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kharn은 9월10일 코엑스마곡에서 창간 1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세션 2번째 순서로 열린 ‘냉매전환’ 세션은 냉매전환 정책방향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키갈리개정안에 따라 수소불화탄소(HFCs)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규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국내 냉동·냉장산업계는 여전히 대체냉매에 대한 안전성이나 수급불안성에 대한 우려로 섣불리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칸은 ‘냉매전환’ 세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사례 및 냉매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 짚었다.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냉매(박지웅 하니웰PMT 차장) △리테일 CO₂시설 사례(이양기 국제티엔씨 이사) △차세대 냉매(R290) 적용 쇼케이스 개발현황(이한구 CRK 이사) △공항 화물터미널 CO₂냉매 적용사례(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부장) △CO₂ 냉매적용 시 주의사항(정한솜 댄포스 매니저)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인식(박범철 기후솔루션 책임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지오영이 글로벌 의약품 물류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1위 의약품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9월15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Top Operational Excellence·OPEX)’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선정하는 아·태지역 최우수 물류운영기업은 매년 아시아태평양지역 물류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문제해결·지속가능경영 등 6개분야의 성과를 종합평가해 발표된다. 지오영은 혁신적인 의약품 물류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작업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품물류 처리효율 개선과 물류센터 작업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공간활용과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인 사례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물류유통 서비스 평가항목(KPI)에서 100%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운영역량을 입증했으며 엄격한 품질감사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오영의 ESG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친환경물류 실천노력에도 주목했다. 지오영은 앞서 국제 환경정보 공개·평가 프로그램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Carbon D
CJ대한통운은 9월12일 한국준법진흥원이 주관한 ISO 37301(규범준수경영시스템) 사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기업의 준법경영체계와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제표준 인증으로 매년 사후관리 심사를 받고 3년주기 갱신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이 유지된다. CJ대한통운은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 37301인증을 획득한 이후 5년 연속 인증심사를 통과하며 준법경영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뉴스레터와 사내게시판을 통해 주요 사업과 관련된 법령과 정보를 수시로 안내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실시하며 현장 중심의 준법경영 인식 내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각 부서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특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도입해 전사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컴플라이언스 포털시스템을 도입해 전사차원의 리스크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주요 사업과 관련된 최신 법령과 컴플라이언스정보 등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동
세계 최대 리테일 전문 전시회 ‘EuroShop 2026(유로숍)’이 2026년 2월22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EuroShop은 매장운영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시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3년주기로 열리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2,000개 이상의 기업과 9만명의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중 ‘냉장·냉동 및 에너지 관리(Refrigeration & Energy Management)’는 4개 홀(13~16홀)에 걸쳐 구성됐다. E관리·고성능장비 선봬, 냉동·냉장산업 미래 제시매장 및 물류센터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확한 온도유지다. EuroShop 2026은 최신 냉각·난방·공조기술을 통해 매장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에너지소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 등을 선도적인 글로벌기업 사례로 공개한다. △고성능 냉동쇼케이스 △체스트 프리저 △아일랜드유닛 △냉장·냉동시스템 등 매장운영에 필수적인 설비가 대거 출품될 예정이다. 또한 냉기제어, 열회수, 에너지소비 모니터링 솔루션 등도 함께 공개돼 현재 리테일업계가 직면한 에너지절감 및 비용최적화 과제에 대한 실제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리테일분야
AI기반 스마트풀필먼트기업 파스토(FASSTO)는 9월8일 글로벌 전자상거래플랫폼 카페24와 협력해 카페24의 D2C(자사몰)고객사를 위해 혁신적인 배송서비스인 ‘카페24 매일배송’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스토는 이번 협력에서 카페24 ‘매일배송’의 공식 물류운영사(전략적 실행파트너)로서 실제 운영을 제공하며 연중무휴 365일의 고도화된 물류체계를 통해 D2C이커머스 배송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끈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은 파스토가 9월1일 발표한 ‘주 7일·24시 마감 배송’ 서비스 전면확대 방침의 첫 적용 사례이며 카페24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단계적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동안 많은 D2C사업자들은 주말 및 공휴일 배송중단으로 인한 판매기회 손실과 고객이탈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파스토가 공식 물류파트너로 참여한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는 이러한 고충을 해소해 판매자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핵심은 평일 자정(24시), 주말 및 공휴일 밤 10시(22시)까지 주문을 마감해 당일출고하는 운영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심야시간의 쇼핑고객까지 확보하고 주말에도 중단 없는 판매를 이어갈 수 있어서 약 15~20%의 추가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이 AI·로봇 등 미래기술분야 글로벌사업 확장을 주도할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9월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SCM(공급망 관리) △로봇·자동화 △AI·빅데이터/최적화 △재무·회계 등 4개 직무를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글로벌 SCM △글로벌 사업관리/재무 2개 직무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트랙 전형으로 구성된다. 글로벌트랙은 올해 상반기에 신설된 전형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역량을 전략국가 현장으로 전파하고 해외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합격자는 글로벌 SCM프로젝트와 사업관리·재무업무를 수행하며 물류사업 역량강화교육을 거쳐 글로벌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CJ대한통운은 선도적 미래기술을 통한 네트워크 최적화와 자동화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지속적 기술격차를 통해 초격차 경쟁우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술역량 중심으로 글로벌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아래 관련분야 핵심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IT분야에서는 회사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로봇기술기반 자동화확산과 AI기반 운영구조 혁신을 담당할 핵심인재를 선발한다. CJ대한통운은 글
