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특화배송 끝없는 진화… 美 직구 당일‧일요배송 시작

상품도착일 보장 ‘배송시점 확약’, 일요일 배송 가능
국내 택배물량 증가, 대전메가허브터미널 건립‧가동

2024.05.08 15:11:22



한진은 최근 고객들이 일주일 내내 시간제약 없는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특화배송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진은 2021년 8월 미국 직구 당일배송, 2022년 12월 네이버도착보장에 이어 올해 2월 일요배송 등 서비스를 개시했다. 배송시점 확약으로 상품 도착일을 보장하며 상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요일도 기존 월~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한다.

고객들의 자유로운 쇼핑환경 조성과 국내 택배물량을 대비해 한진은 올해 초 하루 120만박스 처리가 가능한 대전메가허브터미널을 건립, 가동했다. 또한 허브앤스포크 배송체계를 강화해 기존 작업시간대비 최대 2시간을 단축했다. 심야출고에도 전국 환적이 가능하도록 특화배송체계 구축에 앞장섰다.



한진은 네이버NFA(Naver Fulfillment Alliance)와 연계한 배송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운영하면서 배송시점을 확약하는 전국 대상 ‘도착보장’을 제공해왔다.

지난 2월부터는 주말배송도 기존 토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확대하는 ‘일요배송’에 돌입했다. 일요배송은 토요일 22시 이전에 주문마감된 건에 대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현재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국내‧외 상품에 대해 당일배송을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한진은 NFA 총 3개사의 라스트마일 배송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들 물량은 초창기(2022년 12월)대비 1년 반 사이 3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24시에 주문을 마감하면 다음 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배송율(배송완료율)이 99%에 달한다. 이는 네이버도착보장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다.

2021년 8월부터 운영해온 미국 직구 당일배송서비스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에도 한진은 미국 직구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오전 11시 이전 통관 시 당일배송을 완료하는 직구 당일배송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울 10개 구를 시작으로 현재는 서울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구역을 넓혀왔다.

이밖에도 한진은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인 11번가의 ‘슈팅배송’ △의류 당일배송 △중량물택배 등 특화배송을 선보이고 있다.

한진의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쇼핑니즈 다양화로 유통채널 역시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라며 “한진도 고객사 니즈에 발맞춰 더욱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고객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은 고객만족도 극대화를 위해 자체 고객경험지표(CXI)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전메가허브 운영 이후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3월 기준 한진의 라스트마일 당일배송율은 99%, 반품집하율은 85%, 배송완료 문자전송율은 98% 등으로 나타났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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