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기반 물류버티컬 AI기업’ 파스토(FASSTO)는 12월1일 AI기반 AMR(자율주행로봇)의 성공적인 현장도입 성과를 공개했다. 파스토는 지난 2022년부터 AI기반 AMR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수년간 운영을 고도화해 온 결과 전체 센터 생산성이 3배 향상됐으며 ‘출고 건당 작업인건비’는 61%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로봇 한 대가 베테랑 작업자 한 명의 역할을 완벽히 대체하는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는 파스토가 수년간 단순 로봇도입에 그친 것이 아니라 자체 AI시스템 ‘파스토 브레인(FASSTO Brain)’을 통해 로봇을 물류현장에 완벽하게 제어·최적화했기에 가능했다. 일반 로봇기업은 로봇을 개발하더라도 실제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축적된 학습데이터가 부족해 기술고도화에 한계가 있다. 반면 파스토는 ‘파스토 브레인’을 통해 수년간 확보한 방대한 주문·출고·로봇제어데이터를 AI학습에 활용하며 로봇의 동선과 작업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해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이는 파스토가 ‘물류 버티컬AI’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췄음을 증명한다. 파스토는 이미 내부센터에서 장기간 검증된 이 AI로봇 솔루션모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신사업에 나선다. 이는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2월4일 제62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S25는 지난 2017년 2억원규모의 해외수출을 시작으로 △2020년 ‘300만불 수출의 탑’ △2022년 ‘700만불 수출의 탑’ 등의 수상에 이어 올해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 GS리테일은 11월말까지 150억원에 달하는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수출 첫해와 비교하면 수출규모는 무려 75배 가량 커진 셈이다. 수출품목도 2017년 40여종에서 올해 600여종으로 약 15배 확대됐으며 대상국도 미국·일본· 영국을 포함해 북미·유럽·중남미·중동·아시아 등 33여개국으로 대폭 다양화됐다.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넷플릭스 컬래버상품 등 GS25의 PB, 차별화 상품 등이 주요 수출품목에 올랐다. 국내에서 히트를 기록한 상품이 SNS 등을 통해 해외에 소개되며 해외 파트너사의 수입 요청이 확장돼왔다. GS25는 해외 로컬마트중심이었던 해외수출의 판매처도 해외 각국의 대표 쇼핑플랫폼으로 크게 확장하며 비약적인 수출성장의 발판도 마련했다. 지난 5월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숍 돈키호테매장에 유어스 및 컬래버상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가 물류서비스 혁신과 로지스틱스4.0 실현을 위한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한진은 12월3일 카카오모빌리티와 AI기반 물류네트워크 공동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유휴시간대 물류인프라를 카카오모빌리티의 공급망과 연계해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카카오모빌리티플랫폼을 활용한 물류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배송 공급망을 더욱 촘촘하고 유연하게 확장해 서비스경쟁력을 강화하며 고객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 AI물류시스템을 한진 미들마일(Middle-Mile)운영에 연동해 물류거점 간 이동동선을 최적화하며 운행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한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예측모델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미래 모빌리티기술을 활용한 물류혁신 고도화도 추진한다. 특히 서비스 전 과정에 AI기반 운영시스템과 자율주행기술을 적용하면서 AX(AI Transformation 기반 공동 자동화 물류 운영 체계)구축을 공동추진한다. 또한 배송효율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운송비용 절감과 서비스품질의 균일화까지 도모할 방침이다. 한진과 카카오모빌리티는 택배·물류
CJ대한통운과 물류파트너십을 맺은 태국 최대 유통사 CP그룹 엑스트라(AXTRA)가 최근 한국의 첨단물류센터를 찾았다. CJ대한통운의 혁신 물류기술과 운영역량을 직접 확인함과 동시에 CP엑스트라의 물류경쟁력 제고방안을 논의하는 등 양사의 물류 협력행보가 빨라지는 모양새다. CJ대한통운은 12월5일 인천 GDC를 찾은 CP엑스트라 타닛 치라바논(Tanit Chearavanont) 대표와 티라유 송벳카셈(Tirayu Songvetkasem) 최고디지털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에게 풀필먼트에 특화된 첨단 물류기술을 소개하고 태국사업 협력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CP엑스트라는 도매·소매 브랜드인 마크로(Makro)와 로터스(Lotus’s)를 운영하는 태국 최대 유통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CJ대한통운의 고도화된 풀필먼트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CP엑스트라의 태국 풀필먼트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방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CP엑스트라의 이커머스사업이 가파르게 성장함에 따라 보관·재고관리·포장 등을 일괄수행하는 전문 풀필먼트서비스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타닛 치라바논 CP엑스트라 대표는 “이커머스 주문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이 스스로 이동하며
