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물질공급업체협의체가 환경부가 지난 12월18일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높은 GWP냉매 사용제한 규제로 인해 특허물질 독점이 우려된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정물질공급업체협의체는 최근 회원사 13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발표안의 규제 분석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발표안은 High GWP냉매 사용을 제한하는 규제방안으로 ‘제품군별 Low GWP물질 전환 일정’을 담고 있으며 전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에 발맞춘 조치다. 다만 협의체는 대체 물질로 거론되는 HFO물질의 안전성과 높은 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국민 안전을 지켜야 할 정책이 오히려 높은 비용과 안전성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FO물질, 안전성 논란? 협의체의 관계자는 “HFO계열 물질은 대부분 가연성으로 인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소 시 불화수소(Hydrofluoric Acid)나 불완전 연소 시 포스겐(Phosgene)과 같은 유독가스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아 취급과 사용에 상당한 주의와 안전성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소 시 발생되는
HFCs 냉매전환을 주제로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함께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열렸다. 칸Kharn과 콜드체인뉴스는 1월8일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탄소중립 실현, HFCs 냉매전환 방향은’을 주제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냉동·냉장설비 산업계 및 관련 종사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칸Kharn과 콜드체인뉴스가 공동주최로 개최됐으며 주제발표 이후에 패널토의로 구성됐다. 주제발표는 △글로벌 저GWP 냉매전환 현황(장영수 설비공학회 친환경냉매위원장) △저GWP 냉매사용기기 활성화 필요성(라재붕 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 △국내 냉매규제 및 대체냉매 전환 방향은(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등으로 진행됐다. 패널토의는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라재붕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무, 장영수 설비공학회 친환경냉매위원장, 윤성필 냉동냉장수협 팀장, 오종택 전남대 냉동공조학과 교수, 염정섭 환경부 기후전략과장, 심규승 산업부 화학산업팀 주무관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친환경냉매 전환
농업통합솔루션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스마트팜산업을 주도하는 퍼밋이 고효율 식물공장 설계를 통해 업계이목을 끌고 있다. 스마트팜은 지난 몇 년 전부터 차세대 유망산업군으로 꼽히며 업계를 불문해 주목받아오고 있는 산업이다. 하지만 쏟아지는 관심에 비해 실체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는 산업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일정한 온·습도를 유지해야 하는 스마트팜 특성상 에너지다소비 산업군으로 평가돼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퍼밋은 농업인의 수익증대와 실용적이며 진정한 미래농업실현을 목표로 스마트 농업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마트팜 구축부터 △우수종자 개발 △고품질 육묘공급 △작물재배 솔루션 △농산물 가공·유통 등 전 과정에 걸친 ‘ 통합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며 퍼밋 만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엔 ‘4세대 에너지절감형 식물공장’ 을 출시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실현할 식물공장사업 확대에 나섰다. 최적 공간활용·E절감 등 효율성 증대퍼밋이 구축하는 스마트팜 차별성은 수랭식 LED를 적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며 이동식 LED시스템을 통해 높은 공간활용도를 추구한 점에서 드러난다. 또한 고효율 HVAC시스템을 적용해 환경제어와 에너
CXL BIO GSC(Global Supply Chain)센터는 글로벌 콜드체인기준을 충족하는 물류시설로 의약품을 위한 다양한 설비와 시스템이 도입됐다. 부지면적 7,008㎡(2,120평), 연면적 8,842 ㎡(2,675평)의 지상 4층건물로 바이오의약품 전용 물류창고와 스마트 밸리데이션센터 등을 갖췄다. 다양한 보관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항온·항습보관소와 냉장보관소, 맞춤형보관소 등이 있으며 최적의 보관환경과 모니터링시스템을 갖춰 의약품 보관과 운송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물류서비스를 넘어 바이오의약품의 안전하며 효율적인 보관·운송을 위한 최적의 콜드체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CXL BIO GSC센터를 방문했다. 20년 물류경험·글로벌 네트워크CXL BIO는 글로벌 종합물류 전문기업 세중해운의 바이오물류부문 사업부서다. 