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경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는 40여년간 물류연구를 지속하며 국내 물류연구 지평을 넓혀왔다. 인하대 아태물류 학부와 물류전문대학원 설립에 참여해 물류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물류는 산업을 연결하며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한다. ‘연결’을 담당하는 산업인만큼 발전하는 산업형태에 따라 빠르게 변화를 따라잡아야 한다. ‘풀필먼트’ 역시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개념으로 볼 수 있다. 예측할 수 없는 물류시장을 거시적 관점 으로 바라보며 변화의 방향을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권오경 교수를 만나 국내 물류시장 현황 및 전망, 풀필먼트서비스의 중요성에 대해 얘길나눴다. ▎인하대 아태물류학부는인하대 아태물류학부는 2004년 물류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으며 지난해 20주년을 맞이했다. 2005년 국토부 지원사업으로 설립된 물류전문대학원도 올해 20주년을 맞이하게된다. 현재 학사부터 박사까지 수준별로 물류 전문인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 및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물류최고경영자과정(GLMP)을 운영하며 생애주기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물류교육과 연구에는 경영학·경제학· 무역학·산업공학 등 다양한 학문을 결합한 학제적 접근
2025년 트렌드키워드로 △옴니보어 △공진화전략 등이 꼽혔다. ‘옴니보어’는 소비 전형성이 무너지며 연령·성별·자산규모 등에 상관없는 ‘잡식성’ 소비트렌드를 말한다. ‘공진화전략’은 서로 다른 산업이나 업종 및 기업들이 서로 긴밀하게 연계를 맺어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방향을 뜻한다. 2025년이 시작되면서 언급됐던 이와 같은 키워드들이 최근 이커머스와 물류시장의 현황을 미리 예견한 듯 하다. 최근 소비자는 내게 더욱 알맞은 소비형태와 상품을 찾아 소비를 택한다. 충성고객이 되기보단 멀티채널을 사용하며 비용과 시간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를 찾는 것이다. 당일배송·휴일배송·시간지정배송·새벽배송 등 다양한 배송옵션을 선택하며 내게 최적화된 브랜드와 유통채널을 찾아나선다. 이런 패턴은 소비자뿐만 아니라 유통업 및 중·소상공인 셀러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이커머스시장에선 ‘멀티호밍’이 라는 용어가 떠오르고 있다. 단 하나의 채널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플랫폼을 필요에 따라 오고가며 사용한다는 뜻이다. 셀러들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시에 여러 플랫폼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며 다양한 구매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럴수록 셀러나 유
쿠팡은 4월1일 서울시 지역상생사업인 서울동행상회와 협력해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획전은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되며 전국 소상공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농·수·축산물과 지역특산물을 쿠팡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며 올해 기획전 참여업체 수는 20여곳에서 50곳 이상으로 늘어났다. ‘서울과 지역의 행복한 동행’은 전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확대를 지원하며 고객에게는 품질 좋은 지역상품을 보다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쿠팡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동행상회 오프라인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우수상품을 전국 쿠팡고객에게 소개하며 다양한 할인·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각지 다양한 지역특산물이 기획전에서 제공된다. △경기도 이천에서 친환경방식으로 도라지를 생산하는 길경농원(도라지청) △전북 군산 회현농협(옥토진미) △충북 보은 구록원(수세미도라지배즙) △충북 충주 유기샘(아몬드 바삭대추) 등이다. 우리 농산물과 유기농원료로 한과를 수제방식으로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 안복자한과의 안복자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기획전에 참여하는 만큼 쿠팡을 통해
와이와이소프트는 최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대비해 블록체인기반 탄소발자국 추적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솔루션은 생산·물류·유통기업 간 주고받는 제품 입·출고 전과정을 추적해 공급망 전체에 걸친 탄소배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U의 CBAM은 탄소배출량이 많은 수입품에 추가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일부 업종이 CBAM 적용 대상에 포함돼 있지만 2027년 이후에는 자동차, 화학제품, 유리, 종이 등 에너지소비가 큰 산업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국내 수출기업들은 CBAM 보고의무에 따라 Scope 1(직접 배출), Scope 2(간접 배출), Scope 3(공급망 전체 배출) 등 모든 배출원을 정확하게 산정하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기업맞춤형 탄소저감전략 수립 도움 와이와이소프트 솔루션은 수출기업의 검증과 수입기업의 증명을 블록체인에 저장하는 구조로 전체 탄소발자국을 추적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CBAM이 요구하는 공급망 전체를 추적하는 Scop
로지스올(LOGISALL)그룹 계열사 마타주는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해 에어컨 청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월2일 밝혔다. 마타주는 철 지난 의류를 보관해 공간활용도를 높여주는 보관전용서비스에서 공간의 쾌적도를 높이는 에어컨청소까지 서비스영역을 확장했다. 마타주 에어컨 청소서비스는 스탠드, 벽걸이, 천장형 등 전 유형의 에어컨에 대해 전문적이고 세심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가정은 물론 카페, 식당 등 매장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어컨 전문 분해 및 케어프로세스를 도입해 ‘프리미엄 청소’로 서비스를 특화했다. 서비스 신청 시 3일 이내 유선상담을 통해 정확한 방문일시를 지정할 수 있으며 전문기사가 방문해 분해, 세척, 조립 및 탈취, 정리점검을 진행한다. 피드백 및 케어 확인증 발급을 통한 고객 맞춤형솔루션도 제공한다. 마타주는 서비스 런칭 기념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에어컨 청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타주 모바일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 시 추가 비용 없이 최저 71,000원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타주의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쾌적한 공간을 선사하고자,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에어컨 청소 서비스