롯데글로벌로지스는 9월8일 카자흐스탄 ‘신라인그룹(Shin-Line Group)’과 물류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CIS(Commonwealth of Independent State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물류영토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려인 3세인 안드레이 신 회장이 창립한 신라인그룹은 중앙아시아 최대의 빙과제조사이자 종합식품기업이다. 신 회장의 각별한 ‘한국사랑’ 덕분에 국내 유통·금융 등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 경제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라인그룹과 함께 중앙아시아지역 물류사업 고도화와 신사업추진에 적극 나선다. 양사는 정기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시황 및 물류정보 등을 공유하며 중앙아시아지역 내 물류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하는 한편 지역 내 추진가능한 신규 사업 모색에도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 △통합배차 △운영시스템 및 물류인프라 공동투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6년 카자흐스탄법인 설립이후 그룹사 식품과 케미칼 물량을 기반으로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에서 사업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이커머스플랫폼 티몬은 9월3일 오후 3시 파트너사와의 신뢰회복 및 상생협력강화를 위한 파트너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티몬은 당초 재오픈 준비를 완료했으나 최근 제휴카드사 및 관계기관의 민원제기로 인해 일정을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재오픈을 기다려온 파트너사에 혼선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황을 신속히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재오픈 연기배경 및 현황 △파트너사 피해 최소화방안 논의 △향후 운영 전략 및 상생협력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단순한 안내를 넘어서서 파트너사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운영방안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티몬의 관계자는 “재오픈은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파트너사의 우려와 건의를 경청하고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오픈 일정이 불확실하게 지연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더 안정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티몬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충청남도의회가 냉매관리 지원조례안을 발의하며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는 냉매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구형서 충청남도 도의원은 지난 8월21일 대표 발의자로 ‘충청남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냉매관리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외 구형서 의원을 포함해 홍기후, 편삼범, 이정우, 박정수 의원 등 27명이 동참했다. 구형서 의원은 “냉매누출은 기후위기를 심화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현행 법령의 한계로 냉매관리체계가 미흡해 제도적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실정”이라며 “냉매관리 지원에 관한 사항을 조례로 규정해 법령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냉매회수·처리지원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자 한다”고 조례안 제정이유를 밝혔다. ‘충청남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냉매관리 지원 조례안’은 총 9조로 발의됐으며 조례안에는 △제4조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제5조 실태조사 △제6조 냉매회수·처리 등 냉매관리를 위한 전방위적 계획안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은 △냉매관리 및 지원 기본계획 수립(안 제4조) △냉매 회수·처리지원(안 제6조) △친환경 설비개선 지원 및 냉매관리교육(안 제7조·제8조) 등이다. ‘제4조 냉매관리 및 지원 기본
콜드체인산업은 국가 산업발전 및 국민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확장된다. 신선한 상태의 상품을 안전하게 전달받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수 있는 냉동·냉장기술 발전이 맞아떨어질 때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며 산업이 확장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네스터(Research Nester)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콜드체인시장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콜드체인시장은 2,598억2,000만달러(약 363조2,800억원)로 평가되며 2024년 2,370억6,000만달러(약 331조4,000억 원)를 넘어섰다. 향후 연평균성장률(CAGR) 12%를 기록해 2037년 1조3,000억달러(약 1,817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 파악하고 있는 콜드체인시장은 운송·보관·모니터링 등 콜드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전방위적 산업군을 포함한다. 세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도 가속화되면서 콜드체인산업은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시장 전망도 비슷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서 발표한 한국 상업용 냉장장비 시장규모 및 전망 (So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은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의해 인정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한국에어컨냉동기기 연구조합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2006년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해외 인증지원을 위해 냉동공조인증센터를 설립해 20여년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성장해왔다. 현 기관명은 올해 6월 변경했다. K-HVAC은 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콜드 체인 냉동·냉장시스템 효율관리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도적으로 규제를 도입한 글로벌사례를 검토하며 국내 실정을 함께 감안해 국내 시장상황에 알맞은 기준 구축 및 시험규격 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원욱 K-HVAC 책임연구원을 만나 상업용 콜드체인설비 효율관리제도의 필요성과 글로벌현황에 비해 뒤처져있는 국내 효율관리 실정에 대해 들어봤다. 또한 연내 고시안을 마련해 2026년 전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쇼케이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개발현황 및 제도 도입 후 기대효과까지 이야기 나눴다. ▎ 쇼케이스업계 현황 및 전망은국내 주요 쇼케이스 제조사는 CRK(캐리어냉장)와 아르네코리아다. CRK는 밀폐형 도어타입 쇼케이스 중심의 제품이 강점이며 친환경·고효율 제품과 인버터 제어기술 등을 통해 시장요구에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