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자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의 불법 해외반입이 급증하면서 위조의약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콜드체인 이탈 문제가 새로운 안전사각지대로 떠오르고 있다. 관세청이 실제 통관단계에서 차단한 인도발 마운자로를 분석한 결과 제품별 유효성분 함량이 일정하지 않고 미확인 불순물이 발견된 데 이어 의약품 품질유지에 필요한 냉장 유통체계 없이 운송된 사실까지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이후 상표권자 감정을 통해 위조품으로 판정됐다. 그러나 콜드체인업계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위조 여부만이 아니다. 진품 의약품이라 하더라도 제조사 출고 이후 운송·보관온도와 노출시간을 확인할 수 없다면 정상적인 의약품 공급망에서 요구되는 품질보증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관세청은 9월17일 인천공항세관에서 비만치료제 등 유해의약품의 해외 불법반입 실태와 분석결과를 공개하고 국제우편·여행자 휴대품·특송화물 등 주요 반입경로에 대한 통관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이 적발한 비만치료제는 2024년 4건에서 지난해 1,189건으로 크게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8월까지만 5,030건이 적발됐다.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적발건수의 4.2배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적발된 비만치료제는 총
오존층파괴물질을 대체해 냉동공조산업에 보급된 수소불화탄소(HFCs)가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로 국제 감축대상에 포함되면서 국내 냉매관리체계를 전면 정비하는 법 개정이 추진된다. 현행 대기환경보전법의 냉매관리 규정은 대형 냉매사용기기와 냉매회수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냉매가 제조·수입된 이후 제품에 충전되고 유지보수와 폐기과정을 거쳐 회수·처리되기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것이 개정안의 제안이유다.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10일 냉매의 대기 중 누출을 억제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고GWP 냉매 사용제한과 누출관리 강화뿐만 아니라 회수냉매의 재생·품질검사·공공수요까지 함께 규정했다. 신규 제품의 저GWP 전환과 기존설비의 냉매관리를 병행하는 구조다. 공급량 감축만으로 기존 설비 누출관리 어려워냉매는 열을 전달해 냉난방과 냉동·냉장기능을 구현하는 물질이다. 염화불화탄소(CFCs)와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는 오존층 파괴문제로 규제됐으며 대체물질로 HFCs가 확산됐다. HFCs는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지만 강력한 온실효과를 나타낸다. 국제사
솔스티스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Solstice Advanced Materials)가 HFO-1234ze 제조공정과 관련한 지식재산권(IP) 입장을 재확인했다. 솔스티스는 최근 한 화학기업이 HFO-1234ze 및 이를 포함한 혼합냉매 출시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HFO-1234ze 제조공정에 대한 지식재산권 입장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솔스티스는 특정 기업의 제품이나 사업 및 공급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사가 보유한 주요 특허가 HFO-1234ze 제조공정과 관련될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현재까지 다른 기업에 제조 관련 지식재산권의 사용을 허가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조성물·적용·제조공정 글로벌 특허 구축솔스티스는 수십년에 걸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냉매 조성물과 적용분야, 제조공정을 포괄하는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왔다. 연구개발과 특허출원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만큼 개별 특허의 만료시점도 서로 다르다는 입장이다. 여러 제조기업이 세계 각지에서 진행된 절차를 통해 솔스티스의 지식재산권에 이의를 제기해 왔지만 이러한 시도 대부분이 성공하지 못했다. 솔스티스는 이를 자사 특허 포트폴리오의 유효성과 강도를 보여주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 국가적 과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냉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충남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기계설비관리협회는 최근 냉매사용기기의 등록부터 점검, 충전, 회수, 처리·재생 및 기록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공공기관 냉매관리 표준매뉴얼 Version 1.0’을 발간했다. 발행인인 윤정희 충남기계설비관리협회장은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 충남지부장으로도 활동하며 충남지역 냉매관리와 회수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폐냉매와 일회용 냉매용기 회수 등 현장 중심 환경활동을 추진했으며 냉매관리 및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윤정희 충남기계설비관리협회장을 만나 이번 냉매관리 매뉴얼 발간의미와 충남 냉매관리 청사진 등을 들어봤다. ❙ 공공기관 냉매관리 표준매뉴얼을 만든 이유는 현장에서 냉매를 다루면서 계속 가졌던 질문이 ‘냉매는 누가 마지막까지 책임지는가’다. 설치, 유지관리, 수리, 철거, 회수 등 각각의 작업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한 대의 설비가 설치돼 폐기될 때까지 냉매가 어떻게 관리됐는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체계는 아직 부족하다. 이에
