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11월21일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으로 개최된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는 올해 8회째를 맞으며 신선식품 유통의 B2B와 B2C를 아우르는 콜드체인 최신 정보와 지속가능한 콜드체인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정명수 콜드체인협회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콜드체인은 온도관리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뿐만 아니라 수명주기를 연장시키고 있어 이제는 일상생활의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라며 “올해는 특히 이상기온으로 농수산물이 심한 타격을 입으며 콜드체인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59개 식량부족 국가에서 약 3억명 이상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구 전체 인구의 8%에 달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식품의 20~30%가 폐기되며 약 10억5,000만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식품폐기량을 감소시키는 전략적 콜드체인은 지구적인 해결과제이며 우리나라는 슬기롭게 콜드체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는 매년 새로운 다양한 주제의
대한설비공학회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11월29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특별세션을 진행하며 국내·외 친환경 냉매 동향과 실증연구 결과 등을 공유했다. 이번 특별세션은 △Low GWP(지구온난화지수) 비공비혼합냉매의 성능향상 연구(조일용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연구원) △Cooling performance Simulation of the indoor unit of a heat pump with alternative refrigerants(Amal Vasu 국민대 석사과정) △공조용 신냉매 현황 및 기술 과제(고영환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연구원) △가연성 냉매 히트펌프를 위한 열교환기 충전량 감소전략 연구(정민규 중앙대 석사과정)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장영수 설비공학회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세션은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 특별세션으로 짧은 시간에 친환경 냉매에 대한 좋은 주제의 발표가 많이 나왔다”라며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는 많은 전문가가 모인 전문위원회로서 신규 냉매 개발 및 친환경 냉매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고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채소2동) 건립공사를 44개월(2021년 2월~올해 10월)의 공사 끝에 완료했으며 10월31일자로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소2동은 전체부지 53만1,830㎡ 중 5만9,477㎡ 부지에 건물 연면적 5만7,067㎡,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총 1,417억원이 투입됐다. 채소2동은 배추, 무, 양배추, 양파 등 채소와 양념류 11개 품목이 거래될 예정이며 국내 최초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온도관리가 가능한 정온시설을 도입했다. 에너지사용량의 27%를 신재생에너지(태양광 12%+지열 15%)로 확보해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조성했다. 또한 서울농식품공사는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건물 상부를 녹화하고 주거지에 인접한 부분에 계단식 녹지를 조성하는 등 건물미관을 고려해 시공했다. 서울농식품공사의 관계자는는 "채소2동 유통인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입주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 11월까지 입주자 시설공사를 마치고 12월 중 본격적으로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속가능한 클라이밋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 코플랜드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Chilventa 2024에서 난방, 냉방, 냉장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최신 업계 선도기술을 선보였다. 코플랜드는 △난방수요의 전기화를 통한 에너지전환 △천연 및 Low GWP 냉매 채택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콜드체인을 통한 부패하기 쉬운 상품의 보호 등 3가지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지원했다. 칠벤타는 지난해 에머슨으로부터 분할돼 블랙스톤의 투자를 받은 후 독립된 회사로 대규모 글로벌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코플랜드의 첫 번째 전시회였다. 코플랜드에서 한국·일본·대만 등 동북아 냉동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병권 코플랜드 상무를 칠벤타에서 만났다. ■ 이번 Chilventa 방문배경는Chilventa 2024를 방문한 배경에는 업계의 중요한 과제인 지속가능성 문제가 있었다. 최근 몇 년간 HVACR업계에서는 에너지소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코플랜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적인 솔루션과 저탄소 냉매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한진은 11월22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삼석‧조현민 사장과 제롬 질레 한국·일본 클러스터 CEO, 에드문드 슝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 물류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신규 고객유치 및 상호 전문성과 지식을 활용하기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 연계를 통해 공동협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는 의약품·반도체·소비재·자동차 등의 분야 및 친환경물류와 같은 산업에서 공동영업으로 사업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규고객 공동사업활동 확대 △차량·시설·인력 등에 대한 운영서비스역량 제공 △신규거점에 대한 전담지원설립 △기존고객을 위한 물류효율성 개선 제안 △전기차투자 및 지속가능한 포장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신규고객과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해 물류참여를 통한 배송망 구축을 지원하며 보유하고 있는 거점활용도 제고 및 효율개선을 위한 신규거점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업무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박진섭 신진에너텍 대표가 11월14일 열린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하는 화합활동 및 전주지역 발전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법인설립 및 공장등록한 이후 현재 냉동·냉장관련 시스템 및 에너지관리 전문 선두기업을 실현시켰다. 신진에너텍은 그동안 △응축폐열제상과 냉각 냉동장치 및 제어 방법, 응축폐열을 이용한 복합냉동시스템(우수발명품 우선구매선정) △적외선 감지센서를 이용한 냉동시스템(녹색기술인증) △농업용 복합열원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성능인증) 등 지속적인 녹색성장 기술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신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진에너텍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응축폐열 제상과 냉각 냉동장치 및 제어방법’은 기존 냉동시스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히터 제상방식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냉동시스템 가동 시 버려지는 에너지인 응축열을 이용해 제상탱크(PG+물)를 가온하며 히터없이 제상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향후 성장을 위해 우수발명품 ‘응축폐열 제상과 냉각 냉동장치 및 제어방
