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 댄포스가 ‘ASIA PACIFIC’S SUSTAINABLE COLD CHAIN INSIGHTS’ 보고서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지속가능한 콜드체인 전략을 분석했다. 댄포스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콜드체인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식량수요가 2050년까지 최소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냉각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것은 기후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랜드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2023 보고서는 글로벌 콜드체인산업은 2023년 2,70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됐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18.6%의 복합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까지 8,920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콜드체인산업은 현재 전 세계가 급격한 기후변화 속에서 식량 불안전 증가와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빠른 개발과 지속가능한 친환경 성장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야한다는 엄청난 압력을 받고 있다. 온도를 조절하는 장비는 HFC와 같은 냉매를 사용하는데 HFC는 주로 냉각 및 냉장에 사용되는 합성가스그룹이다. 키갈리개정안에 따라 국가들이 HFC 소비를 단계적으로 줄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국내 최초로 ‘LNG냉열 활용을 통한 전력 및 화석연료 사용 절감사업’에 대한 방법론을 환경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4월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LNG냉열 고객사인 한국초저온(대표 김덕원)과 방법론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1년여간 정부 협의를 거쳐 최근 환경부 인증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한국초저온은 LNG냉열을 활용해 냉동창고 온도 유지에 필요한 전력을 절감하고 가스공사 또한 천연가스 기화에 필요한 전력을 절감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승인된 방법론에 따라 가스공사 평택생산기지의 LNG냉열을 활용한 냉동·냉장 물류창고사업에서 매년 약 700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가스공사는 향후 10년간 약 1,400톤의 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법론은 환경부 상쇄등록부시스템(ors.gir.go.kr)에 공개돼 사업자 누구나 활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센터 등 저온유지가 필요한 냉열사업 활성화와 국가 온실가스를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방법론 마련은 가스공사가 LNG냉열 고객사와 협력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거둔 상생혁신 모델의 좋은 선례
유류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으며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이동형 대형 냉장·냉동 컨테이너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 EST(Energy Solution Technology)는 심야전기를 이용해 냉기를 축적한 뒤 필요할 때 방출하는 신선 냉동·냉장 제품 이송·보관 최적화 신기술인 ‘축냉 PCM(Phase Change Material)기술’을 이용한 40ft 컨테이너를 개발, 국내 대표 콜드체인 물류기업인 팀프레시에 4월21일 출고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고한 ‘40ft 축냉 PCM 컨테이너’는 반도체 제어기술과 광역물류 배송에 친환경 에너지물류 솔루션인 ‘축냉 PCM시스템’을 적용, 제품 운송 중 차량이 멈출 때 시동을 끄더라도 냉기가 일정한 온도로 공급돼 일반 냉동·냉장차량보다 유류비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운행하지 않을 때 저렴한 심야전기를 이용해 냉기를 충전할 수 있어 충전에 대한 부담이 적다. 또한 정차 시 공회전이 필요치 않아 CO₂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냉동·냉장시설이 없는 상태에서도 창고처럼 사용이 가능해 제품을 장시간 신선하게 보존할 수 있다. 기존 물류센터의 경우 냉동·냉장 시스템을 적용시 건축·운영에
제2회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 CHAIN 2024)이 4월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KINTEX 제2전시장에서 개최됐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친환경 쿨컨테이너, 냉동공조설비, 모니터링, 패키징, 용기, 냉매제조업 등 분야별 최신 콜드체인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출품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된 제약, 화장품제조, 생산, 포장, 물류, 유통까지 최신제품과 기술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B2B전시회·컨퍼런스인 국제포장기자재전&국제제약·화장품위크(KOREA PACK&ICPI WEEK 2024)에 포함됐다. KOREA PACK&ICPI WEEK 2024에서는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국제화학장치산업전(KOREA CHEM) △국제연구·실험 및 첨단분석장비전(KOREA LAB) △국제의약품·바이오산업전(KOREA PHARM & BIO) △국제화장품원료·기술전(CI KOREA) △국제콜드체인산업전(KOREA COLDCHAIN) 등이 동시 개최됐다. KOREA PACK & ICPI WEE
CJ대한통운이 첨단 패키징기술로 물류업계의 새 표준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내 ‘패키징혁신센터(PIC)’가 선보인 차세대 신기술을 연이어 상용화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택배상자 내 제품 파손 우려까지 차단하는 등 물류 혁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패키징혁신센터에서 개발한 의류 특화 폴리백 패키징설비 ‘앱스(APPS)어패럴 자동 포장시스템’과 ‘원터치 박스&송장’을 최근 고객사 물류에 적용했다고 4월11일 밝혔다. 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다. 앱스를 이용하면 자동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PCR) 포장재, 가위가 필요없는 ‘이지컷(easy-cut)’ 적용 등으로 분리배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원터치 박스&송장은 테이프를 쓰지 않으면서도 상자를 포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초 세계포장기구(WPO)의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즈’에서 이커머스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키징혁신센터는 화성 동탄 물류단지에 조성된 연구조직이다. 내부에는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시험을 위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 △운송과정의 온·
쿠팡은 자체 브랜드(PB)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제조사가 550곳을 돌파했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말 160여곳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쿠팡과 협력 중소제조사의 매출 및 고용인원도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은 올해 1월말 기준 2만3,000여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여명에서 10개월만에 약 3,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저고용·저성장 악순환 속에서도 쿠팡과 손잡은 중소제조사들은 고용인원 증가와 함께 2023년 매출도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중소제조사 PB상품 매출 80% 차지 중소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제조사다. 또한 중소제조사의 약 80% 이상은 서울 외 제주·충청·경상·전라도 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지역 곳곳에도 고용을 창출하고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쿠팡입점사 등푸른식품은 파산위기를 극복하며 입점 첫해인 2019년 매출 3억원에서 2023년 86억원으로 29배 폭발 성장했다. 직원수도 기존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종수
