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박종석 아세테크 대표

“AI·디지털전환 넘어 고객최적화 물류자동화 ‘흐름’ 만드는 SI역량”
현장적합 최적화설비 제안, 물류흐름 구축 핵심
물류자동화 활성화 정부주도 표준기술기반 시급
콜드체인물류 모니터링기반 지능형자동화 대세

URL복사


“아세테크는 ‘종합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로 고객사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물류자동화는 비용절감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가능케 하는 ‘전략적 투자’입니다.
1993년 창립이래 지난 30년간 아세테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엔지니어링역량을 쌓아왔으며 현재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물류현장의 최적화를 이끄는 리딩기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AI·디지털전환이 필수 전략으로 손꼽히는 지금과 달리 30년 전 1990년대 중반 대한민국의 물류현장은 대부분 ‘사람의 손’에 의존하던 시절이었다. IT기술이나 자동화설비라는 개념자체가 생소했다. 이 시기 선도 적으로 물류자동화에 대한 방향성을 제안한 기업이 있다.

1993년 창립된 아세테크의 박종석 대표는 물류가 단순한 보관과 운송이 아니라 데이터와 시스템이 결합된 ‘산업의 혈관’이 될것이라 확신했다. 선진기술을 국내 현장에 접목해 물류효율을 혁신하며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다는 열망이 아세테크의 시작이었다.

최근 물류업계는 다변화되는 화주사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며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빠르게 디지털전환과 자동화를 도입하는 추세다. 하지만 최신식 자동화설비를 구축하는 것에서 나아가 최적화된 물류흐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아세테크는 글로벌 물류자동화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국내에 제품을 공급하며 통합물류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는SI(System Intergration: 시스템통합)기업이다. 박종석 아세테크 대표를 만나 최근 물류자동화시장의 흐름과 콜드체인물류의 자동화 방향성 등을 들어봤다.

▎아세테크는 어떤 기업인가
아세테크는 ‘종합물류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Logistics Solution Provider)’다.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는 기술’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사와 함께 미래를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과거의 물류는 인력중심산업이었다. 택배·물류업계에는 ‘까대기’라는 용어가 있다. 분류·입고 등의 단계에서 인력이 투입돼 끊임없이 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것을 가리 키는 용어다. 많은 노동력이 투입돼야 하고 꽤 힘든 작업에 속한다. 아세테크의 기술은 이러한 현장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이었다.

1993년 창립이래 지난 30년간 아세테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엔지니어링역량을 쌓아왔으며 현재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물류현장의 최적화를 이끄는 리딩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요 사업영역 및 도입 우수사례는
물류컨설팅·엔지니어링, 물류 IT솔루션, 물류 자동화솔루션 등 물류센터에서 이뤄지는 모든 단계에 맞는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DPS·DAS(디지털 피킹·분배시스템) 부터 자동창고(AS·RS), WMS(창고관리시 스템) 등 소프트웨어까지 준비돼 있다.

특히 아세테크가 자체개발한 물류통합 관리시스템 ‘neXos’는 입하·적치·피킹· 검수·포장·출하 등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전 과정을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WMS, TMS, VMS, OMS, WCS 등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자동화 장비와 일체화된 WCS(Warehouse Control System)로 최적효율을 유지하게 한다. 범용 API를 사용해 타 설비 및 외부시스템 연동에도 용이하다. 차량운송관리, 오더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통합물류관점에서 KPI관리 및 작업효율 향상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도입 우수사례로는 최근에는 JC헬스케어와 진행한 사례를 소개할 수 있다. 복잡한 의약품 물류현장에 ‘오토스토어(AutoStore)’를 도입해 공간효율과 출고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는 SI(시스템 통합)업 체로서 아세테크의 컨설팅역량과 기술력이잘 결합된 프로젝트였다.

콜드체인센터시스템 구축사례로는 풀무원과 푸드나무 등의 사례가 있다. 풀무원은 ‘풀무원녹즙’ 출고 자동화설비를 구축했다. △로봇피킹시스템 △로타리랙 △DPS 등을 도입했다. 콜드체인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온상태에서 상온과 접촉해 온도가 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풀무원은 녹즙 입· 출고 일정 및 온도모니터링을 철저하게 분석할 의지가 있었으며 아세테크는 철저한 물류데이터관리 및 분석을 지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또한 이러한 물류데이터를 토대로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설비설계와 도입을 마친 사례다.