산업용 냉동·냉장 및 열에너지 토털엔지니어링기업 한국마이콤(대표 오무라 토시오)은 오는 2026년 10월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HVAC&R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인 ‘HARFKO 2026, 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해 자연냉매 기반의 식품산업용 냉각설비와 산업용 히트펌프를 중심으로 산업현장의 에너지 이용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연냉매 활용 식품산업용 고효율 냉각설비 식품산업용 냉각설비로는 자연냉매인 암모니아(NH₃)와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하는 NewTon과 CO₂ 단일냉매를 사용하는 초임계(Transcritical) 냉동시스템 MC-ECO₂를 선보인다. 두 제품은 자연냉매를 기반으로 강화되는 냉매 및 환경규제에 대응하면서 식품공장, 저온물류시설, 냉동·냉장창고, 식품동결공정 등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냉각솔루션이다. NewTon은 암모니아(NH₃)의 높은 냉동효율과 CO₂ 브라인을 결합한 간접 냉각시스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냉동능력 189kW의 NewTon R6000모델을 선보이며 MC-ECO₂는 자연냉매 CO₂(R744)를 단일냉매로 사
이형 압출·사출 전문기업 성강(대표 권오균)은 오는 2026년 10월21일부터 10월2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HVAC&R 냉난방공조 전문전시회인 ‘HARFKO 2026, 제18회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에 참가해 ‘냉동·냉장창고용 단열패널 마감재’, ‘냉동창고용 단열패널 조립 부자재 KIT’ 및 ‘준불연 성능 복합플라스틱’ 등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성강의 ‘냉동·냉장창고용 단열패널 마감재’는 단열패널의 연결부와 모서리 등을 마감하는 동시에 패널간 결합구조를 형성하는 이형 압출·사출 제품이다. 성강은 오랜 기간 축적한 압출·사출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패널 두께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과 단열성 및 기밀성을 향상시키는 제품군을 구축하며 냉동·냉장창고용 단열패널 마감재시장을 선도해 왔다. 균일한 치수와 우수한 조립성, 안정적인 현장적용성을 갖춘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냉동·냉장창고와 각종 물류시설 등에 사용되는 단열패널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함께 전시하는 ‘냉동창고용 단열패널 조립 부자재 KIT’는 냉동창고의 단열성능과 시공편의성을 동시에 높이는 조립시스템이다. 성강의 부자재 KIT는 패널의 철판간 직접적인 접촉을
지난 9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SCM FAIR 2026(제6회 국제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이 개최됐으며 제1회 글로벌 공급망 전략포럼 ‘SCM GLOBAL FORUM’이 동시 진행됐다. 포럼 3일차에는 ‘물류AX: 물류의 AI전환 및 사례’를 주제로 물류현장의 AI적용과 자동화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사례가 소개됐다. 발표는 △ARGO Center Flex: 물류자산에 AI∙기술 레이어를 얹는 새로운 풀필먼트 모델(강상욱 테크타카 사업개발 책임) △입차부터 하역까지 CCTV·센서융합 비전AI로 재설계하는 대형물류시설 운영환경(이정훈 위밋모빌리티 부사장) △AI 시대의 물류자동화, 무엇을 연결해야 하는가(정연욱 콜로세움 IT컨설팅팀장) 등 발표가 진행됐다. 테크타카, ‘ARGO Center Flex’로 물류센터 연결확대 강상욱 테크타카 사업개발 책임은 기존 물류센터의 공간과 인력에 자체 물류플랫폼 ‘ARGO’를 결합한 ‘ARGO Center Flex’ 모델을 공개했다. 최근 물류업계는 인건비·임차료 동반상승과 셀러의 가격협상력 강화, 도착보장서비스의 표준화 등 구조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소 물류사는 도착보장서비스 운영에 필요
