 보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시간대 지정이 가능한 당일 쓱배송 및 새벽배송을 통해 신선한 상품을 문앞까지 전달하고 있다. SSG닷컴의 새벽배송은 자정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배송이 완료되며 배송시점을 다음날 새벽부터 3일 후 새벽까지 지정할 수 있어 계획적인 쇼핑이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SSG닷컴은 △신선식품 △유기농 식재료 △베이커리 △반찬류 △밀키트 등 식품류부터 △기저귀 △분유 등 육아용품 및 반려동물 사료까지 다양한 새벽배송 상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SSG 푸드마켓’의 입점을 통해 프리미엄 그로서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스타벅스 샌드위치 등 푸드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반영구적 재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냉백 ‘알비백(I’ll be bag)’을 활용해 배송하고 있으며 e커머스업계의 친환경 배송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트렌드 반영 유명 요식업체 협업상품 개발 SSG닷컴의 관계자는 “SS
한국유통연수원은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서 운영하는 유통전문 아카데미로 물류·유통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마종수 교수는 2018년까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현장에서 종사하며 MD, SCM(공급망관리)팀장 등을 거쳐 물류부문장을 역임한 후 현재 유통·물류부문의 전문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의 차세대 물류시스템 컨설팅 및 농협 하나로마트 물류인프라 구축 프로세스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SCM학회 및 체인스토어협회,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에서 정기 커리큘럼을 진행하며 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마종수 교수를 만나 국내 새벽배송시장 주요기업들의 성공요인에 대해 알아봤다. ▎ 국내 신선식품시장 대표기업은국내에 새벽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대표적으로 컬리, 쿠팡, SSG닷컴, 헬로네이처 등이 잘 알려져있다. 이와 함께 롯데프레시,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 계열사와 현대백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강자들이 있다. 최근에는 오아시스가 제2의 마켓컬리라고 불리며 엄청난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2020년 기준 매출 4,000억원, 2021년은 7,500억원 매출을 예상하며 카카오, 한국투자증권 등 투자사들이 많은 투자를
유통의 중심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함에 따라 물류시장 경쟁은 e커머스라는 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물류시장은 규모의 경제, 효율성 제고, 전문화 등이 경쟁력을 결정했다면 온라인 무대에서는 소비자가 주문한 제품을 얼마나 빠르게 전달하느냐인 신속성이 핵심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e커머스산업군에서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주력 플레이어들이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곳이 새벽배송시장이다. 이에 따라 e커머스산업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는 새벽배송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살펴본다. 새벽배송시장 4조원 돌파국내 새벽배송시장은 불과 3~4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1,000억원대 시장이었지만 2019년에 이미 1조원, 2020년 2조5,000억원대 시장으로 올라섰다. 지난해는 4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새벽배송시장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했으며 조금 공격적으로 예측하자면 2023년까지 12조원대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하나의 시장이 2년 만에 2~3배 성장한다는 것은 믿기 어렵지만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일이며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새벽배송시장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아마쎌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단열성, 화재안전성, 고항균성 고무발포단열재인 아마플렉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독일 아마쎌그룹(Armacell Group)의 한국법인이다. 아마쎌은 자동차, 교통, 우주항공, 군수, 오일·가스, 풍력, 에너지, 의료, 스포츠, 식품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부터 최첨단 특수소재까지 에너지효율에 기본을 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16개국 24개 공장에 임직원 3,000명과 함께 고품질 단열재와 엔지니어드폼 등 2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쎌 주력제품인 고무발포단열재 아마플렉스는 Class1 제품이 설비단열부문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상위 등급인 Class0 제품은 기존 단열취부 제품에 대응해 △열교방지(이음매 열교방지 시공 가능) △단열성능(에너지절약 기준 ‘가’등급 만족) △화재안전성능(준불연) △투습 및 결로방지(투습저항계수 1만 이상) △위생성능(항균·항곰팡이 성능 및 항균솔루션인증 Microban 획득)을 동시에 개선해 타 제품대비 차별성이 있다. 특히 유연한 재질로 건축물의 다양한 평면과 곡면, 입체적인 부위에 최적의 방열공법을 구현할 수 있다. 아마쎌코리아의 관계자는 “