세중해운은 전 세계 7개국에 23개 지사를 운영하며 물류전문인력 344명과 200개 이상 글로벌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신선물류 등 특수물류분야에서 강점을 지녔다. 2023년 5월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GSC센터를 준공하며 본격적인 바이오물류 연구와 운영을 시작했다. GSC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농식품분야 우수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9호 기업으로 블라젠(대표 이관형)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블라젠은 지하수열원을 활용한 농업용 냉난방기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농업현장에서 에너지효율은 높이며 탄소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다. 블라젠이 개발한 농업용 냉난방기는 지하수열원을 활용해 온·습도를 안정적으로 조절하는 제품으로 특허등록까지 완료했다. 화석연료를 사용해 공기 또는 물을 데워 대기에 순환시키는 기존 냉난방기와 달리 지하수를 순환시켜 대기와 열을 교환하는 히트펌프기술을 기반으로 대기를 가열하거나 냉각해 온도를 조절한다. 지하수는 연중 13~15℃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여름에는 냉난방기를 통과하면서 냉풍을 일으켜 온도를 낮춰주며 겨울철에는 온풍을 일으켜 온도를 올려준다. 이러한 열교환 방식은 기존 냉난방기에 비해 운영에너지를 줄여 에너지효율성이 높으며 탄소배출을 줄인다는 장점이 있다. 블라젠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목표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기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지하수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인공지능 모빌리티 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는 스마트 배차최적화솔루션 '루티(ROOUTY)'를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의 타이어 배송사업에 공급해 물류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1월22일 밝혔다. 루티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배차계획을 수립하는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물류업계에서 신뢰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운송경로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연료비용을 절감하며 배송시간을 단축시킨다. 또한 다양한 물류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해 기업의 물류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위밋모빌리티는 이번 루티솔루션 공급을 통해 타이어 배송 중 다수의 주문을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 수를 정확히 산정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LX판토스는 루티솔루션으로 타이어배송에 필요한 전체 배송 차량 수를 줄이며 차량 1대 당 운영비용을 효과적으로 절감했다. 루티는 스마트 배차솔루션으로 다수의 물류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물류네트워크 혁신을 위해 다양한 물류분야에 확대적용될 예정이다. 위밋모빌리티의 관계자는 "루티솔루션 공급을 통해 LX판토스의 타이어 배송사업 물류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에 최적화된
2024년 물류시장은 전자자상거래 성장률 하락 및 물류센터 초과공급으로 인한 공실률 상승으로 물류센터 투자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활동이 한층 위축된 한 해였다. 콜리어스코리아가 최근 ‘2024년 한국 물류투자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4년 국내 물류시장을 평가하며 2025년 시장상황에 대해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급격하게 증가했던 물류센터가 안정화돼 2025년에는 수요와 공급 불균형상황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좋은 입지에 위치한 상온창고 수요는 지속되는 반면 저온창고의 공실률 해소는 2027년 이후로 전망된다고 봤다. 2024년 한국물류시장 주요 이슈는 △대출금리 하락 △공사비 상승 △건설사 채무인수 증가 △2024년 물류센터 공급량 안정화 △저온물류센터 높은 공실률 지속 △NPL 자산투자 증가 △전자상거래 증가로 인한 물류센터 수요 지속 △해외투자자 투자 활발 △투자규모 감소와 매매단가 안정화지속 등으로 꼽았다. 2025년 물류센터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 전망전자상거래 성장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는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 2023년 온라인 쇼핑거래액은 약 228조원으로 전년대비 8%의 상승을 기록했으며 성장률 폭은 감소했