지오영이 최첨단 의약품 자동화 물류시대를 연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11월25일 인천 서구 원창동에 최첨단 자동화물류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허브센터’를 개소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는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첨단 자동화기술을 도입한 사례다. 수도권 1만여개 약국과 대형병원에 하루 최대 60만개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스마트허브센터는 연면적 약 1만4,660㎡(약 4,400평) 규모로 2만6,000여종 약 1,000만개 이상 의약품을 취급·보관할 수 있다. 이번 센터는 기존 수도권 물류처리량보다 약 30% 증가한 처리능력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의약품수요에 대응하고자 설계됐다. 스마트허브센터의 핵심은 첨단 자동화설비다. 특히 DHL과 UPS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앞서 도입한 자동화창고시스템인 오토스토어(AutoStore)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오토스토어는 4만개 의약품보관 적재함(Bin)을 16단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큐브 형태 설비에서 작업자대신 80대의 로봇이 설비상단 트랙을 돌며 의약품 입·출고 업무를 담당한다. 주문접수와 동시에 로봇이 해당 의약품 위치로 이동하며 작업이
동남아시아권을 중심으로 HVAC·냉장및 냉동산업분야 국제학술대회 ICSERA(International Conference of Saving Energy in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가 개최됐다. 동남아시아권역과 국내 학계간 네트워크 장을 넓히며 냉장·냉동분야 최신 연구동향이 공유된 자리였다. 올해 ICSERA 2024는 8회차를 맞이했으며 베트남 호치민시 교육기술대학교(HCMUTE)에서 9월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베트남냉동공조학회(VISRAE:Vietnam Society of Refrigeration and Air-Conditioning Engineers)와 HCMUTE, 대한설비공학회(SAREK)가 주최했으며르 휴장(Le Hieu Giang) HCMUTE 총장, 호앙 안 꾸옥(Hoang An Quoc) HCMUTE 교수, 당 탄 쯩(Dang Thanh Trung) HCMUTE 교수, 응우옌 비엣 쭝(Nguyen Viet Dzung) 하노이과학기술대학교 기계공학부 부학장이 회의 의장을 맡았다. 과학자문위원은 대한설비공학회(SAREK)에서 오종택 전남대학교 교수, 정재동 세종대학교 교수, 조홍현 조선대학교 교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 최종일)은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최하는 ‘제 23회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그린경영대상 4년 지속대상과 지속가능성보고서부문 5년 지속대상을 수상했다고 11월21일 밝혔다. 세방은 그린경영대상에서 △물류창고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친환경 항만하역 장비 도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지역사회 생태계 보호 활동 △대기·해양오염 방지시설 설치 등 친환경 경영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세방 그린경영사업의 핵심은 자체 태양광발전 브랜드인 ‘SOLVIC’이다. 세방은 지난 2018년 개시한 지붕형 태양광발전소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총 3만5,406MWh 전력을 생산하고 약 1만6,219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또한 지난해 광양사업장과 안성 수도권물류센터에 태양광발전소를 추가 건설해 현재 총 10기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성 수도권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를 생산 전력 자가소비 시범 운영소로 삼고 온실가스 감축을 비롯한 여러 친환경 효과를 분석하고 있다. 안성 수도권물류센터에서 생산해 소비하는 전력은 연간 약 1.2GWh이며 이에 따른 탄소저감 효과는 약 540톤으로 예상된다. 이후 시범사례를 분석
효율적인 콜드체인을 위한 정온순환물류 포장 R&D 및 기술의 최신 동향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포장학회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제66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장학회는 매년 전 포장분야에 걸쳐 학계·연구계·산업계에서 개발한 결과를 발표하며 기술을 전시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패키징 이노베이션: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여정’을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속가능한 포장기술과 친환경 콜드체인 패키징 및 소재 등을 공유했으며 연구자간 상호교류의 장을 가졌다. 특히 11월1일에는 최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콜드체인 패키징에 대해 최신 기술과 개발방향을 공유하는 ‘콜드체인 포장 R&D 현황’ 세션이 진행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세션에서는 △콜드체인 시뮬레이션 S/W 개발 현황(김한슬 KCL 연구원) △상온 및 신선 순환 물류포장(RTP) 개발 현황(김수현 KPP 기술연구소 수석) △순환물류시스템(RTS) 및 스마트수거함 개발 현황(노태용 로지스올시스템즈 연구원) △정온용 순환물류포장(TCP) 및 Smart RTP 개발 현황(이창형 써모랩코리아 팀장)
종합물류기업 CJ대한통운의 계약물류(CL)부문이 압도적 인프라 및 혁신 기술경영을 토대로 한 ‘물류컨설팅’성과에 힘입어 신규수주를 대폭 확대해 내년도 전사 실적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CJ대한통운은 11월26일 올해 CL부문 신규수주액이 약 7,300억원으로 전년(약 5,300억원)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CL은 W&D(보관 및 창고·운송)와 P&D(항만·하역·수송)로 구성된 부문이며 1930년 설립이래 CJ대한통운이 94년째 영위하고 있는 ‘모태사업’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영업이익은 1,214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이는 부문이기도 하다. CL부문 내 사업부별 수주액을 보면 P&D사업은 전년보다 14% 늘어난 4,100억원을, W&D는 98% 급증한 3,2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이 내년까지 새롭게 오픈할 신규센터 면적은 57만7,000여㎡(17만5,000평)으로 축구장(2,160평) 81개에 달한다. 수주성과는 CL부문 실적으로 확연하게 알 수 있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 CJ대한통운 CL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023억원,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