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식품에 유통기한이 아닌 소비기한이 표시된다. 소비기한은 식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지키면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말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소비기한 표시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국내매출 상위 100대 기업 제품의 소비기한 표시율(전체 제품 대비 표시제품 비율)과 소비자의 인식도가 대폭 상승해 제도의 전환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가 2023년 11월 기준으로 국내 매출 상위 100개 기업(국내 식품 매출액의 약 50% 점유)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상으로 소비기한표시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비기한표시 전환율이 2023년 2월 34.8%에서 11월 94.2%로 상승했다. 또한 식약처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위탁해 2023년 11월에 실시한 소비기한표시제 인식도 조사*에서 ‘소비기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2022년 7월 34.5%에서 2023년 11월 88.5%로 상승했다. * 조사기관: 한국갤럽 대상 : 2,089명 / 기간 : 11월 13일~20일 / 방법 : 웹설문조사 식약처는 식품 폐기물 감소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그간 식품에 표시하도록 했던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된 기간을
에스티팜은 김경진 대표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하는 ‘일회용품 제로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월4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챌린지는 일상생활에서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종이컵, 빨대, 플라스틱 용기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며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하는 취지로 2023년 2월 환경부에서 시작한 범국민 친환경릴레이캠페인이다.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의미의 숫자 ‘1’과 ‘0’을 손으로 표현하고 인증사진을 찍은 뒤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게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이동훈 SK바이오팜 대표와 이상훈 ABL Bio(에이비엘바이오) 대표를 추천했다.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는 “일회용품 챌린지 참여와 같은 일상 속 작은행동의 변화가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첫 걸음이라 생각한다”라며 “에스티팜은 지속적인 친환경활동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티팜은 △폐열 난방 재사용 △냉각수가 필요하지 않은 증류시스템 구축 △용수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세척시스템 구축 △필터 수명 연장하는 신기술 도입 등 ESG측면에서 지속
AI물류 플랫폼 기업 파스토는 12월4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한 2023년 가족친화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우수한 가족친화경영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에 ‘가족친화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임직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보장하고 가족친화 조직문화를 확산함으로써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했음을 인정받는다. 파스토는 △유연한 근무시간 조정을 위한 ‘시차 출퇴근제’ △연간 연차 소진 시 휴가를 3일 더 부여하는 ‘파삼또 휴가’ △연 4회, 특별한 날 오후 반차를 쓸 수 있는 ‘해피데이’ △경조금 및 기념일 휴가 등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신현철 파스토 경영전략총괄은 “파스토에서는 건강한 일과 가정의 균형이 이뤄지는 것이 임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회사의 전반적인 성장과 성공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이번 인증을 통해 더욱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며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대한 의의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1월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튀르키예 한상기업 서울무역(대표 정지섭)과 함께 글로벌 저탄소식생활 확산과 K-푸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무역은 1991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설립돼 지난 30여년간 장갑 등 섬유제품과 농식품을 중심으로 무역업을 하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한상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 동참과 글로벌 확산협력 △K-푸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교류와 자문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aT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전시통상위원장을 맡은 정지섭 서울무역 대표와 이영현 세계한인무역협회 명예회장을 저탄소 식생활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전 세계에 먹거리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탄소식생활 실천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튀르키예 대표 한상기업 서울무역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특히 정지섭 대표와 이영현 명예회장께서 저탄소식생활 홍보대사를 맡게 된 만큼 K-푸드 세계화는 물론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을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드높이자”고 말했
쿠팡은 1월1일 소상공인 판로개척을 위해 2022년 6,800억원을 지원해 입점 소상공인이 21만명을 돌파했으며 총 거래액은 9조원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쿠팡이 최근 발간한 '2023 쿠팡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 입점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1만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2021년(약 15만7,000명)과 비교해 33%, 2015년(약 1만2,000명)과 비교하면 17배(1630%) 늘었다. 이들의 총 거래금액은 9조1,800억원(2022년 기준)으로 2019년(4조1,080억원)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거래금액은 비서울지역에서 72%가 발생했으며 제주·울산·충북·경북 등 비서울지역은 2020년 서울지역 소상공인과 비교해 약 2배 높았다. 이중 쿠팡 물류센터에 입고하면 포장, 로켓배송, 고객응대를 모두 대행해주는 로켓그로스(판매자 로켓배송) 이용 중소상공인은 1만2,000명 이상이다. 쿠팡이 2022년 대만에 진출하면서 소상공인의 수출을 지원했다. 2023년 기준 대만 로켓직구 판매자 중 소상공인 비중은 약 67%로 수출한 품목은 18만개, 매출은 12억원 이상이다. 쿠팡은 소상공인 제품의 물류·통관·현지 배송·고객응대를 대신 처리해