푸드나무와는 ‘냉동식품 온라인 B2C출고 자동화’를 추진했다. 냉동식품 이커머스 물류데이터를 분석해 B2C출고 설비를 설계·구축했다. 주요 설비로는 △DPS △메자닌(Mezzanine) △오토라벨러 △컨베이어 등이 도입됐다.



▎주요 파트너사는
국내·외 3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글로벌 큐브형 자동창고시장을 선도하는 오토스토어(AutoStore)가 아세테크의 주요 파트너사 중 하나다.

오토스토어는 다른 스토리지 솔루션에 비해 보관면적을 약 75% 절감할 수 있어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다. 모듈식 알루미늄 그리드는 증가하는 용량 요구에 따라 간단하게 구축가능해 확장성이 크다. 면적당 가장 빠른 주문처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품·리테일·헬스케어·제조업 등의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다.

또 다른 파트너사로는 리비아오(Libiao) 가 있다. 모듈식 자동로봇 분류시스템을 토대로 지능형 로봇 분류솔루션을 전 세계적 으로 제공하고 있다. 리비아오의 통합 지능형시스템인 Robot Control System은 HCI(Human-Computer interaction)인터페이스, 경로계획, 로봇통신 등의 모든 실시간 운영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리비아오의 최적화된 안정성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Robot Control System은 300 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검토한 최적경로를 토대로 높은 정확도와 낮은 오류율로 매우 안정된 성능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셔틀시스템, 소터 등 다양한 자동 운송장비를 취급하고 있으며 △포스코 DX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현대로보틱스 △GeeK+ 등과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최근에는 로봇 및 AGV·AMR영역에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아세테크는 단순히 장비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사 현장에 가장 적합한 설비를 맞춤형으로 제안하고 물류흐름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가치로 삼는다.

▎아세테크의 차별성은
아세테크의 차별성은 ‘현장데이터에 기반한 엔지니어링’에 있다. 지난 30년간 쌓아온 방대한 프로젝트 수행데이터는 다른 어떤 기업도 흉내 낼 수 없는 아세테크만의 자산이다. 단순히 기성제품을 설치하는 수준을 넘어서 고객사의 물동량을 정밀분석해 투자대비 효율(ROI)을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조합을 찾아낼 수 있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직접 통합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사후관리와 시스 템 안정성 면에서 고객사에 압도적인 신뢰를 선보이고 있다. 2026년을 시작하면서 ‘CX beyond AX·DX’라는 슬로건을 발표했다. 많은 기업들이 AI·디지털전환에 집중하고 있는 때다. 아세테크 또한 당연히 AX·DX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한 단계 더 나아가 고객의 니즈를 먼저 인지하고 그에 맞는 AI·디지털솔루션을 제안 하는 것을 아세테크만의 차별성으로 선보이고자 한다.

화주사의 물류특성은 굉장히 다변적이며 고객이 가지고 있는 물류흐름마다 필요한 기술과 솔루션이 다르다. 아세테크는 ‘스페이스 크리에이터(Space creator)’라고도 불리우며 공간활용능력에서 강점이 있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CX beyond AX·DX’는 고객의 공간과 물류특성 및 요구사 항을 우선적으로 파악해 그 위해 AI와 디지털전환을 제안하는 것을 뜻한다. 나아가 고객사와 함께 물류흐름을 분석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제안하는 것도 포함된다.


▎국내 물류자동화시장 현황은
현재 국내 물류시장에서 자동화는 ‘생존을 위한 필수선택’의 단계에 진입했다. 급격한 인건비 상승과 구인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요구는 더욱 구체화되고 다변화되고 있다.

물류자동화가 과거에는 대기업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중소·중견기업들도 자동화가 필수적이다. 자동화없이는 물류경 쟁력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장요구에 따라 보다 유연하고 확장이 용이한 ‘모듈형 자동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또한 최근 물류현장의 요구가 다변화되 면서 다양한 물류설비가 적용되고 있는데이 가운데 ‘벤더 종속성’과 ‘시스템 간 불통 문제’가 현장의 큰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아세테크는 이러한 현장니즈를 파악하고 해결하고자 하위설비들을 통합제어하는 WCS(Warehouse Control System)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서로 다른 제조사의 장비라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매끄럽게 돌아갈 수 있도록 표준화된 데이터 통신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SI기업이 선도할 수 있는 핵심역할이며 현재 아세테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다.