KOTRA(사장 유정열)가 우리나라 신선식품기업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콜드체인물류 지원에 나선다. KOTRA는 4월9일 아마존과 함께 ‘북미지역 콜드체인 물류지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선식품을 북미지역으로 수출하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KOTRA의 현지 콜드체인 물류인프라를 소개하며 지원서비스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에서 연사로 참여해 미국 식품산업 동향과 식품기업의 아마존 입점방법에 대한 세션을 진행했다. 4월15~19일 모집·신선식품 수출기업 최근 미국 내 K-food, 식료품 등 신선식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국내기업에 해외 콜드체인 물류시설 필요성이 증가했다. 또한 아마존 내 우수셀러 중 직배송에 어려움을 겪으며 수출이 중단된 사례를 통해 국내기업의 직배송 가격, 냉장온도 관리, 반품회수 및 재발송, 특수포장에서 서비스 한계도 노출됐다. 이에 따라 KOTRA는 제품 현지보관 및 배송서비스, 반품지원, 특수포장 등 맞춤형 콜드체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신선식품 수출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4월15~19일까지 20~30여개사를 모집한다. 미국으로 냉동·냉장제품 수출 중(예정포함)이며
위밋모빌리티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라우팅 기술을 접목한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기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스낵24 운영사인 B2B서비스 플랫폼기업 ‘위펀’에 맞춤 라우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공동 프로젝트로 시작됐으며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라우팅 엔진 기술 고도화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해 시장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로최적화 및 자동 배차를 가능하게 하는 라우팅 기술은 복잡한 물류 네트워크에서 작업 일정 수립과 운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대규모 운송 차량과 다수의 배송 목적지를 관리할 때 수동 관리의 비효율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많은 기업들이 최적화 과정에서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위밋모빌리티의 VRS(Vehicle Routing and Scheduling) 기술력과 카카오내비를 기반으로 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보다 정확도 높은 TMS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사의 핵심기술 인프라를 제품화해 ‘카카오모빌리티 디벨로퍼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외
삼성전자는 최근 차세대 냉각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고효율 펠티어 냉각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고효율 펠티어 냉각 연구 컨소시엄에는 △김성웅 성균관대학교 교수 △손재성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이규형 연세대학교 교수 △홍순직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조중영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냉매를 사용하지 않고 열전소자를 활용해 전기적인 방식으로 냉각하는 펠티어방식을 비롯해 차별화된 냉각기술과 관련 공정기술 개발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펠티어소자가 탑재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신제품을 출시했다. 2024년 신제품은 펠티어 소자와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상황에 따라 단독 또는 복합 운전하며 냉각방식을 조절해 에너지사용량을 저감한다. 컨소시엄은 신제품은 물론 펠티어 냉각방식의 성능과 에너지효율성을 한층 높이기 위한 연구에 주력하는 한편, 압축기 냉매 수준의 냉각성능을 구현하는 신소재와 열 흐름시스템 등 핵심기술 발굴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발굴된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늘리고 컨소시엄 참여기관과 연구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컨소시엄에서 제안된 기술에 대한 타당성 검증 후 관련 산·
친환경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콜드체인시스템, 통합솔루션, 기기·장비기업들이 분야별 시장동향과 신기술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려 주목받았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4월24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병륜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콜드체인은 온도관리와 효율 외에도 상품의 안전과 이력추적관리시스템, 폐기물절감 및 지구온난화 방지 등 환경문제 대책까지 이슈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콜드체인전문가들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탐구하는 길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비기한표시제로 보관, 운송, 판매 등의 유통단계에서 더욱 세심한 온도관리를 해야 하고 식품이 안전하게 배송됐다는 것을 입증할 완벽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책임도 생겼다”라며 “이번 세미나에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해 콜드체인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DX결합 구독형 패키징 플랫폼 개발 최석 써모랩코리아 대표는 ‘지속가능한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써모랩코리아는 자원재순환 패키징솔루션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자연냉매인 CO₂가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과 필요성을 짚어보고 CO₂냉동기 글로벌기업 SCM FRIGO의 CO₂ Transcritical System을 제안하는 세미나가 열려 주목받았다. DS Beijer Ref Korea(대표 최성호)는 4월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CM FRIGO CO₂장비 개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Beijer Ref·유럽 최대 냉동전문기업Beijer Ref는 158년 역사를 자랑하는 환경친화적인 냉매를 기반으로 한 냉동 및 HVAC용 첨단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는 글로벌기업이다. 1866년 스웨덴 말뫼에서 설립이후 2004년 덴마크기업 Danfoss로부터 다수의 냉동 도매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유럽 최대 냉동공조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외에도 한국,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영국, 남아프리카, 스페인, 인도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DS Maref, SCM FRIGO, Patton, Realcold, HRP, Tecsa Reco, Heatcraft, Lumelco 등 현지기업 인수를 진행했다. 현재 45개국에 150개 이상의 자회사를 두고 약 6,000여명의 직원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