국내 주요 물류기업인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수소트랙터를 도입하고 물류운송 실증에 돌입한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울산시, 현대차, 현대글로비스는 12월2일 울산광역시청에서 ‘수소전기트랙터 국내 실주행 환경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소트랙터 인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제3기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를 조성하고 친환경 운송체계기반 ‘수소교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울산시의 지역특화 수소 밸류체인구축 일환으로 국내 최초 수소트랙터 도입을 목적으로 한다. CJ대한통운과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물류사는 현대자동차가 제작하는 수소트랙터를 오는 2028년까지 운용한다. 울산항을 비롯한 울산 내 주요 물류거점과 지역 간 장거리 운행노선에 실제투입해 △일 운행거리 △연비 △충전효율 △운행안정성 등 핵심 운영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수소트랙터의 실증성과를 축적하고 향후 최적 운행모델과 운영기준을 도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물류사가 실 운용한 수소트랙터 실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탄소저감량 등을 분석한다. 울산시는 인프라확충과 차량
AI기반 스마트풀필먼트기업 파스토(FASSTO)가 12월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인근 산타페 스프링스(Santa Fe Springs)에 풀필먼트센터를 공식 오픈하고 북미 물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주센터 오픈은 파스토가 글로벌 이커머스시장에서 급성장하는 K-브랜드의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핵심사업이다. 국내 판매자가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미국 내 복잡한 통관절차와 배송지연 문제를 해소하며 현지 시장에서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전략은 ‘재고 전진배치’다. 파스토는 국내 셀러들의 상품을 미국 현지센터로 미리 운송해 보관하고 주문 발생 시 즉시 출고해 미국전역에 배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포워딩(해운/항공) △현지통관(IOR) 및 트럭킹 △입·출고 및 재고관리(3PL) △라스트마일 배송(USPS, UPS, FedEx 등) 등 수출·입 물류의 전 과정을 통합한 ‘원스톱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한다. 특히 파스토는 강화되는 미국 수입규제에 맞춰 차별화된 ‘인허가 대응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최근 K-뷰티 및 식품기업들의 진입장벽이 된 화장품 규제 현대화법(MoCRA) 및
CJ대한통운은 12월4일 통합배송솔루션 브랜드 ‘오네(O-NE)’가 ‘2025년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상표·디자인권 부문에서 은상(지식재산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로 우수 특허·상표·디자인 시상식과 전시회를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오네(O-NE)’는 CJ대한통운의 모든 배송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순우리말 브랜드다. 외래어가 주를 이루는 브랜드시장에서 한글친화적인 발음과 직관적인 메시지로 독창성과 친근함을 강조했다. 브랜드 ‘오네’에는 배송이 ‘온다’는 약속과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았다. 디자인측면에서는 ‘고객에게 다가오는 배송상자’를 형상화한 로고를 적용해 CJ대한통운의 첨단 배송기술력과 고객중심서비스 철학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3년 통합 배송브랜드 오네(O-NE)를 론칭한 후 일관된 브랜드철학을 기반으로 △내일 꼭 오네(도착보장) △오늘 오네(당일배송) △새벽에 오네(새벽배송)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고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주말과 휴일에도 고객을 찾아가는 ‘매일 오네
GS리테일이 온·오프라인 통합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리테일미디어(Retail Media)’ 사업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리테일미디어는 유통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플랫폼에서 광고를 제공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이다. 