▎물류업계 디지털전환 동향을 평가한다면
디지털전환(DX)은 이미 시작됐으며 이제는 AI가 결합된 ‘지능화(AX)’단계로 넘어 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자동화를 단순한 ‘비용지출’로 보는 시각이 남아 있어 아쉬움이 크다. 물류자동화는 비용절감을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가능케 하는 ‘전략적 투자’다. 경영진이 물류를 기업의 핵심경쟁력으로 인식하고 데이터기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콜드체인 물류분야 자동화도입 현황은
의약품·식품·반도체·전지 등 콜드체인분야는 취급하는 상품과 특성 등에 따라 외부환경에 의한 품질유지와 안전이 중요하다. 특히 식품·의약품은 직접적으로 사람의 생명과 위생에 직결될 수 있는 분야이므로 관련된 규제와 제도가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내·외부적 환경과 규제를 수용하며 고품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한 물류·유통의 변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다양한 물류기술과 자동화기술은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전략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다양한 ICT기술과 자동화기술이 활용되고 있으며 다중온도솔루션 같은 첨단자동화시스템과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스템 등이 상용화되는 추세다. 국내 물류현장 역시 이런 선진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력관리가 결합된 지능형 자동화가 확실한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온도관리 문제로 백신이 폐기되기도 하면서 의약품·식품·반도체 등 온·습도관리가 중요한 분야가 크게 주목받았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제도적 관리기반 고품질 물류인프라에 대한 니즈가 크게 증가했다. 아세테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관련 표준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아세테크는 콜드체인물류분야에서도 단순 자동화를 넘어 물류처리 전 과정의 모니터링과 설비·공정제어능력을 확보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저온물류센터 물류자동화 구축 시 고려할 점이 있다면
두 가지가 핵심이다. 첫 번째는 ‘내한성 및 결로방지’다. 영하의 온도에서도 기계적 결함이나 센서오류가 없어야 하며 온도변 화에 따른 결로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두 번째는 ‘에너지효율’이다. 저온물류센터는 온도유지를 위해 상당한 에너지비용이 소모된다. 자동화설비 역시 가동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비용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자동화장비 운영 시에는 열이 발생하는 데 이 열을 최소화하며 냉기손실을 막는 설계가 뒷받침돼야 체계적인 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업계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제언한다면
무엇보다 표준화된 기술기반 마련이 시급하다. 현재 국내 물류자동화는 개별기업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데이터호환성과 시스템통합에 어려움이 많다. 특히 콜드체인처럼 온·습도관리가 중요한 분야는 인프라검증과 모니터링에 대한 표준기술 개발이 절실하다.

아세테크도 향후 이러한 표준기반 위에서 제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DX·AX기반 플랫폼 제공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올해 매출목표 및 중장기 비전은
아세테크는 2026년 매출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대비 약 63%의 공격적인 성장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규 수주 목표를 1,000억원대로 잡고 총력을 다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8년 매출 1,300억 원, 영업이익률 10% 이상의 우량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외형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수익성 높은 기술서비스를 강화해 내실있는 성장을 이뤄내고자 한다.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힘을 싣고자 한다. 2026년을 시작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회사 슬로건을 새롭게 바꾸고자 고민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것은 “아시아에서 세계로 나아가는 아세테크”다. 지난해 제6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아세테크가 ‘100만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

SI기업으로서 많은 솔루션을 수출했으며 현재 싱가포르, 홍콩, 네덜란드, 몽골, 미국 등에 수출성과를 가지고 있다. 몽골에선 편의점CU 물류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미국에선 K팝 굿즈물류를 담당하는 KW인터내셔널의 MFC(Micro fulfillment center)서비스시스템을 완성한 바 있다.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는 풀무원 미주법인의 WMS구축 등이 있다.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 진출에 집중하고자 한다.

▎업계 활성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은
물류는 이제 더 이상 ‘조연’이 아니다. 물류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를 움직인다는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 또한 자동화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SI기업과 고객사가 계약관계에서 나아가 상생의 파트너십을 맺길 바란다.

아세테크는 앞으로도 3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성공이 곧 우리의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대한민국 물류의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