로지스올(LOGISALL)그룹 계열사 한국풀운영(KPO)이 최근 물류인력 채용플랫폼 ‘로지스태프(LOGISTAFF)’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지스태프는 B2C와 B2B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채용과 인력 비교견적을 지원하는 물류인력 채용 전문 모바일앱이다. 화주사가 공고를 올리면 협력사 또는 구직자가 인력견적 및 지원단가를 제안하는 역경매 구조의 구인방식을 지원한다. 로지스태프는 단기직 구인 및 긴급채용이 많은 물류센터의 근무특성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검증된 여러 협력사로부터 손쉽게 인력제안을 받을 수 있는 B2B용 ‘견적관리’기능과 화주사가 필요한 인력을 직접 빠르게 구인할 수 있는 B2C용 ‘채용공고’기능을 갖췄다. 화주사는 손쉽게 여러 견적서 및 지원자를 비교하며 최소비용으로 필요인력을 빠르게 구인할 수 있다. 협력사 또한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화주확보가 가능해지며 구직자입장에서도 개인 커리어나 스케줄에 따라 지원내용을 경쟁력있게 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주기업 소재지별 투입가능한 인력을 최대로 확보한 점도 특징이다. 물류센터에 필요한 인력을 인근지역에서 빠르게 채용할 수 있도록 출시 전에 지역별 협력사네트워크를 구성했다. 향후 인력품질에 대한
한진 연간매출이 3조원을 돌파했다. 한진은 1월22일 2024년 경영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누계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서며 전년대비 7.4% 상승한 3조1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성장은 한진의 미래성장동력인 글로벌 물류사업의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해외직구물량을 비롯해 항공·해상 운임상승 및 포워딩 물량증가로 해외법인 실적개선이 발판이 됐다. 한진은 지난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추진하며 22개국 42곳으로 거점을 확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포워딩과 트럭킹 등 해외물류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기존 사업영역인 물류·택배사업 역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확대에 기여했다. 물류사업은 컨테이너터미널 및 배후단지와 주요 항만거점에 인프라를 확충해 영업력을 강화했다. 택배사업은 2024년 1월 오픈한 대전 스마트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원가절감과 더불어 신규 물량유치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신규사업인 △원클릭 서비스 △훗타운 △SWOOP(숲) 등은 디지털플랫폼의 고객확대 및 고객경험을 개선하며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글로벌 물류사업 호조 및 기존 사업의 성장세 등으로 매출액은 성장한
로지스올그룹의 모태인 한국물류연구원이 효율적인 물류체계를 위한 피지컬 인터넷 확산에 본격적으로 힘을 쏟는다. 한국물류연구원은 최근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조지아텍)와 피지컬 인터넷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주요내용은 △피지컬인터넷과 글로벌 물류자산표준화에 관한 공동연구 △SCM관점에서 물류혁신사례 개발 △관련 학술·연구자료교류 및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이다. 조지아텍은 물류·공급망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역량과 산학협력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꼽히는 ‘피지컬 인터넷’추진을 위한 최적의 협력기관으로 꼽힌다. 향후 양 기관은 한국물류연구원이 보유한 △물류DX(디지털 전환) △로봇자동화 등의 역량과 조지아텍의 물류 연구·교육기반을 긴밀히 연계해 혁신적인 공동물류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국물류연구원은 로지스올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LAPI(Logistics Alliance in Physical Internet)’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올해 9월 발표예정인 ‘LAPI 로드맵’에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연구성과를 반영해 LAPI 전략을 한층 더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월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요 물류기업 대표 및 관계기관장들과 함께 ‘K-물류 TF발족식 및 물류기업 CEO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동유럽·중남미 등으로 주요기업의 생산기지이전 가속화와 보호무역 확산 등 글로벌 물류 시장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물류기업들은 시장변화를 예의주시하면서도 안정적인 현지 물류인프라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K-물류 TF’를 구성하며 우리 기업들과 글로벌 물류공급망 구축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TF발족식에서는 글로벌 물류공급망 재편에 따른 △위기·기회요인 분석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국내기업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 주요 물류기업들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부산항만공사 등 해외물류 지원기관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향후 정례적으로 TF를 개최해 물류시장 동향 및 현지 부동산정보 등 주요 투자정보를 공유하며 기업·공공기관 간 자금매칭 및 합작투자를 연계하는 등 정보제공부터 현지 투자지원까지 원스톱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올해 글로벌 물류공급망에 불확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