고객에게는 맞춤형 쇼핑정보를, 광고주에게는 효율적인 타깃마케팅 환경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유통사는 광고수익은 물론 플랫폼활용도와 자체 상품 매출증대까지 기대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12월3일 △GS25·GS더프레시매장에 구축한 ‘인스토어 미디어’ △우리동네 GS앱기반 ‘모바일미디어’ 등 업계 최대수준의 온·오프라인 인프라를 총동원해 채널특성에 최적화된 리테일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두 채널은 유기적으로 연동돼 통합 광고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경험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인스토어 미디어’는 매장 내 카운터·출입문·진열대 등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 ‘탑뷰(Top View)’와 ‘GSTV’를 통해 광고콘텐츠를 송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인스토어 미디어 운영점포 수는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합쳐 5,000여개 매장에 달한다. 특히 이중 약 100여개 매장에는 AI기술기반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A
전 산업군에 AI적용이 확산되는 가운데 물류분야 혁신기술사례를 공유하며 산·학·연간 협력을 도모하는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가 개최됐다. 물류과학기술학회 2025 추계학술대회는 ‘글로벌 허브, 물류기술 혁신을 잇다’라는 주제로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 4홀에서 진행됐다. 학술대회 1일차에는 개회식 및 물류자동화 및 피지컬 AI 등의 주제로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2일차에는 논문발표를 비롯해 8개의 특별세션이 운영됐다. 개회식은 권용장 물류과학기술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하헌구 민자투자학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권용장 물류과학기술학회장은 “최근 한국은 AI에 대한 관심이 정말 커졌으며 이와 함께 물류과학기술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라며 “물류는 흔히 비용이나 ‘민간’의 영역으로 많이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이제는 그 시각을 바꿔야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대다수 국민의 삶에 물류는 깊숙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제는 물류를 공적영역으로 바라봐야 한다”라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 물류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
아르네코리아는 11월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카페쇼 2025’에서 총 26종의 신규 쇼케이스라인업과 국내 최초 ‘CO₂ BLDC 인버터 CDU’를 공개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올해 아르네코리아는 베이커리·와인·반찬·정육·밀키트·냉동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쇼케이스를 대거 선보였다. 아르네코리아는 매년 카페쇼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해 왔으며 올해도 에너지 효율개선과 가시성·저소음설계를 강화한 모델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특히 BLDC 인버터기술기반의 고효율 쇼케이스시리즈가 큰 주목을 받았다. 기존 정속형대비 소비전력저감 및 운전 안정성향상을 통해 리테일매장의 운영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실시간 장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IoT기반 통합관리솔루션도 함께 시연돼 ‘운영자는 편해지고 매장은 효율이 높아지는 기술’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아르네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CO₂ 자연냉매 기반 BLDC인버터 CDU(2HP, 4HP, 10HP) 출시를 공식적으로 알리며 2HP·4HP 모델을 현장에서 최초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아르네코리아가 축적해온 냉동공조 기술력과 CO₂
LNG냉열의 산업적 활용가능성을 검토하며 지역과 상생하며 지역경제 성장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렸다. 당진시개발위원회는 11월12일 당진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제2회 당진시 LNG냉열 활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전략 정책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설 중인 제5 LNG기지 건설과 관련해 확산되고 있는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며 향후 당진LNG기지에서 발생하는 초저온에너지인 냉열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논의를 위해 기획됐다. 당진시민 및 의정 관계자 및 LNG냉열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5개의 주제발표와 청중토론으로 구성됐다. △LNG냉열 기술현황과 정책 발전방향(이동건 지이엘 대표/공학박사) △LNG냉열 사업모델과 추진방안(송재형 테라플랫폼 사업본부장/공학박사) △LNG냉열 사업추진과 재원마련 대책(박현규 HKL파트너스 대표) △LNG냉열 안전 규제현황 및 법제도 개선방안(방효중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연구실장/공학박사) △LNG냉열 활용 신개념 에너지생산·저장시스템 개발 및 다양한 활용방안(황지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LNG냉열활용 E도시 ‘당진’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