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매일 오네’ 효과 식품셀러 시너지 활황

신규고객사 중 24.7%, 식품비중 가장 높아
‘끊김없는 배송’으로 상품 품질민감도 극복

2025.03.12 14:47:26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O-NE)’가 생활소비재 및 패션 셀러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CJ대한통운은 3월12일 자체 집계결과 올해 1~2월간 유치한 신규고객 가운데 식품셀러 비중이 24.7%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된 생활/건강카테고리 신규 셀러 비중은 23.7%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기록하는 등 소비재셀러들이 ‘매일 오네’ 서비스에 가장 큰 호응을 나타냈다.

소비재셀러 대거 유입배경에는 ‘끊김없는 배송’이 꼽힌다. CJ대한통운은 1월5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택배를 받을 수 있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개시했다. 과거에는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연간 약 70일가량은 택배를 받을 수 없었다. 하지만 ‘매일 오네’ 도입으로 언제든 배송서비스가 이뤄져 셀러는 판매기회 확대를 얻었으며 소비자는 구매선택권 확대효과를 보고 있다.

식음료는 특히 ‘매일 오네’ 효과를 가장 크게 누릴 카테고리로 꼽힌다. ‘매일 오네’ 개시 전 택배서비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만 이용가능해 품질민감도가 큰 식품류는 배송이 멈추는 일요일로 향할수록 주문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오네’ 도입으로 소비자들이 신선식품도 언제든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식품셀러는 판매일수 확대뿐 아니라 재고관리에도 도움을 얻게 됐다.

패션셀러들 또한 ‘매일 오네’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1~2월간 CJ대한통운을 신규 파트너사로 선정한 패션셀러 비중은 20.6%로 식품·생활/건강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매일 배송의 보편화로 도착지연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여가시간인 주말 및 공휴일 등에도 패션상품 주문량이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1년 전 대비 신규셀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카테고리는 △직구(13%) △디지털/가전(8%) △식품(7%)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직구의 경우 ‘매일 오네’를 통한 리드타임 축소를, 디지털·가전셀러는 높아지는 온라인비중에 더해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주말판매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윤재승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매일 오네’ 서비스를 선택하는 고객사가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고객의 배송경쟁력 제고와 함께 소비자들에게는 최상의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완 기자 jwlee@kharn.kr
Copyright Coldchainnews.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의 콘텐츠는 저작권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전제,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콜드체인뉴스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로 171, 마곡나루역프라이빗타워Ⅱ 1006호 (우 07788)
대표이사 겸 발행, 편집인 : 강은철 | 사업자등록번호: 796-05-00237
인터넷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아53614 | 등록일자: 2021년 3월 22일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 강서4502호 | 정기구독문의: 02-712-2354 | 이메일 : coldchainnews@coldchainnews.kr Copyright ⓒ khar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