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정서를 대신할 신기후체제 합의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가 프랑스 파리에서 11월30일(현지시각)부터 12월11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당사국총회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서 매년 세계 각국의 환경분야 장관급 인사들이 모여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총회에는 196개 당사국 대표를 비롯해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사회, 관련 전문가 등 4만명 이상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가 특히 세계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교토의정서의 공약기간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 적용될 신기후체제에 대한 협상을 타결짓고 합의문(가칭 파리의정서) 채택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사회는 신기후체제에 대한 논의를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하고 지난 2012년부터 정부간 협상을 진행해 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의무적인 감축책임이 부과되지 않았던 교토의정서와 달리 신기후체제에서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모든 국가들이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없이 감축에 참여하게 돼 국제적인 기후변화대응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방식에 있어 국가별 의무감축분을 하향
특수목적차량 전문기업 (주)오텍(회장 강성희)이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18.4% 증가한 2015년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1,49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역시 전년동기보다 11% 증가한 4,114억원을 기록했다. 오텍은 3분기까지 꾸준한 매출의 증가세를 보이며 에어컨, 시스템, 냉동기, 특수차 등 각 사업부문에서 꾸준히 시장의 지배력을 넓혀 가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억원 등을 기록했으며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폭 감소원인에 대해 오텍의 관계자는 “단지 환율에 의한 요인으로 실제 시장에서 오텍은 안정적 궤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특히 해외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 등 수출부문의 장기적 확대를 통해 환율로 인한 실적 영향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도 상반기 메르스 여파로 인한 하반기 공공기관 물량이 꾸준히 예정돼 있으며 고효율·프리미엄 제품의 판매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또한 사계절 상품, 인버터 냉장고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기존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신시장 개척을 통해 2016년에
국내 1위의 냉장·냉동시스템 전문기업인 오텍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 www.carrier.co.kr)이 미니와인셀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체 와인셀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캐리어 미니와인셀러는 지난 2013년 처음 출시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성능까지 갖춰 와인셀러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지난해는 인테리어적 디자인 요소를 고려해 전면 미러 글라스형 미니와인셀러로 업그레이드하며 와인 초보자는 물론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텍캐리어냉장은 최근 와인이 국내 주류시장에서 소주와 맥주에 이어 3위로 자리잡으며 시장 전반이 확장된 것을 매출 증대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실제로 관세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와인수입이 전년동이대비 5.5% 증가한 약 1,12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부동의 국내 수입주인 위스키(약 1,069억원)를 넘어선 수치다. 또한 1인 가구 증가로 인해 컴팩트한 소형 와인셀러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소비트렌드도 캐리어 와인셀러 매출 신장에 크게 작용했다는 평이다. 오텍캐리어냉장은 지난해 12월 최대 200병까지 적재 가능한 대형와인셀러를 출시하면서 소형(12병), 중형(24병, 5
국내 1위의 냉장·냉동시스템 전문기업인 오텍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 www.carrier.co.kr)은 업계 최고효율을 자랑하는 인버터 냉동기의 유통망 확대를 통해 매출을 전년동기대비 최대 183% 신장했다고 13일 밝혔다. 전국 편의점을 중심으로 적용되던 오텍캐리어 인버터 냉동기는 최근 일반슈퍼와 중형마트까지 판매유통망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일반슈퍼부문에서는 88%, 중형마트부문에서는 183%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오텍캐리어냉장의 인버터 냉동기는 냉장에서부터 -25℃까지 냉동시스템 적용이 가능하고 저소음 실현으로 설치 장소 및 소비자 민원 문제를 해결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기존 정속형 냉동기에 비해 최고 49%까지 전력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 세이빙 기술을 적용했다. 약 2만4,500여개의 전국 모든 편의점에 오텍캐리어냉장의 제품을 적용할 경우 연 5억kW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인구 50만명 도시에서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화력발전소 1개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오텍캐리어냉장 인버터 냉동기는 직원이 주로 매장을 관리하는 상업공간의 특수성을 반영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점주가 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수확 직후 한 번에 양파를 예건(curing)하고 저온저장할 수 있는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를 개발했다. 양파의 손실은 대부분 저장과정 중 발생하는데 6월에 수확 저장해 다음해 출하 시기인 2~3월이 되면 못 쓰는 양파의 비율이 30%에 달한다. 이에 따라 양파의 부패를 막기 위해 수확 직후 노지나 비가림 시설에서 상온 통풍으로 예건작업을 해왔으나 이 시기에 장마 등으로 날씨가 좋지 않으면 예건 작업이 어려워 저장 중 양파의 품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 개발된 양파 예건 겸용 저온저장고는 노지와 비가림시설에서 상온 통풍 예건을 하지 않고 바로 저장고에 넣어 예건과 저온저장작업을 할 수 있게 설계됐다. 기존 저온저장고와 달리 예건을 위해 저장고 전·후면 상층부에 습기를 빼내주는 배습장치와 외부 공기를 가온할 수 있는 히터가 설치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저장고 바닥에는 저장고 내 공기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고 공기의 온도를 올려주는 히터가 결합된 팬이 설치돼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예건과 저온저장작업을 저장고 내 한 곳에서 하기때문에 비가림시설에서 예건한 후 저온저장고로 옮겨 저장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