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체인 모니터링부문 전문기업인 위앨리스는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사업 선정을 계기로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초기 스타트업이지만 콜드체인분야 등에서 등록특허 11건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냉매누출 모니터링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축으로 지구온난화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 경기도 기후테크 스타트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석무 위앨리스 대표를 만나 주력솔루션 특장점과 최근 국내 시장동향에 대해 들었다. ❙ 모니터링서비스 타사대비 차별성은위앨리스의 콜드체인 모니터링솔루션은 의약품 모니터링보다 신선식품 모니터링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신석품 모니터링을 위해 전자운송장을 매개로 냉동차량과 개별물품을 매칭하고 모니터링한다. 차량 내 수십개 센서가 매시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습도뿐만 아니라 움직임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를 GPS 정보와 매칭해 물품의 상차부터 하차까지 자동으로 인식해 보고한다. 이러한 차별성은 콜드체인 모니터링을 위한 추가적인 관리작업을 자동화해 운송기사의 부가노동을 경감시킬 뿐만 아니라, 운송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돼 왔던 온도조작, 상온적재 등 문제점을 해결한다. ❙ IoT기반 냉매누출감지 자동화솔루션을
글로벌 물류창고 자동화로봇기업 엑소텍(Exotec)이 최근 파주 데모센터를 공식 오픈하며 한국시장 진출을 알렸다. 엑소텍은 2015년 프랑스에서 창업이후 2022년 1월 시리즈D 투자라운드에서 3억3,500만달러(약 4,6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당시 20억달러(약 2조7,5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프랑스 산업계에서 첫 유니콘으로 등극한 세계적인 물류창고 자동화로봇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150개 이상 고객사에서 사용 중이다. 엑소텍의 핵심시스템은 3차원 AMR ‘Skypod(스카이팟)’이다. 전후상하 모든 방향으로 14m 높이까지 이동가능하며 4m/s의 이동속도를 지니고 있다. 스카이 팟은 랙, 작업대, 교환기 사이를 오가며 거의 모든 종류의 컨테이너를 운반하며 작업자의 주문준비를 지원할 수 있다. 포화상태로 여겨지기도 하는 한국의 창고형 물류자동화시장에서 엑소텍이 선보일 차별점은 무엇일지 류 타테와키 (Ryu Tatewaki) 엑소텍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를 만나 들어봤다. ▎ 한국시장 진출 계기는엑소텍은 유럽, 북미, 아·태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현재 이중 아·태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과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나 오세아니아 확
지오영이 극심해지고 있는 폭염에 대비해 의약품 보관시스템 강화에 나섰다.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8월5일 연이은 폭염과 장마로 인한 기상악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물류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전국 55개 물류센터 의약품 보관시스템을 상향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오영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의약품을 안정적인 조건에서 관리하기 위해서 각 물류거점에 구축된 항온·항습·공조설비를 최대한으로 가동하며 외부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처럼 온·습도 변화에 민감한 품목특성을 고려해 자동제어시스템으로 항시 균일한 보관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일부 센터에는 제습기와 냉방장치를 보완해 더욱 세밀한 환경조절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보관단계뿐 아니라 배송과정에서도 품질변화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오영은 콜드체인설비를 갖춘 냉장차량과 함께 의약품전용 폼박스 및 냉매를 활용해 최종 배송단계까지 품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기상변화로 인한 의약품손상과 보관상태 저하를 사전에 막기 위한 다각적인 예방조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오영 천안센터·스마트허브센터·신강남센터 등 최근 신설·확장된 대형 거점 물류센터들은
최근 잇따른 식품 안전사고와 위생 논란, 그리고 공급망 다변화로 식품의 품질유지와 소비자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 축산물, 수산물처럼 온도변화에 민감한 제품의 경우 콜드체인시스템 미비나 모니터링의 허점이 실제 변질과 유해식품 유통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2011년 설립된 프레시존은 식품유통 안전의 근본적인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기업으로 식품안전 콜드체인 감시 스마트 온도센서라벨 및 포장관련 연구개발과 보급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식품과 음료, 헬스케어, 화장품 등 유통 중 변질이 쉬운 제품에 신선도를 반영할 수 있는 스마트패키징기술을 접목하며 소비자가 일상에서 많이 접하고 있는 신선식품이 안전하게 유통되고 있는지 시각적으로 쉽게 판별해 최종소비까지 안전한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온도노출 이력 색상변화 표시프레시존이 개발한 TTI(시간온도지시계: Time Temperature Indicator)는 식품의 상태 변화에 크게 영향을 주는 특정온도 이상에 노출된 시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센서기술이다. 포장 겉면에 직접 붙일 수 있는 스티커형태로 제작된 TTI는 식품 유통과정에서 적정온도와 이상온도의 변화를 감지한다. 보관 및 운송
