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소재사업부문(대표 장성학)은 5월12일 화학적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제조한 저탄소 ‘녹색기술제품’ 포장재의 판매에 돌입하고 친환경 포장재시장 선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유기용매(organic solvent)는 고체·기체·액체를 녹일 수 있는 액체 유기 화합물을 의미한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11월 메탄올 등 화학적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무용제(non-solvent)** 합지’ 포장지 제조기술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식품·화장품·생활용품 등 10개 품목군 130여개 포장재에 친환경 녹색기술을 적용해 4월 녹색기술제품으로 정식 등록을 완료했으며 판매를 시작했다. **무용제(non-solvent)는 휘발유나 알코올 같은 물질 용해용 액체를 쓰지 않은 용제를 의미한다. 유기용매를 사용하는 기존 공정은 이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전력 소모로 인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반면 ‘무용제 합지’ 공정은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아 평균 85%의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킬 수 있다. 이를 통해 동원시스템즈는 연간 4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킬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30년령 소나무 약 6,
CJ대한통운이 주요 고객사인 스타벅스와 협력해 매장 배송차량에 전기배송차를 도입하는 등 친환경 공급망을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4월25일 스타벅스 매장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차량에 친환경 전기배송차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전기차는 1톤급 2대로, 물류센터와 스타벅스 서울 매장을 왕복하며 상온, 저온 제품을 통합해 배송한다.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미세먼지, 탄소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다. CJ대한통운이 온도조절기능을 갖춘 콜드체인 전기차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며 스타벅스가 종합물류기업과 협력해 전용 전기배송차를 도입한 것도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한국이 처음이다. CJ대한통운은 전기차를 이용해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스타벅스 덕평물류센터에서 출고되는 제품을 싣고 각각 서울시청 인근 매장과 강남역 인근 매장으로 운행한다. 덕평센터에서 매장까지의 왕복 거리는 140km 내외로, 이번에 도입한 전기차는 1시간 충전 시 최대 180km까지 주행 가능하기 때문에 1회 충전으로 각 권역에서 안정적으로 물류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도입된 전기차는 온도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상온, 저온 등 다양한 온도대의 제품을 싣고 배송할 수 있
일상 장보기 앱 마켓컬리가 이커머스 최초로 재생수지를 활용한 아이스팩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컬리는 재생수지 아이스팩 사용을 통해 올 연말까지 비닐 생산량 104톤 감소, 비닐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 230톤 절감을 예상했다. 이를 환산하면 소나무 묘목 8만2,80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컬리 포장기획팀이 지난 6개월간 연구개발한 컬리의 재생수지 아이스팩은 폐비닐을 재활용해 사용한다. 재활용한 수지와 새 비닐을 혼합해 업사이클 원단을 만들고 이를 워터 아이스팩 필름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재생수지용 필름은 SK지오센트릭, 대림케미칼과 함께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업사이클 원단은 재생수지를 사용하지 않는 기존 비닐소재에 비해 강도가 낮아 아이스팩용으로 활용하기가 어렵다. 아이스팩이 파손되면 누수가 발생하고 보냉 효과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컬리는 오랜 기간 다양한 종류의 필름을 사용해 테스트를 거듭했다. 26차례, 13가지 재질의 테스트 끝에 컬리는 기준에 맞는 재생수지 필름을 개발할 수 있었으며 4월부터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간 아이스팩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왔다. 고흡수성 수지(SAP)를
리테일 테크기업 컬리가 배송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바꾸고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대규모 채용도 진행한다. 넥스트마일은 테크 기반 배송솔루션을 통해 미래물류시장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넥스트마일은 현재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의 수도권, 부산, 울산지역을 전담하고 있는 컬리의 자회사다. 컬리 외 다른 회사의 배송을 대행하는 ‘3자배송(3PL)사업’도 일부 진행 중이다.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현재 40여개인 3자 배송 고객사 수를 올해 안에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새벽 신선배송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비용 부담은 덜면서 품질은 높은 배송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는 넥스트마일이 초격차 수준의 배송 역량을 갖췄기에 가능한 일이다. 넥스트마일은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의 신선식품 풀콜드체인(Full Cold-Chain)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 차량 냉장배송을 실시하며 저온설비를 갖춘 배송거점(TC)이 다른 새벽배송업체 평균대비 약 3.5배 많다. 무엇보다 컴퓨팅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물류 이코노믹스를 실현했다
