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의 미들마일운송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업계최초로 선보인 운임 익일지급 시스템이 차주들로부터 호평을 얻고있다. CJ대한통운 ‘더 운반’은 9월5일 지난해 7월 정식서비스 개시 이후 현재까지 차주(화물 기사)에게 거래금액 전액을 익일정산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들마일시장에선 지연정산이 만연한 상황이다. 화주나 주선사에 따라 정산시점이 다르거나 약속된 정산일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러나 더 운반은 차주에게 자체 현금으로 운임을 선지급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미들마일물류 시장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있다. 더 운반은 화주(화물 주인)로부터 거래일 기준 30여일 후 대금을 받고 있지만 그 전에 자체보유 현금으로 운임을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더 운반의 이러한 선지급시스템은 지연정산이 만연한 미들마일 물류생태계의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주들은 더 운반의 빠른 정산이 현금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반응이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11톤 윙바디 차주 A씨는 “미지급까지 가는 상황은 흔치 않지만 정산시점이 화주나 주선사별로 제각각인 데다 때로는 약속한 정산일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라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제8기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9월10일 밝혔다.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콜드체인관리사 자격과정으로 우리나라 콜드체인 선진화를 이끌 콜드체인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매년 상반기(3월)와 하반기(9월)에 실시된다. 이번 교육은 9월6일부터 12월6일까지 13회에 걸쳐 진행되며 △콜드체인산업 △식품 콜드체인관리 △의약품 콜드체인관리 △현장견학·해외연수(싱가포르) △콜드체인세미나·전시회 참가 및 참관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사례연구 △콜드체인 관련 법규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은 이론강의·과제연구와 우수 콜드체인 현장방문, 해외연수(싱가포르 콜드체인 연수), 전시회 참관, 세미나 참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실무와 이론을 융합한 현장지향형 교육으로써 대면과 비대면(ZOOM) 강의가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콜드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교육참가자들이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돕는다. 학계·업계·정부·연구분야 전문가와 교류와 협력을 통해 기업이 안고 있는 문제점 개선 및 솔루션 도출능력을
한진은 9월4일 한진빌딩 신관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노삼석, 조현민 한진 사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피훈련을 통해 사고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한진빌딩 신관 1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택배사업본부 직원이 질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화재발생 경보 및 방송 △비상대피장소 집결 △부상·사상자 확인 및 보고 △심폐소생술 교육 △산업재해 도상 훈련 등의 순서로 실제 상황처럼 실시됐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자동심장충격기(AED)와 마네킹 등 훈련용품을 준비하며 체계적인 실습환경 조성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본사 전 임직원이 2인1조로 심폐소생술 실습에 참여해 실제 사고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끔 훈련을 진행했다, 한진은 안전전담 조직을 갖춰 매년 전문인력 도움을 받아 정기‧수시‧특별 예방점검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세이프티 퍼스트' 안전문화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2년 하반기 남서울 종합물류센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이어 2023년 상반기 인천공항 GDC ‘비상대응훈련’을 비롯해 주요 물류센터에서 안전훈련을 실시해왔
한진이 합자법인을 출범하며 중국발 이커머스 물류시장을 리드해 나간다. 한진은 9월5일 중국 대표 물류기업 에이왓글로벌코퍼레이션(AWOT Global Corporation)과 합자법인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중국 선전에서 AWOT와 함께 합자회사인 ‘한진 글로벌익스프레스 선전(Hanjin Global Express Shenzhen Co., Ltd.)’을 발족하며 글로벌운송분야에 있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노하우와 네트워크인프라를 결합해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영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5년간 중국발 이커머스시장은 연평균 23%의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물류에 대한 수요 역시 다양하게 요구되고 있다. AWOT은 중국 광저우시에 본사를 두고 해외 50개 글로벌지사를 운영하는 연 매출 5조원 규모의 중국 및 아시아 지역의 전문 물류기업이다. 한진과 AWOT는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양사가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로 판단했다. 이에 한진과 AWOT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시 AWOT 대회의실에서 ‘상호 물류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이번에 합자법인 출범이라는 결실을 맺게됐다. 앞으로 합자법인은 중국발 특송물량을 유
한진이 물류협력관계인 농협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진은 9월9일 전국 1만9,000여명의 택배종사자들에게 백설기와 우유 등 아침식사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협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아침밥 먹기 운동 캠페인’을 기획해 지역본부별로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한진은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며 추석특수기를 맞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택배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한진은 택배업무 시작 전 택배기사와 상‧하차 업무를 수행하는 조업사 인력 및 분류작업 수행 배송분류인력 등에게 아침식사를 나눠주며 안전한 배송작업을 독려했다. 최근 한진은 추석기간 물동량증가에 대비해 전국 주요터미널과 가용차량을 최대한 동원하며 필요한 작업원과 임시차량을 추가하는 등 인프라를 총 가동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추석에도 막힘없는 빠른 배송을 구현할 계획이다. 박서홍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한진의 캠페인동참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1,000만원 상당의 쌀로 화답을 보내며 전 농민을 돕기 위한 캠페인의 확산을 당부했다. 