로지스올그룹이 새해 미래성장 엔진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공동 물류시스템과 물류혁명을 본격 점화한다. 로지스올그룹은 1월2일 온라인 시무식을 개최하고 올해 주요사업 목표 및 계획에 대해 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특히 CEO 메시지를 통해 회사의 새해 방향성과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전하고 ‘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이하 LAPI) 설명회, 조직개편을 통한 고객중심 접점 및 채널 강화 필요성, 법인 및 부서별 소개 영상 등 다채로운 코너로 진행됐다. 서병륜 로지스올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도 기존 사업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물류사업에 도전한다면 로지스올의 성장은 계속 이뤄질 것이라 믿고 있다”라며 “올해 창업 40주년을 맞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신물류시스템을 개척해 고객기업의 물류 가치를 창조하고 이해관계자 모두가 공존 공영한다는 창업정신에 맞춰 새로운 물류의 길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지스올그룹은 공유 가치 창조 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 체질화해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하자는 핵심 메시지로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갑진년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LAPI 전략
HMM(대표 김경배)이 화물의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하는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신규 개발했다고 1월3일 밝혔다. HMM 공급망 탄소계산기는 화물의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선박은 물론 철도, 트럭 등 다양한 운송수단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산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HMM은 약 120만건의 DB를 구축해 운송거리를 정밀하게 측정하며 온실가스배출 관련분야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인정받는 GLEC(Global Logistics Emissions Council: 물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측정·보고하는 단체)와 CC(Clean Cargo: 해상 물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측정·보고하는 단체)의 데이터를 활용해 배출계수를 산정했다. 화주는 HMM의 공급망 탄소계산기를 통해 화물을 운송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사전에 선하증권(B/L)에 표기할 수 있으며 실제 운송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된 배출량을 별도의 증서로 발급받을 수 있다. ESG경영과 관련해 기업은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Scope 1, 2)는 물론 원자재생산, 제품운송, 제품사용 등 기업의 영향력 범위 외에서 발생하는 탄소(Scope 3)까지 보고를 의
우리나라 신선 농산물 수출액은 한 해 15억 8,000만달러(2022년 기준)에 달한다. 신선농산물 수출은 점차 증가 추세이지만 항공수송은 물류비가 많이 들며 배로 이동할 때는 신선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더욱이 2024년 예정된 수출물류비 지원중단으로 수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보급이 절실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그 해결책으로 CA 컨테이너에 주목하고 있다. CA 컨테이너는 온도와 습도, 산소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환경을 조절하는 CA저장기술*을 농산물 수송 컨테이너에 적용한 것이다. *CA저장기술은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조절해 농산물의 호흡과 생리대사를 낮춰 신선도를 유지하는 최상의 기술이다. 연구진은 2023년 한 해 20여 품목에 대한 최적의 CA 조건과 여러 품목을 혼합했을 때 환경조건을 설정하고 70차례에 걸쳐 실증했다. 먼저 3월 딸기(금실), 포도(샤인머스켓),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새송이, 고구마, 토마토 등 7종을 한꺼번에 배에 실어 홍콩으로 수출한 결과 모든 품목의 품질이 선적 당시 상태와 별반 다르지 않게 유지됨을 확인했다. 또한 5월에는 고구마 태국 수출, 9월에는 캠벨얼리포도 호주수출을 처음 시도했는데 2번 모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생산자, 소비자 등 고객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통정보 신규책자 '가락시장 품목별 빅데이터 분석집'을 발간했다고 1월2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가락시장 반입물량 기준 상위 80%에 드는 채소 14종, 과일 9종의 정보를 다루고 있다. 책자에 수록된 품종별 반입비율, 주출하산지, 주출하시기, 거래물량, 거래금액, 월평균가격 등의 분석 정보는 최근 5개년 가락시장 빅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했다. 가락시장 가격산출 시 사용되는 품목별등급(특, 상, 보통, 하) 구분기준과 가격생성과정, 방법에 대해서 알기 쉽게 담았으며 정보수요자가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을 가미, 가독성을 개선하고 전자책자 형식으로 제작했다. '가락시장 품목별 빅데이터 분석집'은 공사누리집(www.garak.co.kr) 유통자료실 게시판을 통해 열람가능하다. 문영표 서울시식품공사 사장은 “이번에 발행한 책자가 우리 농산물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돋우고 도매시장 유통정보를 이해하는데 유익한 길라잡이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가락시장의 살아 숨 쉬는 유통정보를 적시성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레거시 반도체장비 플랫폼기업 서플러스글로벌(SurplusGLOBAL)은 2024년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친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12월29일 밝혔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강소기업 선정기준을 갖추고 있으면서 고용유지율이 높으며 △일-생활 균형 △임금 △고용안정 △혁신역량 측면 등이 우수해 청년에게 추천할 만한 중견기업임을 나타낸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유연근무제 도입 △Refresh 휴가 △도서구입비 지원 △외국어교육 지원 △조식·중식·석식 카페테리아 제공 △피트니트센터 운영 △장기근무보상 프로그램 운영(스톡옵션/스톡그랜트) △통근버스 운행 △수면실·안마의자 운영 △육아휴직 및 남성출산 휴가 지원 등 근로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정웅 서플러스글로벌 대표는 “서플러스글로벌의 청년비중은 전체임직원 중 32%로 높은 청년채용비율을 나타낸다”라며 “수평적인 의사소통을 지향해 영어이름을 사용하며 직급·호칭을 없앴으며 임원이나 CEO 등을 위한 문이 달린 개인사무실을 허용하지 않는 오픈형 조직문화를 구축해온 것이 수평적이고 유연한 근무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플러스글로벌은 2023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
모빌리티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고정화물 일자리매칭기업 바른지입(대표 강우영)과 고정화물 운임산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월28일 밝혔다. 위밋모빌리티는 배차관리솔루션 ‘루티(ROOUTY)’에 바른지입 화물운임계산 인프라를 적용해 차주와 운송사에 합당한 운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바른지입의 화물운임계산 기능은 일자리간 순수익을 비교해 화물운송시장의 저가운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를 통해 바른지입은 물류산업의 디지털전환 속도에 맞춰 당사가 보유한 기능을 화물빅데이터 기반의 산출솔루션으로 발전시키며 화물업계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공익 실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협업 첫 단계로 양사는 바른지입의 운임산출기능 고도화를 위해 위밋모빌리티의 배차엔진을 활용해 기획·솔루션 개발을 함께하고 상호교류협력 가능한 분야를 모색한다. 위밋모빌리티는 화물운송데이터를 가공 및 분석, 화물운임계산기능을 고도화하고 향후 확대 적용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는 "화물 빅데이터와 솔루션개발역량 융합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화물운송시장에서 사회적인 문제를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