"글로벌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S1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공급망 전과정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기술개발의 모든 과정에서 지속가능성과 신뢰를 핵심가치로 삼고 있으며 디지털공급망 관리기술로 기업들의 ESG경영 실현에 기여하겠습니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13억톤의 식량이 폐기되고 있다. 이는 전체 생산 식량의 약 1/3에 해당한다. 식품폐기 손실비용은 약 1조달러에 이르며 이로 인해 심각한 경제적·환경적 손실을 불러온다. 식품폐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기반 식품관리가 필수다. FAO와 EU 등은 식품 이력추적과 효율적인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니터링시스템 도입을 권장하고 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안전강화를 위해 FSMA(Food Safety Modernization Act Section: 식품안전현대화법)를 개정해 2026년 1월20일부터 모니터링시스템 적용을 시행예정이다. FSMA는 식품공급망에서 다양한 규칙을 반영해 수입된 식품에 문제가 발생하기 전 미리 정보를 수집해 문제를 예방하는 법이다. 와이와이소프트는 디지털공급망 관리 전문기업으로 FS
"단순히 제품판매를 넘어 고객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그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데 필요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냉동기 및 공조기기 성능검사를 위해 구축한 성능시험실은 고객제품의 품질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입니다" 두원알앤에이는 2002년 두원테크에서 출발해 초기에는 수산물 냉동창고 및 선박용 냉동기부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작은 규모의 부품기업으로 시작했다. 2008년부터 댄포스 대리점을 운영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0년 냉동기 제조공장 설립으로 제품라인업을 확장함으로써 기업성장의 중대한 이정표가 됐다. 현재 두원알앤에이는 식품건조기, 칠러냉동기, 해수용 열교환기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하고 있으며 모두 고객의 필요성에 따라 설계된 맞춤형 솔루션들이다. 생산제품들은 식품 및 해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R&D를 통한 성능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두원알앤에이는 고객요구
국내 최대 의약품유통기업 지오영(회장 조선혜)은 4월1일 최근 발생한 산불 재난지역인 경상남도 하동군에 KF94 보건용마스크 11만7,3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산불재난지역은 산불이 진화된 후에도 장기간 잔존하는 연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주민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산불연기에는 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뿐 아니라 일산화탄소·벤젠·포름알데히드 등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물질들이 다량 함유돼 있다. 이러한 유해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인체로 흡입되면 혈류의 산소공급을 방해하며 기관지염증이나 만성 폐질환 악화 등의 건강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 및 기존 호흡기질환자들은 짧은 시간의 연기노출만으로도 의식저하나 생명위협과 같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어서 마스크착용을 통한 철저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 지오영은 이번 마스크지원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며 추가적인 호흡기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이번 마스크지원이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재난지역 주민들의 건강보호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4월1일 여행정보 플랫폼기업 원더라운드와 업무협약을 맺어 롯데택배의 빈손여행 솔루션 ‘LUGGAGE LESS’ 서비스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LUGGAGE LESS는 여행객의 수하물 관리·불편을 해소하며 현대적인 여행방식을 선도하는 신개념 솔루션서비스다. 도심센터에서 항공체크인과 수하물위탁을 간편하게 완료할 수 있는 ‘이지드랍 서비스’를 비롯해 수하물배송·택배·물품보관 등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매장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원더라운드가 운영하는 여행정보 플랫폼 WOKA에 LUGGAGE LESS 전용관을 만든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WOKA 내 전용관을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LUGGAGE LESS 서비스를 비롯한 특별혜택과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원더라운드가 금일 론칭한 WOKA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여행객을 위해 실시간 할인·프로모션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LUGGAGE LESS’ 서비스접근성을 제고해 고객유입을 확대하며 서비스저변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드랍서비스를
한진은 4월1일 조현민 사장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변화와 관련한 문제를 알리며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돼 다양한 단체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허윤홍 GS건설 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참여자로 공성아 안다르 대표를 추천했다. 한진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복지와 사내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장려할 뿐만 아니라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에도 ‘아빠 육아휴직’을 적극지원하며 가족돌봄 및 리프레시 휴가제도를 운영해 편안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축하선물과 매년 가정의 달과 수능 및 연말 시즌에 직원 부모와 자녀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기프트박스를 전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출근시간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와 정시퇴근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엄마·아빠 직장에 자녀들을 초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월31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주관 ‘제9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ICN Awards)’에서 2025년도 우수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과 2021년에 이어 세 번째 우수기업 수상이다. ICN Awards는 매년 인천국제공항 운영 및 서비스개선에 크게 기여한 우수사업자 및 관계자를 선정해 포상하는 시상식이다. 올해 시상식에는 △항공사 △상업시설 △지상조업 △화물항공 △물류기업 △버스운송 6개 부문에서 우수사업자 총 23개 사가 선정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기업으로서 지난해 △인천공항 물동량 창출기여도 △국제선 항공운송 네트워크역량 △인천공항 항공물류효율화 및 신규 물류수요 창출역량 등 세부 평가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물류기업으로 선정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글로벌 권역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국제특송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해외현지에 GDC를 설립해 중국과 일본지역 고객을 주요대상으로 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UPS·CMA·CGM 등 글로벌 물류기업과 파트너십구축을 통해 온라인시장 성장세와 직구·역직구 수요에 적극대응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