삼우에스엔씨코(대표 정재한)는 에너지관련 특수소재·솔루션 제공 및 기술지원 전문기업이다. 그간 아마쎌코리아와 협업해 조선 및 플랜트시장에서 활동해왔으며 설비 및 항온항습 생산시설의 에너지보존에 대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했다. 최근 저온 물류창고에서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단열재 자체의 난연성을 강화토록 법령이 개정되는 등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품질이 현장제품에도 구현될 수 있는 소재와 시공법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단열성능의 유지 및 열교에 따른 에너지손실을 줄여 지속적인 에너지효율의 유지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친환경건축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된다. 삼우에스엔씨코는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발주해 경기도 광주시에 건립된 도척저온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콜드체인 냉동·냉장물류창고의 고성능·고효율화에 협력했다. UL Class0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건축물 단열·방열 적용기술을 개발해 이를 도척저온물류센터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건축부문의 국가연구개발과제로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허 및 신기술 등록이 병행되고 있다. 삼우에스엔씨코의 관계자는 “장기적인 단열성능, 화재안전 등 녹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도척저온물류센터에 고효율·고성능 자재·설비·공법이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사업관리를 맡은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태집, 이하 간삼건축)의 역할이 컸다. 간삼건축은 냉동·냉장 물류창고의 에너지비용·효율향상을 위해 엔지니어링 기반의 설계·감리솔루션 역량강화를 추진 중이다. 사업관리단장으로서 프로젝트를 이끈 설경모 간삼건축 상무를 만나 도척저온물류센터의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도척저온물류센터 주안점은사업관리단은 최우선적으로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에 대해 역점을 뒀다. 화재에 취약한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우레탄 소재에 대해 품질이력관리가 용이토록 원자재부터 혼합원료인 폴리올(polyol), MDI까지 업체방문, 품질서류 검토·확인 등을 거쳤다. 국토교통부 고시 감리세부기준에 따라 단열(방열)공사 시 동시작업 금지와 사전 작업허가제를 실시해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 도척저온물류센터의 차별성은도척저온물류센터에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햑신적인 공법을 적용했다. 시공단계에서 변압기, LED, 인버터제어 등 에너지고효율인증제품을 선택했으며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해 넓은 옥상광장에 400kW 태양광 발전을 제안, 추가공사가 진행될 예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지난 2017년 설립돼 2018년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부동산전문 자산운용기업이다. 신생기업임에도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부동산 대체투자부문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냉동·냉장창고 등 물류센터개발 투자 시 에너지효율과 단열계획을 고려함으로써 탄소중립시대에 콜드체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메테우스에서 투자운용부문을 이끌고 있는 김정현 대표는 부동산개발 및 기획, 부동산투자·운용·관리 등 19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콜드체인 물류센터 개발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며 데이터센터 등으로 투자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현 대표를 만나 최근 완공한 도척물류센터의 특장점을 중심으로 콜드체인분야 투자현황과 계획에 대해 들었다. ▎ 메테우스를 소개하면메테우스는 2018년 6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시작으로 금융투자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메테우스자산운용 임원진들은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투자자의 수익실현이라는 목표하에 다각화된 네트워크와 3조원 이상의 주식·채권·부동산 펀드를 운용한 경험을 바탕으로 부동산 펀드를 중심으로 운영해왔다. 특히 부동산 대출형펀드를 중심으로 운용하던 이들은 이제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펀
최근 준공된 ‘광주도척 저온물류센터’가 엔지니어링 기반 에너지효율·방열 설계 및 시공으로 콜드체인 저온물류창고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이 지난 8월20일 경기도 광주에 신축·완공한 도척저온물류센터는 저온물류창고 관련 기술기준 및 가이드라인이 없는 국내 콜드체인 산업환경 속에서도 평당공사비 20~30% 증액을 감수하고 고효율 CDU 및 유니트쿨러, 인버터 냉각탑, 고단열·준불연 고무발포단열재 등 고성능 설비·자재를 적용했다. 에너지다소비 시설인 저온물류창고는 글로벌 아젠다로 대두된 탄소중립 이슈에 따라 에너지절감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산업지형에서 저온물류창고의 패시브·액티브시스템을 논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질적인 에너지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한 공학적 관점의 패시브·액티브시스템을 구현하려면 설계 전 기획단계부터 목표와 기준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성능에 적합한 최적부하를 산출해 시스템 용량 및 공법을 선정함으로써 기술집약적 냉동·냉장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물류창고 건설현실은 사업논리가 앞서고 있으며 위치선정, 인허가 등이 중심이 되고 있다. 미국 ASHRAE, 일본 J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됨에 따라 비대면산업의 급속한 성장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선식품 배송도 크게 늘고 있다. 신선식품을 배송하기 위해서는 상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냉동·냉장창고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전자상거래 발달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위축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사들은 냉동창고산업에 눈을 돌린지 오래다. 현재 수도권 인근에 활발한 냉동창고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으며 더넓은 지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따른 냉동창고산업의 투자기회와 향후 전망을 알아본다. 물류성장, 콜드체인 확대 견인콜드체인 물류는 냉동·냉장기술을 이용해 온·습도에 민감한 제품을 생산지로부터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송시킬 수 있는 유통체계다. 콜드체인의 대상화물은 주로 부패성이 높고 저장성이 낮으며 이로 인해 전 과정에서의 온·습도, 단열관리 등 복잡한 기반기술을 요구한다. 이에 따라 일반물류대비 설비운영에 있어 노하우와 대규모 자산에 대한 투자를 필요로 하는 자본집약적인 특성을 지닌다. 국내 콜드체인 물류의 근간이 되는 전체 물류산업은 수출입 교역량의 지속적인 증가, ASEAN 및 중국 등과의 교역품목 다양화 등으로 지속적인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