‘SCM FAIR 2026(제6회 국제운송·공급망관리산업전)’이 9월9일부터 11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일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첨단, 제이앤씨메쎄, KPCA 등이 주최·주관했으며 물류·공급망관리, 물류자동화, AI·디지털물류솔루션, 로봇기술 등 관련기업들이 참가해 공급망 혁신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올해 전시에서는 AI와 물류자동화기술을 실제 물류현장에 적용해 작업효율과 운영정확성을 높이는 솔루션들이 주목받았다. AI기반 배차·경로최적화, 콜드체인 운송관제, 자동창고, 피킹·분류, 차량 상하차자동화 등 물류 전 과정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기술들이 소개되며 스마트물류의 최신 기술동향과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물류 전 과정 스마트화··· 현장 운영효율 높여 참가기업들은 물류현장의 작업효율과 운영정확성을 높이고 기존 물류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물류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는 AI기반 경로 및 배차자동화솔루션 ‘루티(ROOUTY)’와 냉장·냉동 운송환경 관제솔루션 ‘루티 콜드아이’를 선보였다. 전시에서는 1:1 맞춤형 상담과 함께 앱 기반 물류자동화 및 관제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합성에스테르 전문기업 광우가 수입제품 중심으로 형성된 국내 냉동기유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광우는 자체 합성기술을 기반으로 폴리올에스테르(POE) 냉동기유를 생산해 국내 애프터마켓에서 사용실적을 확보한 뒤 냉동기·압축기 제조사의 추천유 및 OEM시장까지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광우는 1989년 설립 이후 합성에스테르와 금속가공유, 압연유, 난연성 유압작동유 등을 개발·생산해 왔다. 특히 합성유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자체 합성설비를 기반으로 금속가공뿐만 아니라 화장품, 바이오, 방산, 냉동공조 등으로 적용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광우가 냉동기유시장에서 내세우는 핵심 경쟁력은 POE 베이스오일을 직접 합성할 수 있는 생산체계다. 해외에서 완제품을 수입하거나 외부에서 공급받은 베이스오일을 블렌딩하는 방식과 달리 원료조달부터 에스테르 합성, 점도조정, 제품화까지 자체 대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입산대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해외 물류와 공급망 불안에 따른 공급지연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 광우의 설명이다. 사용장비와 운전조건에 따라 필요한 점도와 물성을 조정하는 맞춤생산도 가능하다. 실제 특정 점도의 POE 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9월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K-푸드+ 수출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민·관 합동 K-푸드+ 수출기획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26년 연간 수출목표 160억달러 달성을 위한 ‘하반기 K-푸드+ 수출 총력 대응전략(BOOST)’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 성출하기와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등 글로벌 소비시즌이 집중되는 하반기를 올해 수출성과를 좌우할 핵심시기로 보고 품목·시장·유통망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K-푸드+ 수출액은 83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하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농식품 수출은 63억달러로 5.2%, 농산업 수출은 20억1,000만달러로 5.5%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라면이 최근 5년간 연평균 20.3% 고속성장하며 올해 7개월 만에 수출액 10억달러를 돌파했다. 신선과일도 대만·미국·아세안 등 수요 확대에 따라 포도 35%, 배 55.2%, 딸기 15.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싱가포르 검역협상이 타결된 제주산 한우·한돈과 EU 열처리가금육 수출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콜드체인은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냉동·냉장설비가 장시간 운전되는 분야로 공간 내 온도균일성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최근 콜드체인의 에너지부담을 줄이며 안정적인 저온유지를 위한 지열원 통합 히트펌프 활용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콜드체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지열원 통합 히트펌프기술’을 연구한 장동수 국민대학교 교수를 만나 지중열 기반 통합 히트펌프의 콜드체인 적용가능성과 향후 실증방향을 들었다. 장동수 국민대 교수는 미국 NIST에서 방문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주거용 ZEB에 적용되는 지열원 히트펌프(GSHP)와 지열원 통합히트펌프(GSIHP)를 연구하며 △동적 에너지시뮬레이션 △가변속 히트펌프 △재생에너지 연계 △지능형 제어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 주요 연구분야를 소개하면열유체 및 에너지시스템분야를 중심으로 △고효율 히트펌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이상유동 및 열전달 △히트파이프 △배터리 열관리 등을 연구하고 있다. 공통적인 관심은 열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활용함으로써 시스템 전체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에너지소비를 줄이는 것이다. 실제 주거용 NZEB 연구에서는 GSIHP의 연간 냉난방·제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