지난 7월7일 ‘콜드체인 모니터링 인증제 및 데이터관리 선진화 방안 국회공청회’가 성료됐다. 이번 공청회에서 김용진 인하대 아태물류학부 교수는 2021년부터 총괄하고 있는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기술 개발’ 과제의 주요성과를 공유하며 정책제언으로 ‘콜드체인 모니터링 인증제’ 도입을 제시했다. 김용진 교수를 만나 콜드체인 모니터링 인증제의 내용과 기대효과를 들었다. ▎ 인증제 핵심내용은이번 인증제 도입의 핵심은 유통 전 과정에서 온도민감상품의 품질관리 일원화다. IoT기반 온도데이터로거 의무설치, 데이터클라우드 최소 2년 보관, 온도일탈 시 자동격리 및 재검사준수 등 실시간 모니터링체계를 표준화한다. 또한 표준작업지침서(SOP), 직원교육, 정기심사·미스터리 실사 등으로 현장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기존의 제조·가공중심 인증과 달리 운송·보관관리를 중심에 둔 제도여야 한다. 특히 다단계 유통구조와 영세기업의 현실을 고려해 부분인증과 단계적 등급 인증제도 도입, 데이터표준화·상호운용성 보장 등도 인증제에 포함했다. ▎ 인증제 도입 시 기대효과는인증제 도입을 통해 식품유통업계는 신뢰성 강화와 브랜드가치 향상 및 판로확대 등 이익을 얻
2025년 상반기 국내·외 물류뉴스 대표 키워드는 ‘통상 갈등 심화와 공급망 재편’으로 분석됐다. 인하대학교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이번 키워드 분석은 올해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나온 국내·외 언론보도 총 1만3,483건을 대상으로 텍스트마이닝을 실시해 선정했다. 물류분야에서는 △중동 정세불안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해상운임 급등(SCFI 2000선 돌파) △AI기반 자동화물류 확산 △미·중 중심 글로벌공급망의 탈동조화 △멕시코·카자흐스탄등 신흥 물류거점의 부상 등이 주요 이슈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국제해사기구(IMO)와 EU의 탄소규제 강화로 인한 친환경물류 전환 필요성 등도 주요 이슈로 확인됐다. 물류부문에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이 국제 유가와 해상운임의 대규모 급등을 촉발했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해상운임지수(SCFI)가 2,000선을 넘어서는 급격한 물류비 상승은 세계 무역 비용구조에 근본적인 압박을 가하면서 특히 수출주력산업인 국내 전자·가전업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운송비 상승을 넘어서 수출채산성 악화와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따. 또한 중동 리스크와 함께 부각된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는 에너지
신트로밸리는 최근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위험과 근무·훈련환경 저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신제품 쿨링웨어 ‘리쿨베스트’ 시리즈를 정식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물·아이스팩에 의존하던 여름 냉방용품시장에서 친환경 PCM(상변화물질)냉매기술을 적용한 쿨링아이템으로 새로운 쿨링경험을 제시하고 있다. ‘리쿨베스트’는 냉동 후 착용만으로 사용자의 체온이 인체에 가장 이상적인 23.5℃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해 무더운 한여름에도 야외업무, 고강도스포츠, 작업현장 등 극한환경에서 온열질환 위험은 최소화하며 퍼포먼스와 안전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고기능성 PCM기술로 사용자의 피부에 쿨링충격을 주면서도 표면이 결로로 젖는 현상 없이 오랜 시간 쾌적함을 유지한다. 복잡한 준비없이 PCM내피를 외피에 올려 스냅단추로 고정하고 냉동 후 착용하는 형태로 냉매패드를 냉동고나 얼음물에 30분~1시간 보관한 후 장착·착용하면 일정시간(일반타입 2~3시간, 프리미엄타입 최대 4시간) 동안 안정적인 쿨링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한번 구매한 제품을 1,000회 이상 반영구적으로 반복사용 가능해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갖췄다. 리쿨베스트 제품군은 △산업 및 건설현장용 ‘워크’
위밋모빌리티 AI기반 물류최적화솔루션 루티(ROOUTY)에 ‘수거·배송(Pickup & Delivery)’ 연계 배차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밀크런(Milk Run) 자동화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고 8월4일 밝혔다. 밀크런은 여러 공급지에서 상품을 수거(Pickup)해 하나의 경로로 묶어 배송(Delivery)하는 운송방식으로 불필요한 공차운행을 줄이고 적재효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식자재유통, 리테일, 제조업, 콜드체인 등 다수의 수거·배송지점이 있는 산업에서 특히 효과적이며 재고 최소화와 리드타임 단축은 물론 운송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효과로도 알려져 있다. 