대한민국 편의점업계 1위 CU가 몽골 진출 약 4년만에 200호점을 달성하며 해외 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점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국내 유통기업이 해외에서 200호점을 개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GF리테일 이건준 대표는 최근 몽골 CU 200호점 오픈식에 참석해 직접 현지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몽골 파트너사인 프리미엄그룹의 간호약 아딜비시 회장, 센트럴 익스프레스의 간볼드 친저릭 대표와 향후 사업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에 오픈한 200호점은 도심에서 약 12km 떨어진 몽골 보양트 오카 국제공항 인근 주택가에 위치한 ‘CU보양트오카점’이다. 이는 울란바토르 외곽지역에 개점한 첫 번째 사례로,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출점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CU가 몽골에 첫 진출한 2018년부터 100호점을 개점하기까지 약 26개월이 소요됐으나 200호점까지는 약 18개월이 걸렸다. 이는 한 달에 약 5.6개씩 점포를 오픈한 것으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사업 실적을 보였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다. 몽골 CU는 최근 미국계 편의점인 서클K의 현지 점포까지 인수했다. 서클K는 CU보다 약 2개월 앞서 몽골시장에 진출했지만 CU와의 경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종합 LNG·극저온 기자재 국산화 연구 기반을 구축했다. 이로써 LNG·극저온 관련 기자재의 국산화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계연 LNG·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책임연구원 이근태)는 최근 종합 LNG·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펌프부터 밸브, 열교환기, 압축기, 냉동기까지 극저온 냉동기 전체의 성능평가시스템을 갖춘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LNG·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시스템은 LNG·극저온과 관련된 다양한 기자재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실험시설이다. 연구팀은 효율적이며 체계적인 시험 절차를 확립하고 실험 결과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2016년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LNG·극저온 펌프 시험기관 인정 획득을 시작으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확대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까지 한국선급 인정기관 등록도 추진할 계획이다. LNG·극저온 기자재 성능평가 실험 시설은 -153℃ 이하의 극저온·가연성 유체를 취급해야 하는 시설로, 위험성이 뒤따를 수 있어 엄격한 안전 규제 준수와 안정적인 실험시설 운영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국내 고압가스안전
CJ대한통운이 첨단기술 융합형 풀필먼트 및 콜드체인시스템을 기반으로 ‘랭킹닭컴’과의 물류 협력체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CJ대한통운은 4월24일 국내 1위 건강 간편식 플랫폼 ‘랭킹닭컴’의 운영사인 (주)푸드나무와 전략적 물류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고객 눈높이에 맞춰 배송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물류 운영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CJ대한통운의 융합형 풀필먼트 및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에게 품질 높은 제품을 제공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배송 고도화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은 랭킹닭컴의 ‘특급배송’ 서비스지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급배송은 고객 주문정보에 따라 당일 또는 새벽에 배송하는 랭킹닭컴의 서비스로 현재 수도권 일부 지역에 한해 제공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이커머스물류에 특화된 풀필먼트센터와 전담 배송원을 활용해 특급배송서비스를 수도권 전역과 충청권으로 확대하고 향후 배송지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택배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를 통해 택배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인다. 복잡한 물류과정이 풀필먼트센터에서 통합 수행되고 전국에 촘촘하게 갖춘 택배인프라가