한진의 관계자는 “농협의 쌀 소비촉진 취지에 공감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이 물류자동화 역량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사업영역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9월9일 TSPG와 인수관련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관련 자문은 중소‧중견기업 M&A특화 자문사 MMP가 맡았다. TSPG는 셔틀랙 자동창고시스템 ‘MDPS(Multi Deep Pallet Shuttle)’를 자체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판매해 온 물류자동화 전문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보관자동화 셔틀시스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셔틀랙 자동창고시스템은 파렛트랙창고를 자동화한 것으로 동일면적에 가장 많은 제품을 보관할 수 있어 보관 효율이 월등하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스테커크레인 등을 적용한 기존 자동창고사업에 이번 인수로 확보한 셔틀 및 소터 등의 자동화솔루션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TSPG가 셔틀랙시스템을 활용한 냉동 및 냉장창고 자동화에 주력해 다양한 식품회사를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기존 자동차‧2차전지‧석유화학 외에 식음료 및 유통산업군으로 사업영역 확장을 노리고 있다.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향후 물류산업에서 인력수급 및 인건비 절감문제가 대두될
한진이 첨단산업 생산설비를 성공적으로 운송하는 등 신산업관련 특화물류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한진은 9월4일 지난 5월 계약을 체결한 피지티와 2차전지용 리튬염 제조설비 운송 전 과정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물량규모는 총 33개 제조설비 모듈 약 1,830톤 가량이다. 피지티는 의약품원료 및 화장품원료와 기타 정밀화학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제조하는 특수정밀화학기업으로 이번 리튬염 제조설비를 통해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2차전지용 리튬염 제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피지티는 한진과 함께 지난 8월11일부터 20일까지 17개 제조설비 모듈에 대해 1차 해상운송을 마쳤으며 이어 8월25일부터 9월3일까지 16개 제조설비 모듈의 2차 해상운송을 완료했다. 2차 해상운송 이후 9월10일까지 육상운송을 진행해 군산에 위치한 공장으로 설비가 이동할 예정이다. 운송경로는 중국 난퉁시에서 군산항까지다. 난퉁시에 위치한 모리마츠조선소에서 제조설비를 선적한 후 이를 군산항에서 하역한 뒤 군산항부터는 육상운송을 통해 군산소재 피지티공장으로 안전하게 옮겨지고 있다. 리튬염은 2차전지 생산에 있어 전해액의 핵심원료로 꼽힌다. 전해액은 리튬이온을 안정적으로 이
동원그룹은 9월9일 ‘탄소중립 2050’ 비전달성을 위해 LG전자와 고효율 냉동공조솔루션 구축에 관한 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탄소배출량을 현재보다 40% 이상 감축하기 위한 탄소중립 2050 비전을 세웠다. 향후 2030년까지 총 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60여곳의 주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현재의 절반 가까이 줄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원그룹 종합기술원 소속 기술진·전문가들이 LG전자 기술진들과 함께 협업 중이다. 첫 대상지로 동원로엑스의 물류거점인 경산센터와 양산센터가 선정됐다. 50여 대에 달하는 냉동공조설비의 에너지효율을 진단하고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동원그룹은 저온유통물류체계(콜드체인시스템)를 적용한 동원로엑스의 특성을 고려해 이번 프로젝트의 첫 대상지로 선정했다. 동원그룹이 LG전자와 협업해 고효율 냉동공조솔루션을 구축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LG전자의 핵심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가 적용돼 에너지효율이 높고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그동안 동원그룹은 주로 식품포장재의 소재를 혁신하거나 설비의 내구성을 증대하는 방향으로 탄소배출량 저감화를 실천해 왔다. 지난 2020년에는 창립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초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저소득 아동 가정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추진했다고 9월8일 밝혔다. IPA는 송림종합사회복지관, 인천동구가족센터, 송림1·2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취약계층 40가구를 대상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으며 한 가정당 1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보기비용을 지원했다. 송림종합사회복지관은 9월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아동이 포함된 저소득 가정 및 한부모·조손가정과 함께 현대시장(인천광역시 동구 송림동 30)에서 식료품 등 기초생활물품을 구매했다. IPA 직원들은 9월6일 저소득 가정 아동과 함께 현대시장을 방문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친환경 장바구니를 들고 온누리상품권으로 명절물품과 제철 과일을 구매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디지털 혁신과 민관협업으로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와 외식업계 위기극복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9월6일 한국공기업학회(회장 김준기)가 주최한 ‘제5회 공공기관 정책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정책대상은 공공기관의 대국민서비스와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널리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 포상제도로 올해는 혁신성, 파급효과, 정부정책 이행 노력도 등을 두루 평가해 공기업, 준정부기관 등 5개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aT는 △민간 플랫폼 ‘만개의 레시피’와 협업한 알뜰한끼서비스로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와 농가소득 제고 기여 △빅데이터 분석정보 활용 영세 외식업체 맞춤형 경영 컨설팅서비스로 경영난 극복지원 등 민생과 직결되는 사회현안을 혁신적으로 해결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T는 지난 2021년부터 디지털 정규조직을 운영하며 사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다. 2023년에는 세계 최초 온라인 도매시장을 오픈했다. 또한 공공급식통합플랫폼 거래실적 3조7,000억원 달성 등 농어업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는 전사 디지털 전략을 수립해 AI와 빅데이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9월4일 물류업계 최초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최고경영자’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올해로 22회차를 맞았으며 소비자 투표를 통해 올해를 빛낸 브랜드와 기업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강병구 대표 취임 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전략적 혁신과 지속가능한 성장토대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을 꾀한 것이 수상의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전환과 친환경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현하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어 최고경영자 부문에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강병구 대표는 수상소감에서 “이번 수상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고객과 사회에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