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IATA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 재인증

의약품 운송 전 과정 점검·운송매뉴얼 보완⋯ 내부점검 강화

2025.11.03 17:37:39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인증(CEIV Pharma·Center of Excellence for Independent Validators Pharma)’ 자격을 갱신했다고 10월30일 밝혔다.


IATA의 CEIV Pharma는 특수화물 중 의약품 항공운송의 전문성을 증명하는 국제표준인증이다. 세계적인 운송전문가들이 의약품 운송절차와 보관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까다롭게 평가해 인증서를 발급한다.


대한항공은 2019년 6월 CEIV Pharma 인증을 취득하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백신 등 의약품을 국내·외로 안전하게 수송했다. CEIV Pharma는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대한항공의 재인증 취득은 2022년에 이어 올해가 두번째다.


올해 재인증을 위해 대한항공은 전사적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의약품 운송 전과정 점검, 운송매뉴얼 개정·보완, 절차개선, 내부점검 강화 등을 실시했다.


이번 재인증으로 대한항공은 의약품 운송분야에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관리역량과 품질시스템을 갖췄음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글로벌시장에서 의약품 수송전문성과 서비스품질을 입증한 만큼 국제 항공화물분야의 경쟁력도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의 CEIV 공동인증 커뮤니티 회원사로서 의약품을 비롯한 고부가가치 화물의 운송품질 강화를 위해 공항 및 물류기업과 지속협력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은 IATA의 의약품, 신선화물, 리튬배터리 등 3개 분야 CEIV 인증을 획득한 공항으로 취항 항공사 및 입주 물류기업이 고부가가치 화물운송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jhkim@coldchain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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