GEA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140년 이상 축적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낙농 & 프로세싱, 유제품, 음료, 화학, 식품, 제약 & 헬스케어, 환경, 냉동 & 가열, 마린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기술 공정과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기후변화라는 산업계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시장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력 모델인 GRASSO 컴프레서는 콜드체인 및 냉동공조산업 전반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식품 프로세스, 저온저장고, 물류창고, 석유·화학 플랜트 및 산업용 난방 등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효율적이며 친환경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크류 타입 GRASSO 냉동기는 GEA의 주력 모델이며 성능, 설치 용이성, 초기투자비, 운용유지비 및 안정성 등 특화된 장점으로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고효율 모터를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 및 가변속도 범위를 1,000~4,500rpm으로 확장해 기존 모델대비 25% 용량 향상 및 저부하에서의 운용효율을 극대화했다. 타사대비 컴팩트한 디자인과 폭 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무단 연속식 자
아르네코리아(대표 이성규)는 1999년 설립돼 광주광역시 평동 외국인 공단에 3만1,553m²(9,500평) 규모의 1, 2 생산공장과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시스템 쇼케이스, 냉동시스템, 저장고 멀티시스템, CA저장고 시스템 등 일반 제품과 특별주문 제품 개발을 통해 고객의 요구사항에 적합한 최상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냉장·냉동 인버터 냉동기에 증기분사(베이퍼 인젝션)기술을 적용해 인버터 냉동기의 고효율화를 선도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유통형 매장에 자연냉매인 CO₂냉매를 적용해 지구온난화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르네코리아의 ‘ZFI 스크롤 냉동기’는 베이퍼 인젝션기술과 CoreSense™ 기술 등이 적용된 스크롤 압축기, 이코노마이저 시스템 등 신기술을 도입해 냉동·냉장 성능과 효율, 안정성을 대폭 높인 제품이다. 스크롤 압축기에 적용된 베이퍼 인젝션기술은 냉매를 압축할 때 일부 냉매를 분리해 기체로 바꾼 후 주입하는 방식으로 토출가스 온도제어와 향상된 제어 알고리즘으로 냉동·냉장 성능과 효율을 높여준다. 또한 CoreSense™ 기술을 통해 압축기의 최적 알
코모스에어시스템은 냉동공조(HVAC/R)분야에 널리 적용되는 패브릭덕트를 제작, 공급하고 있다. 적용 목적에 부합하도록 CFD 컴퓨터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디자인과 품질, 시간을 엄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모스에어시스템은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스피드스케이팅 △컬링 등 경기장에 패브릭덕트시스템을 공급했으며 송도컨벤시아, 대전컨벤시아 등 전시시설, 쌍용자동차, 녹십자, 도드람, 풀무원, CJ제일제당, 팜스토리한냉 등 제조시설, SSG(NE.O), BGF, 쿠팡 등 물류시설에 공급해 만족도가 높은 고객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주 코모스에어스시템 대표를 만나 패브릭덕시스템의 특장점과 향후 사업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협력사인 Durkeesox는 어떤 기업인가Durkeesox는 다국적 기업인 미국 DURKEE사의 기술과 자본으로 설립됐으며 미국과 중국에 자동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패브릭덕트 글로벌제조사다. 연간 500만m²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나노기술이 접목된 Nanosox는 글로벌 최고품질의 패브릭덕트로 인정받고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은 3월25일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대표 이영준)과 함께 코퍼레이션파트너십펀드(코파펀드)를 조성해 전략적 투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파펀드는 국내기업의 해외기업 M&A나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연기금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해 협업하는 구조의 펀드를 말한다. 코파펀드의 구조를 통해 재무적 투자자(FI)는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투자자(SI)는 핵심 자산을 확보하고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IMM인베스트먼트 글로벌과 총 4억달러 규모(각사 2억달러)의 투자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등 해외에서 물류(콜드체인), ESG(친환경·사회·지배) 인프라 관련 유망기업 및 우량 자산에 공동투자를 진행해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베트남 내 물류(콜드체인)사업을 신사업 중점분야로 선정하고 부지개발, 시공 및 운영 등 산업 내 전체 벨류체인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신규 사업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4차산업혁명, ESG경영, 탄소중립과 같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춘 신사업, 신기술 발굴을 추진하고 있으며 M&A 종결로 불확실성을 제거해