루티의 이번 업데이트는 AI기반 연계 배차알고리즘을 통해 수거와 배송경로를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며 복수의 픽업지에서 발생한 물량을 하나의 배송 루트로 자동통합한다. 이를 통해 공차율 최소화와 적재 효율 극대화는 물론 전체 운송망의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 절감을 실현할 수 있다. 위밋모빌리티는 기존에도 루티의 자동 출·도착 인식과 용차등록 자동화기능으로 현장운영 속도를 높여왔다. 이번 ‘수거·배송 연계 배차’ 기능 추가로 플랫폼 이용 기업들은 API연동이나 엑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현재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생산자단체의 계약기간이 올해 12월31일 만료됨에 따라 2026년부터 3년간 학교 및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공급을 담당할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새롭게 선정할 계획이라고 8월1일 밝혔다. 특히 이번 생산자단체 선정은 그동안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이 2019년 62.5%에서 2024년 51.7%로 지속적으로 떨어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을 증대시키고자 올해 3월에 전문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2026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방법을 대폭적으로 개선한 결과를 반영한 모집 계획이다. 공사의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주요원인으로 "2016년 이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를 전국 9개도에서 각각 1개의 공급기업을 선정하고 관할 도에서 생산된 농산물만 공급하도록 운영해 계절과 온도변화에 따른 출하지가 탄력적으로 이동하지 못함에 따라 친환경농산물 결품이 많이 발생해 친환경농산물 공급에 어려움이 많이 발생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코자 2025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단체 선정방안에는 도별 1개의 공급기업 선정방법을 폐지하고 전국단위로 5개 생산자
국내 냉동공조업계가 친환경냉매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움직이고 있다. 최근 냉매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업계 전반에 HFCs 감축 필요성과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인식은 폭넓게 자리잡았으나 구체적 실행과 확산에는 여전히 큰 장애물들이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친환경냉매 전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개선방안에는 2027년부터 친환경 냉매 사용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 전반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관계자들은 친환경 냉매전환을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나 여러 의견이 분분하며 냉매전환 인식에 대한 자료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칸kharn·콜드체인뉴스와 기후솔루션은 공동기획으로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에 관한 설문조사’를 2개월간 업계관계자 및 관련협회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업계 종사자 924명이 참여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냉동공조업계 실상을 반영한 정책을 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설문조사는 향후 정부가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롯데글로벌로지스는 8월4일 물류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온열질환 예방활동 강화기간’을 정하고 특별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이번 특별관리활동은 장기화되는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물류현장 근로자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온열취약환경을 집중점검하면서 환경개선, 물품지원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물류현장의 온열질환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먼저 택배기사들에게는 업무중지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택배기사 자체적으로 온열질환에 따른 건강이상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는 업무중지 사실을 대리점에게 고지하고 집배송업무를 중단할 수 있다. 또한 물류센터 근무자들에게 ‘휴식권’을 보장하고 있다. 작업장에서는 현장 체감온도 33℃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한다. 현장 내에 쉼터를 조성해 근무자들이 휴식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주·야간 다양한 시간대에 가동하는 물류센터별 맞춤 휴게스케줄을 운영 중이다. 전국 물류현장에는 이동식에어컨 등 냉방 및 통풍장치를 추가 설치했으며 현장 전기용량도 개선해 급증하는 전력사용에 따른 전기차단 리스크를 사전 조치했다. 이밖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