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1위 의약품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지난 2월12일 자사 의약품 배송차량에 부착된 감기약 광고효과가 겨울시즌을 맞아 활성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철은 감기·몸살 등 계절성 질환으로 인해 약국 방문빈도가 높아지는 시기로 환자들이 주로 찾는 동선에 약국중심 옥외광고 효과가 상대적으로 증가한다.
특히 감기약 등을 구매하기 위해 약국을 찾은 환자가 구매 직전 배송차량 등에 부착된 특정 브랜드광고를 접할 경우 해당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브랜드 회상도(Brand Recall)'가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회상도는 소비자가 별도단서 없이 기억 속에서 특정 브랜드를 스스로 떠올리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는 로고나 제품이미지 등 특정 단서를 보고 단순히 ‘이 브랜드를 알고 있다’고 인식하는 ‘보조 인지도’ 보다 실제 구매순간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비보조 인지도(Unaided Awareness)'의 대표적인 지표로 꼽힌다.
옥외광고 전문대행사 서진의 이안국 이사는 “‘보조 인지도’가 특정 단서를 보고 해당 브랜드를 이전에 접한 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라면 ‘브랜드 회상도’는 사전단서 없이 소비자가 기억 속에서 브랜드를 직접 인출해 내는 방식”이라며 “구매순간 자연스럽게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일수록 구매 고려 상표군(Consideration Set)에 진입하는 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지오영 차량광고는 이러한 특성을 활용해 환자가 약국을 방문하는 시점에 브랜드 노출을 유도해 구매 시점에서 브랜드 회상도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특히 지오영은 전국 약국의 80%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등 약국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외부활동이 제한적인 겨울철에 더욱 효과적인 광고매체로 평가받고 있다.
김성선 경기 구리시 우진메디칼약국 약사는 "지오영의 배송차량 500대에 부착된 일반의약품 브랜드의 광고인지도는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수경 경기 성남시 위례퍼스트약국 약사도 "약국 앞에서 특정 브랜드 광고를 접한 환자들이 약국 내에서 직접 해당 의약품을 지명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제약회사들의 겨울철 일반의약품 마케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의약품 리서치 플랫폼 '케어인사이트'가 POS시스템이 설치된 전국 418개 약국의 일반의약품(OTC)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오영 차량광고를 활용하는 주요 감기약 브랜드인 △판피린(수도권·강원) △콜대원(부울경·대구·경북) △판콜(대전·충청도) 등이 지역별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조 지오영 물류본부 부사장은 "매년 차량광고를 먼저 확보하려는 제약회사들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최근 몇년 사이 더욱 높아진 배송차량 광고 위상을 직접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은 인천 스마트허브센터와 천안허브센터를 중심으로 전국 61개 물류센터와 500여대의 배송차량을 운영하며 전국 1만9,000여개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전국단위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